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기업유치 포상금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오는 29일까지 기업유치 유공시민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포상금 신청대상은 1월부터 6월까지 매출액 20억원 이상,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국내외 기업의 본사나 공장, 연구소 등을 유치했거나 외국투자자본을 20억원 이상 유치한 시민이어야 한다.그러나 폐기물 및 폐수처리업, 창고업, 물류시설, 운송업 등의 공해배출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해당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nyang.go.kr, www.ayventure)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업체현황, 매출액, 고용인원 수 등의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시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031-389-2551)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자료 확인과 해당기업체 현장방문,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업유치 노력이 명백한 시민을 유공자로 선정, 포상한다. 포상금은 해당 기업체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해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하며, 유공 공무원도 최대 2천만원까지 포상금을 받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학교와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모임(학사모, 대표 이병도)은 13일 수도권의 한 대학교 총장이 구내식당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학사모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이 2005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업자로부터 3천4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또 처음엔 장학금 명목으로, 나중에는 구내식당 영업기간 연장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며 구내식당 비리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라고 교육당국에 요구했다.학사모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출근 저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학교수협의회와 직원 노조도 총장이 돈을 받고 나서 이를 은폐하기 위해 위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를 꾸려 이사회에 직무정지를 요청했다.경찰은 구내식당 사업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나 총장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학의 한 관계자는 구내식당 업자가 재계약이 어렵게 되자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것 같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한편, 대학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는 지난달 2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총장의 사과 및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KT의 자회사인 KT M&S와 안양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을 이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KT M&S는 고객센터의 상담원을 충원하거나 부족한 경우 안양거주 여성주부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시는 고객 상담에 능통한 우수인력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알선하기로 했다. 고용조건은 가정주부인 점을 고려해 하루 4시간 파트타임제로 근무하고, 보수는 법정 최저임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간당 9천원으로 책정해 가계경제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시는 협약을 통해 연간 300여명의 주부가 일자리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 연륜 있는 주부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상담능력으로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 기업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의 자회사인 KT M&S(과천시 별양동)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요금제 등 유무선 통신을 판매하는 중견업체로 연간 매출액 6천200억원에 임직원은 3천300여명에 달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가정살림살이 때문에 일자리를 얻기가 힘들었던 가정주부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또 다른 우수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 인덕원 초등학교(교장 김충식) 학생 6명이 KRA승마클럽에서 16주간 승마교육을 마치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3월 제3기 유소년 승마클럽 입교한 이종현군 등 인덕원초 6명의 학생은 매주 3시간씩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승마강습을 받았다.이들은 마사회 교관으로부터 승마의 기본기술 등을 익히는 등 보통 사람들이 2년여의 시간을 들여 배우는 것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습득하는 귀중한 경험을 한 것이다. 이번 무료 승마강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균 키가 3cm 자랐고 체지방도 일정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기만족감이나 심리적 웰빙지수가 늘어나 학교 적응력 역시 향상 된 것으로 드러나 승마가 건강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승마강습에 참여한 이종현(13)군은 학교의 추천을 받아 승마강습을 받았는데 너무나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 며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강습을 받아 건강은 물론 인간관계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hsk@ekgib.com
