화재현장 신속한 구조활동 노부부 소중한 생명 구했다

송탄소방서 대원들이 침착한 구조로 노부부의 생명을 살려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평택시 이충동에 소재한 지하 유흥주점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번진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인명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시커먼 연기기둥이 솟아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노부부 2명이 집안에 고립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태. 이에 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이들을 구조하고자 바로 건물로 진입, 노인 둘을 각각 둘러업고 구조에 성공했다. 노부부는 다행히 유독가스 흡입 외에 큰 외상은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이날 구조현장에 긴급 투입된 한 구조대원은 거동이 불편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구조장비에 의존하기보다 몸으로 긴급히 이송해야겠다는 판단으로 응급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팀워크를 발휘,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함 서장은 무더운 날씨와 연기가 너무 많이 발생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매우 어려웠지만 침착하게 움직여준 소방대원들 덕분에 안전하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성공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용기와 민첩한 상황파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청소년 국제학교 개강

평택시 청소년 국제학교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소사벌초등학교에서 개강된다. 올해 6회째 맞이하는 국제학교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모스크바국립대, 콜모고로프영재학교 등 러시아 유수의 교수진과 함께한다. 교과운영은 과학 및 예능분야 15개반으로 과학 8개반 240명, 바이올린 2개반 48명, 미술 4개반 88명, 발레 1개반 24명으로 총 400명으로 운영된다. 이에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위탁기관인 (주)사랑사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별접수 받은 결과 총 566명이 접수됐으며 그중 미술반의 경우에는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생 선발은 생활권역별(남부, 서부, 북부) 지역안배를 감안해 지난달 25일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 26일 공지했고 전체 교육생의 10%는 저소득층 자녀로 우선 선발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학교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콜모고로프영재고, 그네신음대, 볼쇼이아카데미, 수리코프미대 교수진의 강사로 나선다며 기초과학 및 예능분야의 체험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복지재단 시설종사자 역량교육 실시

평택복지재단(이사장 이종영)은 2013년 복지시설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16일~17일 이틀간 팽성복지타운 2층 소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평택지역의 복지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관내 복지 현장에 있는 직능별 복지시설종사자 및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직능별 맞춤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실천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대상과 수준을 일반교육과 차별화하여 직능시설별 전문가 양성으로 세분화 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16일에는 시설종사자 전문성 강화교육으로 성년후견인 양성과 관리체계 및 시민후견인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법학과 제철웅 교수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성년후견인 양성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성년후견인 양성 교육은 시설종사자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으로써 학부모들이 새롭게 도입된 성년후견인 제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7일에는 시설종사자 전문성 강화교육으로 박근혜정부 고용정책 현황과 전망,지방고용정책활성화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 장홍근 선임연구원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설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관내 복지시설의 종사자 및 예비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의 실천기술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시민들의 복지역량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도곡리 일대 1만여㎡ 농경지 벼 말라죽어 농민 대책호소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일대 지하수가 오염돼 지하수를 이용, 농업용수를 공급한 1만여㎡ 농경지 벼들이 노랗게 말라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과 포승읍 도곡리 일대 농민 등에 따르면 (주)P업체는 지난 2008년 도곡리 일대 부지 7천381㎡에 창고 7개동을 건축했다. 그뒤 이 업체는 세관으로부터 보세구역으로 허가를 받은뒤 수입산 활어를 보관 판매하기 위해 인근 부지에 지하수 관정을 깊게파 사용하는가 하면 항만청에서도 바닷물 사용허가를 받아 3㎞여 떨어진 서해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다 1천t 규모의 탱크에 보관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하수로 농사를 짖던 농민들의 경우 P업체가 대량 사용하는 지하수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돼 농사를 지을수 없게되자 P업체 관정을 이용, 농업용수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해수를 끌어오던 관이 파열돼 인근 농경지가 해수로 침수되는가 하면 해수보관 탱크에 균열이 생기면서 이곳에서 새어나온 해수로 인근 농경지는 물론 지하수까지 오염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P업체의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한 도곡리 소재 1만여㎡의 농경지의 벼 소출이 5년전부터 조금씩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다 지난해 부터는 벼의 포기수가 늘어나지 않고 노랗게 말라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있다. 농민 손관중(41)씨는 이곳에 2필지 4천여㎡의 농경지를 경작하고 있는데 5년전부터 벼의 소출이 조금씩 떨어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출은 생각할수 없게됐다며그동안에도 지하수를 이용, 농사를 지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보세창고가 들어선후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지하수를 이용, 농업용수를 곱급한 손씨의 논의 경우 수개월전에 모를 심었으나 벼의 포기가 퍼지지 않은 상태에서 10여㎝ 자라 있었으나 벼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말라죽어가고 있었다. 이를놓고 해수사용 허가청인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허가조건 위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수공급 중지와 행정처분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포승하수처리장 공법 논란 ‘준공 표류’

평택시가 435억여원을 투자해 하수고도처리 공법 중 하나인 MSBR 공법으로 시공한 포승하수처리장이 공법 등의 문제로 보증수질이 미확보 되면서 완공 2년이 지나도록 준공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평택항 배후단지인 포승국가공단 하수처리장 건설에 착공, 2011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부유물질량(SS) 등 법정 수질 기준을 맞추지 못해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3월 공법사를 비롯한 설계사와 시공사, 감리사 등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추가개선 공사비와 채무불이행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8억여원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처럼 시가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1월 한강유역환경청이 포승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부유물질량(SS) 수질기준(10㎎/ℓ 이하)을 점검한 결과 기준을 초과(10.2㎎/ℓ~12.1㎎/ℓ)한 것으로 나타나 시에 900여만원의 과태로를 부과하는 등 각종 비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전문가인 L모씨(52)는 유입하수 중 폐수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포승하수처리장의 경우 환경전문 인력과 충분한 협의로 공법을 선정해야 하나 이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며 사용된 공법이 포승처리장의 특성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설계에서도 유입폐수의 유량, 농도 등이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며 공사방식 또한 설계사와 감리사가 동일 업체인데다가 공법사와 시운전사가 동일 업체임을 감안하면 감리자가 설계사의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고 시운전사는 시운전에 나타날 수 있는 공법의 문제를 밝히기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기된 문제점 등은 법원에서 판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법을 비롯한 시공 등에 문제점이 드러나면 2년여 동안 미뤄진 준공 지체보상금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 ‘기업에서의 인권 경영’ 주제로 인권교육 실시

인권존중을 기업경영의 핵심정책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0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공동으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의 인권 경영을 주제로 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교육은 지난달 항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에 이은 두 번째 교육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권존중 의무와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진행한 국가인권위원회 안석모 정책교육국장은 21세기의 시대적 가치는 인권으로 그 나라의 인권수준은 국가경쟁력을 측정하는 척도로 작용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권경영에 대한 기업 최고경영진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 인권존중을 기업경영의 핵심정책으로 채택해 진정한 노사간 대화를 나누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노력 등을 전개하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업과 인권 ▲기업의 책임있는 행동의 중요성 ▲인권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권경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순으로 진행됐다. 최홍철 사장은 인권 선진 항만 평택항 만들기를 위한 발걸음을 이제 막 시작한 것이라며 항만 유관 기관 및 기업단체 등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의식이 제고되어 좋은 직장, 일할 맛 나는 평택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항 인권교육은 9월 27일 소무역상 및 이주노동자 고용기업을 대상으로 마지막 3차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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