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22일 양주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대응력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취임 후 첫 순시로, 양주소방서의 주요 현안과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방서비스 제공 등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과 제안 등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에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성원과의 소통과 철저한 현장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21일 오후 산업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시는 이날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김선우 산업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입주를 앞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토지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최소 연 0.2%P~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와 운영자금 대출 등 산업은행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한층 더 강화된 지원을 받게 돼 산단 입주가 활성화 돼 수도권 북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 예정으로, 다음달부터 물류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하는등 기업맞춤형 부지 공급을 본격화 한다. 김선우 산업은행 본부장은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취한 채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차를 몰고 도주한 후 아파트 쓰레기통 안으로 숨었다가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양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막고 하차 명령을 내리자 운전자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과속하며 주행하던 A씨의 차량은 양주의 한 아파트 차단기를 부수고 들어가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차를 버리고 도주한 A씨는 아파트 지하에 있는 설비실에 들어가 대형 쓰레기통 안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적발됐다. A씨는 면허 없이 차를 몰았으며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본인이 아닌 다른 가족 신분을 제시해 거짓 인적 사항을 제시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성화고의 디지털 융합 교육 모델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거점 역할을 수행할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한국외식과학고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과 실무가 결합된 미래형 교육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산업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직업교육의 장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특성화고를 선도하는 교육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외식과학고는 ‘디지털과 미식을 융합하는 글로벌 푸드 크리에이터 양성’을 비전으로, 조리·제과·식음료 분야의 전문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융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융합 수업을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영어, 수학, 진로, 사회 등의 보통교과까지 폭넓게 적용,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도 눈길을 끈다. 방과후학교에서는 자격증 대비반(OPIC, HSK, JLPT, SMAT), 바텐더·소믈리에·바리스타 특강, 양식·중식·한식 조리실습 등 실무중심의 수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매월 운영되는 주말 셰프학교와 연 1회 실시되는‘드림버스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외식조리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프로젝트, 푸드트럭 운영 체험, 초·중학교 및 지역 주민 대상 외식 체험 수업 등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5성급 호텔에서의 직무 체험, 선배 취업처 방문, 산업체 명장 초청 특강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외식과학고 석용범 교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이제는 단순한 기능인을 넘어 디지털 감각과 문화적 통찰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 시대”로, 학생들이 조리라는 기술 위에 디지털을 입히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외식과학고만의 교육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관·군 협력모델로 주목받으며 올해로 출범 4년 차를 맞이한 양주시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 점검에 나섰다. 양주시는 최근 광적농협 회의실에서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민·관·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21개 공통과제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주시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는 2022년 6월 지자체와 군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출범해 매년 정기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다양한 상생 모델을 실현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 유휴부지 공동 활용방안, 군부대 소음·진동 피해보상 행정 지원, 광적면 지역상권 활성화, 군부대 개방행사 확대 등 지역밀착형 협력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협의회가 운영된 이후 양주시와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민군 협력사례로 자리잡았고, 비행안전구역 내 군사보호구역 심의 권한을 시로 이관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성과도 도출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민·관·군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이 실제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민관군 협의회가 지역과 군이 상생하는 전국적인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가 등산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소방 최초로 불곡산의 사고 빈도가 높은 실족 구간 등을 중심으로 위험표지판을 설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주소방서는 산악사고 다발지역인 불곡산 일대에 산악위험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주 관내 불곡산과 북한산에서만 97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양주시 산림과와 손잡고 사고 대응에서 사고 예방 중심으로 안전관리 방식을 바꾸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를 위해 구급함 점검과 함께 사고지역 현장조사를 통해 최적의 설치 지점을 선별하고 있으며, 불곡산에 설치한 이후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북한산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산행할 때 위험표지판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 옥정1동이 지난 17일 인구 4만명 시대를 열며 도시 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4만 번째 전입 주인공은 최근 옥정동으로 이 온 김하늘씨 가족(2인). 김하늘씨는 소감으로 “예상치 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뜻밖의 행운에 무척 기쁘고 양주시민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동희 동장은 “옥정1동은 인구 4만 시대를 맞아 양주시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로 누구나 살고 싶은 옥정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1동은 옥정 신도시 개발과 함께 꾸준히 인구 유입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10개 동 921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7일 정보전산원 앞 광장에서 고용노동부 청년정책 홍보와 진로·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활용백서 카페 드림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년들이 다양한 고용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는 알바몬·잡코리아와 함께 하는 ‘카페 드림즈’ 커피차가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잡코리아가 인성역량검사 무료 쿠폰을 배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대진대학교 캐릭터인 ‘우진이’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학생들이 10가지 청년정책 글자 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커피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진행, 자연스럽게 청년정책에 대한 홍보와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행사는 6명의 제8기 취업 서포터즈가 적극적으로 운영을 도우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대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행사의 참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고용노동부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도 향상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고용정책을 알리고, 재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양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학생부의 채러티크리스천스쿨이 우수상, 일반부의 서정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채러티크리스천스쿨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응급상황으로 각색한 ‘춘향전 응급처치 편’을 연기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4분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을 살립니다’란 감성적인 대사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려상을 수상한 서정대학교는 젊은 층에게 친숙한 K-POP 공연장에서의 심정지 상황을 설정하고, 공연 도중 관객 난입으로 환자가 발생하자 신속히 심폐소생술과 AED를 실시하는 긴박한 상황극으로 호평을 얻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참가자들이 친숙한 상황과 창의적 스토리텔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가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다. 시의회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 정부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라오스 정부 방문에는 윤창철 의장을 비롯해 정희태 의원을 제외하고 7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윤 의장과 시의원들은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꼼꼼히 살핀 뒤 경쟁력을 갖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의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튿날인 25일에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북부 외곽에 있는 나싸이통 구청을 찾아 나싸이통 시장과 환담을 나눈 후 계절근로자에게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나싸이통구와 취업 희망자 통계자료도 공유한다. 최근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앞두고 업무협약(MOU)을 맺은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 양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인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파종 등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입국해 양주시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게 돼 농가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양주시는 2023년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시작했으며, 농가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자 기존 라오스, 캄보디아와 협약을 다시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과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3개국으로 확대했다. 윤 의장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집중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라오스 선발 인원이 많은 만큼 라오스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