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북지구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등렬이하 대책위)가 정부의 보금자리사업에 대해 일방통행식 정책이라며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대책위는 지난 21일 오후 감북동 서부초교 운동장 등에서 토지주 및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북지구 지정 취소 주민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남의 부도심이자 사통팔달의 고급 주택단지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닌 고부가 가치의 미래형 자립도시로 탈바꿈하는 감북동 일대에 보금자리를 지정하는 것은 산업발전의 인프라를 초토화시키는 반국가적 정책이라며 국토해양부는 지구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어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해도 그 지역주민들과 지자체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하는 기능이 전혀 없는 일방적인 절차가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로 인해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 이미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의 지역적 특성과 청사진에 역행하는 잘못된 지구지정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대책위는 특히 하남시와 시의회, 감북동 주민은 혼연일체가 되어 정부의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지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반드시 지구지정을 철회시켜 자치주권을 확보할 것이다고 덧붙혔다.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부실 덩어리로 전락,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LH를 즉각 공중분해, 해체하고 국토부는 이러한 부실의 원인인 무분별한 개발정책들을 선별해 중단해야 한다며 모든 개발의 주체를 해당 지자체와 시도의 도시개발공사가 공동지분의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라고 역설했다.이어 주민들은 서부초교~서하남 나들목 입구(배다리)까지 왕복 2km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이며 감북보금자리지구 지정철회를 요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는 여권을 신청한 뒤 관공서를 다시 방문할 필요없이 편안하게 집에서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여권 택배 서비스제도를 시행한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여권 발급 신청과 함께 여권 등기우편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고, 등기우편 수수료 3천원을 여권을 받을 때 착불로 부담하면 된다. 하남=강영호 기자yhkang@ekgib.com
하남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둔치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선동 287의 3 일대 한강 둔치 11만5천여㎡에 14억원을 들여 축구장 4면과 야구장 3면을 갖춘 체육시설을 오는 9월께 개장할 계획이다.선동둔치 체육시설 조성은 환경성 검토 결과 시설 설치가 가능해 지난 해 11월 국토관리청으로부터 2015년까지 하천점용허가(체육시설)를 받았다.이에 따라 시는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3월부터 체육시설 조성에 들어가 늦어도 9월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을 개장하기로 했다.선동둔치 체육시설은 축구장 4개와 야구장 3개 등 모두 7개의 체육공간과 1천300m에 이르는 배수로 등이 설치된다.특히 기존에 잔디구장으로 사용하던 3면의 축구장은 그대로 잔디구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면의 축구장과 3면의 야구장은 마사토를 깔아 사용하기로 했다.한편, 시는 선동둔치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관련조례 등 관리규정을 손질해 유지관리비용을 징수하는 방안과 하남시체육회 등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시립나룰어린이집을 24시간 보육시설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나룰어린이집의 24시간 보육시설 전환을 위해 야간보육교사 모집공고를 내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립어린이집에 이어 동산어린이집 등 10곳을 시간 연장 보육시설로 운영하고 보육교사 충원 등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24시간 보육시설을 점차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ekgib.com
하남시가 올해 총액인건비 기준인력 적용 등에 따른 조직(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하면서 현재의 정원보다 감소한 기구개편(안)을 내놓자 공직사회가 효율성 증대 등의 취지에 역행하는 꼴이라며 술렁이고 있다.18일 시와 공직자 등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성광하 통합시 추진에 따른 한시적 정원 해소와 올해 총액인건비 기준 인력 적용에 근거해 하남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17일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라 시 행정기구는 주민지원국(4급)과 기업지원과 등이 신설돼 현행 2국 1단 2담당관 22과 1직속(과) 1소 10동에서 3국 1단 2담당관 23과 1직속(과) 1소 10동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그러나 시의 기구개편(안)은 1개 국이 신설돼 국장급인 4급 1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원수가 현재 594명보다 5명이 줄어든다.직원 A씨는 구태여 정원을 줄이면서까지 서둘러 조직개편을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청 안팎에서 떠도는 소문에는 특정 간부를 서기관(4급 국장요원)으로 서둘러 진급시키려는 얄팍한 꼼수(?)가 숨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한시기구인 통합시추진단이 오는 3월31일 만료되는 데다 지난 해 31일 기준 시 인구가 15만명을 넘어서 관계법령에 따라 기구개편은 불가피하다며 이 과정에서 부득이 정원의 과감 요인이 발생했을 뿐 특정 간부를 승진시키기 위한 기구개편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한편, 이 기구개편은 다음 달 12일부터 열릴 제204회 임시회(12일간 일정)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립도서관은 엄마가 직접 아이의 학습을 지도하는 엄마표 마인드맵의 인기 폭발로 추가 강의를 연다.이번 강좌는 다음 달 21일부터 3월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12시까지 4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수강을 위해서는 인터넷 접수가 시작되는 19일 오전 9시에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hanamlib.go.kr)에서 접수해야 한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ekgib.com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유역 환경보전에 앞장설 제3기 한강환경지킴이가 최근 본격적인 하천감시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한강환경지킴이는 불법 낚시 등 수질 오염 행위자들을 계도하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육홍보를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하천정화활동을 수행한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는 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청소년의 생활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시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스포츠 바우처 지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포바우어 대상자는 지정된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이를 위해 스포츠 시설 이용료와 스포츠용품 연 1회 구입비(6만원 미만)가 지원한다. 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신청을 받아 45명을 선정, 다음 달부터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해에는 190명이 스포츠 바우처를 이용했으며, 프로그램별로는 수영과 태권도, 헬스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2월 말까지 무료 눈썰매장을 운영한다.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9시에 개장에 오후 5시에 폐장한다.평일은 일일 자유이용 형식으로 입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입장객 인원에 따라 1시간 단위로 입장한다.눈썰매장에는 1인용 30개, 2인용 20개, 외발 20개 등 썰매가 준비됐고 팽이와 투호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ekgib.com
하남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반대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위원장 박등렬)는 8일 개소식을 갖고 지구 지정 취소를 위한 전면 투쟁에 돌입했다.대책위는 이날 하남시 감일동 119의 1 서부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대책위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정부의 감북보금자리지구 지정에 대한 부당성을 성토했다.이 자리에는 이교범 시장과 홍미라 시의장, 이현재 한나라당당협위원장, 대책위의 법률자문을 맡은 박영렬 변호사(전 수원지검 검사장), 주민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대책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부초교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주민생존권 사수를 위한 거리투쟁(서부초교~서하남 나들목 입구 배다리 왕복 2㎞)에 나선다.박 위원장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일방적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데다 주민 90% 이상이 지구지정 철회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정부가 감북지구 지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사유재산권을 농락당한 성난 민심의 본때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특히 감북지구 지정을 놓고 시와 지역 일부 정치권에서 국토부와의 사전 협의의견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박 위원장은 지역 일부 정치권이 본질은 호도하고 말꼬리 잡기식 공방에 혈안이 돼 있다며 대책위는 앞으로 정치권과 어떠한 공조를 취하지 않고 오직 보금자리지구 지정 철회를 위해 시와 함께 보조를 맞춰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