안양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명 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 시유지 매입을 놓고 의견충돌로 인해 보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11일 시와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3년 12월 지구 지정된 광명시 소하동, 일직동,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석수동 일대 역세권(195만7천181㎡)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역세권내 시유지 22필지 8천473㎡(전답 4천892㎡, 도로 3천81㎡, 구거 500㎡) 보상을 놓고 안양시와 이견 발생으로 보상을 못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시는 광명역세권 보상협의 토지는 법적 근거가 없는 도시계획시설로 LH가 전부 유상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LH는 택지개발촉진법과 국토이용계획법의 규정을 들어 도로부분만 매입을 한다며 맞서고 있다.이와 관련 LH는 지난달 시에 보낸 의견회신을 통해 도로부분 3천㎡는 유상매입이 가능한 반면 구거부분 500㎡에 대해서는 유상매입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국토이용계획법상 구거는 공공시설이 맞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기반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유상매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법원 판례상 구거(도랑)부분은 매입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이런 의견을 안양시에 보냈다고 말했다.하지만 시는 대법원 판례상 정비기반시설은 무상양여에서 제외토록 돼있다며 구거 부지를 유상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11월27일 대법원은 광명지구 역세권 시유지 보상 변상금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정비기반시설은 무상양여에서 제외토록 판결했다고 밝혔다.이같이 두 기관이 구거 부지 보상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시는 미보상 시유지 8천473㎡의 보상액이 당초보상가인 15억5천만원에서 3억5천만원 정도 증가한 18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천과 학의천 등 6개 하천에 버들치와 피라미 등 19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천에서 버들치와 불거지(피라미) 등이 발견되고, 학의천에서는 몰개 치어와 민물조개의 몸속에서 산란하는 가시납지리와 모래무지 등이 발견됐다.특히 다른 하천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1~2급수 대표 어종인 참갈겨니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국물고기 보존협회 노세윤 이사는 생태계 일부가 파괴되면 민물조개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되는데 납자루과 치어가 발견된 걸로 봐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임건택 환경보전과장은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지난 겨울 5천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왔다며 매년 안양천의 물고기 서식 실태조사와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정기적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장기 계획으로 수암천 등 지류 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 인덕원초등학교가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과 후 교실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인덕원초교의 방과 후 교실은 피아노와 발레, 테니스 등 예체능 분야는 물론 영어 독서, 논술 등 교과과목에 이르기까지 23개 분야로 전교생 90%가 참여를 하고 있다.외부 전문 강사가 초빙돼 운영되고 있는 방과 후 교실의 학습내용은 일반 학원교육보다 질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교육비 또한 일반 학원에 비해 절반도 안돼 사교육비 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다.특히 방과 후 교실에서 공부를 한 학생들이 전국 경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습의 질을 반증하고 있다. 지능로봇부는 지난해 국제로봇대회에 출전해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서예부는 지난 5월 서울 강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서예경시대회에서 5명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또 인덕원초교는 매 분기별로 방과 후 교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목에 대해 경시대회를 추진해 학생들의 관심과 학습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인덕원초교가 방과 후 교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학생 감소로 유후교실이 늘어나자 방과 후 교실을 활성화 한 것이다. 인덕원초교는 현재 7개의 교실과 소강당, 컴퓨터실, 과학실, 테니스장 등을 방과 후 교실로 활용하고 있다.김충식 교장은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습과목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30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친환경 버스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가 306억4천만원을 들여 만안구 석수동 2만3천22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325㎡ 규모로 건립한 버스공영차고지는 각 운수업체 사무실과 식당, 수면실, 샤워실, 휴게실 등 운전자를 위한 복지공간이 마련돼 있다.특히 수분만에 버스를 세차할 수 있는 최첨단 세차 시스템과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충전 및 주유할 수 있는 CNG 충전소와 주유동, 차량 정비소 등 차고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된 버스공영차고지는 안양지역 8개 버스업체(시내버스 2곳, 마을버스 6곳)가 공동 사용하며, 모두 226대의 차량이 21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동부권 교통과 상권 요충지인 동안구 인덕원 전철역 주변의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덕원역 주변 가로등과 전주, 가로수 및 보호덮개를 새것으로 교체도색하고 생활정보신문함, 영업시설물인 가판대와 구두수선점 등도 정비했다. 또 노후 자전거보관대의 낡은 지붕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거치대만을 재설치했다.특히 훼손된 나무를 이식하고 보도를 포장했으며 보도블럭, 공중전화박스, 버스정류장, 가로휀스, 변전기 등 먼지와 매연에 찌든 공공시설물을 세척했다.이와 함께 시민의 눈살을 지프리게 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과 보도변의 불순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순덕 동안구청장은 인덕원은 서울과 수원, 성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로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며가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가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