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피해주민 이주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을 공식 요구했다. 포천시의회는 요구문을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현실적인 이주대책 마련과 생계지원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훈련과정의 안전관리 기준 강화,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즉각 중단,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등을 요구했다. 특히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불합리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15항공단 이전, 헬기 전용 작전기지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 온 시민들을 위해 국방부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임종훈 의장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시민들에게 이번 오폭사고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실망을 넘어 분노와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포천 시민들의 오랜 희생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주민피해 보상과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6일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5 포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육상대회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 포천시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포천지역 30개 학교 307명의 학생들이 학년별, 남녀별, 초·중등부로 나눠 80m, 100m, 200m, 400m, 400m 릴레이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필드경기 종목에서 학교체육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소성숙 교육장은 “오늘 대회에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배움으로써 규범을 준수하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체육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주안을 두고 학교체육, 생활체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고 말했다.
포천시의회 안애경 의원이 포천시 미래 비전인 드론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안애경 의원은 25일 개회한 제1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천시 미래 비전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드론산업을 소재로 미래 산업을 선점, 육성하겠다는 포천시의 비전이 가치 있고 옮은 방향이기에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포천시의 분명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폭적 지원, 과감한 예산 투입, 드론산업 홍보 강화, 시민참여 확대 등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제라도 정치권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비전을 제시하는 진정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시의 미래 비전인 드론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간곡히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미국 항공우주산업의 핵심으로 도약한 작은 도시인 헌츠빌을 예를 들고 “미래를 향한 과감한 결단과 도전만이 먼 훗날 우리의 생존을 결정짓고 영광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 중에서 포천시만 꼭 집어 특구 지정을 요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드론산업을 소재로 미래 산업을 선점, 육성하겠다는 포천시의 비전이 국가 차원에서 가치 있고 옳은 방향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은 보상이 아닌 당연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애경 의원은 “이젠 지역 정치권이 드론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 시민참여 확대 등 포천시의 미래 비전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포천의 내일도, 시민의 내일도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포천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포천시가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시정 운영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 포천시는 25일 신관 2층 브리핑룸에서 홍보·감사·허가담당관 소관 업무에 대한 시정 정례브리핑을 개최, 주요 현안과 시정 홍보계획, 감사 추진방향, 농지·건축민원 개선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시정 정례브리핑은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첫 시행하는 것으로 부서별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현황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소관 부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정책, 주민 불편 해소방안 등을 중심으로 시정 운영방향을 공개하고 언론을 통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홍보담당관은 시정 정례 브리핑 연간 실시계획과 운영방안, 미디어센터 운영과 다양한 미디어 교육, 대외협력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감사담당관은 청렴 행정을 위한 감사계획을 발표, 올해 종합·특정감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허가담당관은 최근 개정된 농지법과 관련한 농지전용 현행화와 건축민원 해소방안을 주요 의제로 설명했다. 허가담당관은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재산권 행사할 수 있도록 1988년 10월31일 이전 농지전용 허가 없이 설치된 농업용 주택·시설에 대한 현행화 조치에 나서고, 건축민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건축민원실과 무료 건축상담을 운영하겟다고 밝혔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정례 브리핑은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투명한 시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 추진과정과 주요 현안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24일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함께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시·군 의장들은 피해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쌀 500㎏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임종훈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뜻을 함께 해주신 협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지난 22일 대진대학교에서 포천미래네트워크 주최·주관으로 열린 시민 토론회에 참석,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포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의 적절성을 주제로 임종훈 의장을 비롯해 이원웅 전 도의원, 김선희 서정대 교수, 김남영 포천미래네트워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현황과 적정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높게 책정된 통행료는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경쟁력 저하,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포천 시민의 교통비 완화를 위해 정부에 통행료 인하, 재정고속도로 전환 등을 제안했다. 이어 “고속도로 통행료 문제는 포천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실질적인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4차 정례회의에서 포천~세종고속도로(포천~구리 민자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문을 제안했었다.
장석환 대진대 총장이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대진대에 따르면 장 총장은 지난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 관리 분야 유공자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도 물의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 총장은 39년간 물 환경, 수자원 분야에서 학술연구, 정책연구, 자문위원, 특허, 저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수자원학회 부회장을 지내고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 의장, KBS뉴스 해설위원, KBS 재난전문위원, 경기도물관리위원회 위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또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다원화돼 있던 물 관리 기관들을 일원화하는 데 정책적·학술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 장 총장은 수상 소감으로 “효율적이며 안전한 물 관리와 더불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한국의 물 관리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다 나은 생태환경과 수질 조성,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1일 대진대 총장으로 취임한 장석환 총장은 대진대의 내실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유치와 탄소중립 캠퍼스로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최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빵과 휴지(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헌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기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협의회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어르신 식사 대접, 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관내 1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지난 20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빵과 휴지(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헌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기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협의회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어르신 식사 대접, 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관내 1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포천 시민들이 삭발을 불사하면서 전투기 오폭사고를 규탄하고 정부에 실질적인 대책마련과 즉각시행 등을 촉구했다. 전투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연대 주최로 19일 오후 2시 포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는 백영현 시장, 임종훈 시의장,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14개 읍·면·동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해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하고 포천체육공원부터 포천공영터미널까지 행진했다. 시민들은 전투기 오폭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강태일 공동대책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창진 노곡2리 비대위원장아 나서 노곡리 오포갓고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포천시 사격장범대위 강태일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연합회 김도겸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한진수 지회장,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 등 공동대책위원장들이 대정부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다. 구호 제창이 끝난 뒤 대책위원 10명이 앞으로 나서 삭발식을 하며 정부측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촉구대회를 마친 대책위원들과 시민들은 포천체육공원을 출발해 포천공영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포천시민연대는 호소문을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포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건이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군이 정작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기 오폭사고는 무책임과 안일함이 빚어낸 참사로 더이상 위험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백영현 시장은 격려사에서 “포천시민들은 75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 도비탄과 포탄이 날아올지 모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나 발전은 고사하고 시민의 기본권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신속히 포천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그동안의 희생과 피해에 대해 특별한 보상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