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설치ㆍ운영 중인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연말까지 240개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의류수거함은 일정 규격도 없이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돼 쓰레기 무단 투기장으로 전략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군은 이에 지난해 9월 재활용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거쳐 195곳을 철거했다. 착한두더지 의류수거함은 스티커가 붙지 않는 특수 페인팅을 적용,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는 등 깨끗한 도시외관 및 골목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군은 기존 불법으로 설치돼 운영관리가 미흡했던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의류수거함을 설치, 폐의류의 체계적인 자원재활용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 추진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가평군이 운영하는 전화 한통으로 출입기록을 대신하는 방문객 관리시스템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및 타인간의 간접 접촉이 우려되고 QR코드를 모르거나 안 되는 휴대폰을 갖춘 주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방문객 출입기록관리를 기존의 수기대장 및 QR코드 방식보다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방문객 출입기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공청사 및 가평추모공원, 기타 군 주관 행사장 방문시 현장 건물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 기록이 등록돼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최근 한달여 동안 열린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행사에는 방문객 4만여명이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출입, 불편함과 시간적 낭비를 해소했다. 군은 앞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각 시설 정문 한곳에서 공무원 및 민원인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 출입기록관리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발열체크 후, 발열자 발생시에는 귀가조치를 종용하고 보건소, 120콜센터, 1339상담센터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 등의 건강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50대 남성 확진자 A씨(77번 확진자)는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 20대 남성 확진자 B씨(78번 확진자)는 아주대 집단감염과 관련자다. 20대 여성 C씨(79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가평=신상운 기자
가평군은 올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액이 1억6천700여만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나눔 행렬이 줄었지만 장학금 기부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으로 이어지며 40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동우씨엠건설(회장 조만현)은 지역사회환원과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군청을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군은 장학금 기금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약 2천600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액수를 늘려 7년간 총 33억3천600여만원을 모금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16억원을 조성하면서 목표치인 300억원의 72.01%를 달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29명(장학금 17억9천200여만원)에게 지원됐다. 올해에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9명 등 158명에게 장학금을 조기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줬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앞으로는 북한강에선 부유식 유선장(수상레저시설)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인 부유식 유선장은 허가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부유식 유선장은 일정 범위에서 증축할 수 있다. 기준은 시설물 면적을 기준으로 300㎡ 이하 유선장은 150㎡ 이내, 300~1천㎡ 이하는 100㎡ 이내, 1천㎡를 초과하는 유선장은 50㎡ 이내 등이다. 2회 이후 변경한 경우에는 누적된 면적이 적용된다. 애초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설치한 부유식 유선장의 위치 이동변경도 100m 이내 유선장이 설치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가평군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천점용허가 처리지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북한강 일원 유선장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북한강 일원 수산자원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유선장 설치 제한과 관련, 이미 설치된 부유식 유선장은 국토계획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른 행위제한을 적용할 수 없다는 국토교통부 최종 방침에 따라 유선장 설치가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었다. 신동원 가평군 내수면관리팀장은 이번 지침을 통해 신규 허가를 제한, 양적인 성장을 지양하고 기존 수상레저사업장 경쟁력을 키워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현재 부유식 유선장 294곳이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가평읍과 청평면 일원 한강수계 수변구역 일부가 8년만에 해제,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과 2012년에 이어 3번째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하강수계 수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가평읍 4개리, 청평면 2개리 등 1.919㎢다. 이들 지역에 남아있는 한강수계 수변구역 면적은 24.329㎢다. 지난 1999년 최초로 33.126㎢가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뒤 그동안 26.5%인 8.797㎢가 해제됐다. 앞서 환경부는 한강수계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ㆍ한강ㆍ북한강ㆍ경안천 양안, 특별대책지역은 하천 및 호소 경계로부터 1㎞ 이내 지역, 특별대책지역 외의 지역은 해당 하천 및 호소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특히 특별대책지역 내 수변구역의 경우, 관광숙박업, 식품접객업,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한정), 공동주택 등에 해당하는 시설을 신설할 수 없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변구역 변경고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권 피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지원대상자를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대상은 지난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어린이다. 1인당 4만500원이 경기지역 화폐로 지원된다. 오는 1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주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납품농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금치, 청경채, 적채, 계란, 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를 한 묶음으로 개발해 1만원에 판매한 농산물 꾸러기 상품이 1주일여만에 주문 신청이 3천여건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 성장기 건강증진과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연다. 지난 2007년 겨울부터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이 갖춘 고유한 정원 형태 속에 별빛을 형상화한 LED 빛을 이용, 독특한 겨울정원을 보여주준다. 겨울철 볼거리가 부족, 직원들의 자발적인 고민으로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했다. 14회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매체들에 소개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색별빛정원전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다. 매년 오색별빛정원전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들이 올해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년 열리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과 관람자간 거리두기 2m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겨울밤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정원을 거닐며 힘든 시기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28일 오전 11시50분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진(72번)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씨는 서울시 서초구 확진자(294, 295, 300)의 밀접 접촉자다. A씨는 가족모임(김장)을 한 뒤 지난 17일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고 음성 상태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상태여서 별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도로개설현장 야간확인을 통해 잘못된 부문을 개선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군도8호선(상천3리 수리재) 및 군도10호선(상판리 귀목),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대보1리~마일2리) 확포장공사 등을 비롯해 농어촌도로 상201호선(연하리) 위험도로 개선공사 등 도로개설현장 4곳에 대한 야간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확인에선 ▲시선유도시설 및 방호울타리, 과속방지시설, 도로안전표지판, 갈매기표지판, 고휘도반사지 등 야간식별 용이 여부 ▲차선도색 야간 반사성능 기준 충족여부 ▲야간 차량운행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 구간 조사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박영선 가평군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개설현장에 대한 현장행정을 강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율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