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 폐막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연간운영 프로그램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International Design & Development Conference)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9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Hospitality 산업 트렌드 및 기술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주제를 거대한 프로젝트, 거대한 아이디어(Big Projects, Big Ideas)로 삼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연에서 윌리암 가츠 Smith Group 사장은 브랜드 시티-세계적인 8개 브랜드 도시의 개발 역사 연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특별한 브랜드를 가진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과 성장 기획 및 과정, 그 브랜드의 특성을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이끌어 냈는지, 자족도시로 성공할 있는 기반을 어디에 두었는지 확실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디자인개발 관계자에게 국내외 선진 디자인 동향과 사례, 새로운 기법, 연구 성과를 공급하는 장이었다며 국내 디자인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사업비 부족 장애아동 바우처사업 등 중단 위기”

구리시는 29일 시의회가 지난 9일 제22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보류한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회가 예산안 처리를 늦추면서 당장 지출해야 되는 유통종합시장의 공공운영비 등 운영경비를 집행할 수 없는 등 위중한 사태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 지원되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 등이 현재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개발공사 임원모집도 이미 완료된 상태로 당장 임원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사장 임명 등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의회가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제3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는 유통종합시장의 공공운영비 등 15억8천800만원과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 8천300만원, 도시공사 및 월드디자인센터 관련사업 66억8천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면서 추경예산(안)이 조속히 처리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시가 오는 9월 정식 출범시킬 예정인 구리도시공사 설립 계획을 놓고 팽팽히 맞서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 개막

거대한 프로젝트, 거대한 아이디어(Big Projects, Big Ideas) 구리시가 오는 2015년 말까지 건립키로 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연간운영 프로그램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가 28일 서울 광진구 W호텔 Vista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에서 Tim Dixon President(Dixon Develops)은 Hospitality 산업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다-기존 호텔들의 미래방향 제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의 부티크 호텔 최고상을 수상한 Iron Horse Hotel은 창고와 Hotel을 겸하던 100년전 건물의 역사적 상징을 그대로 살려 뷰틱호텔로 개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또 Raj Chandnani VP Strategy(WATG)는 디자인과 개발에 관한 사례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The most Hygienic Hotel df the World 2012로 선정된 새로운 두바이의 아이콘 Atlantis The Palm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디지털 정보시대에서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가란 주제발표에서 디자인의 영향력이 인공물의 스타일링에서부터 제품과 서비스의 상호작용, 경험, 소통을 기획하는 데까지 넓어지고 있다며 민간부분은 물론 공공부분에서도 디자인을 조직이 당면하는 복합적이며 불확실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인 무기로 사용하곤 하지만, 어떤 조직에서는 디자인이 단지 전술적인 수단 등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Bill Darcy CEO(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는 Kitchen & Bath의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트랜드를 앞세운 프로젝트들에 대한 조사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형 주방시설과 Bathroom 시설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미래의 Kitchen & Bath에 대한 제품디자인은 어떤 디자인가에 대한 논의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혈세로 교회 주차공간 마련 특혜”

구리시가 특정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교회 주변 인도를 따라 조성하고 있는 한시적 주차공간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김희섭 의원(새)은 27일 촉구서를 내고 A교회 주변에 조성 중인 한시적 주차공간은 시의 대표적인 예산남용 사례인 동시에 선심성 예산집행으로 볼 수도 있다며 원상복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행정을 하는 것이 예산을 집행하는 바른 방법이라며 교회 주변 인도를 즉시 원래대로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교회주변 도로는 주말에는 신도들의 불법 주차가 빈번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야간에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불법주차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곳이라며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수택동 BC아파트 단지 등을 끼고 있는 A 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4천여만원을 들여 인도 150여m 구간(폭 2~3m)을 따라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일렬식 주차공간(차량 30대)을 조성해 오는 30일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주변 아파트 입주민 등 주민들은 시와 시의회를 항의 방문해 A교회에 대한 비호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23일께 부터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inggi.com

구리 인창동 병원 장례식장 설치 불허 논란 일단락

구리시가 인창동 일대 A병원의 장례식장 설치 논란(본보 14일자 10면)과 관련, 병원 측이 신청한 물리치료실 등의 변경 허가를 불허 처분해 장례식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병원 측은 주민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변경 허가를 불허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A병원이 기존 병원건물(지상 6층) 옆에 들어선 별관 건물 지하 12층(1천143㎡)의 물리치료실과 운동처방실 등을 장례식장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3일 신청한 변경 허가를 허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병원 측이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차난 등에 따른 교통 혼잡, 주민생활 불편 등에 대한 보완 요구에 대해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지나치게 먼 거리에 위치하는 등 요구 사항을 제대로 보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변 건물과의 부조화, 재산권 침해 등도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병원 장례식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그동안 시청 앞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집회를 갖고 장례식장 설치 백지화를 촉구해 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토·일요일용 주차장 조성 구리시 ‘교회 특혜’ 구설수

구리시가 특정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 방안으로 교회주변 인도를 따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22일 시와 수택동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A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교회 주변 인도개선 사업에 4천여만원을 투입, 인도를 따라 길이 150여m, 폭 2~3m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 중이다. 오는 30일 완공되는 이곳에는 일렬식으로 차량 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시의 특정교회 비호 의혹을 제기하며 시와 시의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민 오모씨(54)는 특정교회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촉구하면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앙분리봉을 설치를 요구했는데 결국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운영하는 사실상의 교회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다른 시민 이모씨(48)는 시민들의 여가선용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는 왕숙천 제방녹지 일부까지 훼손하면서 주말 교회 신도들이 이용하는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려는 것이지 특정교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서 주차공간을 조성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일단 주차공간 조성을 중단하고 주민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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