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와 주변 거리 곳곳에 설치된 정부와 사업시행자를 비방하는 수백여 개의 현수막 철거를 놓고 해당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24일 하남시와 LH, 주민 등에 따르면 미사지구 및 88올림픽 도로와 연결된 강변도로, 미사동 경정장 주변, 망월동 한강유역환경청 주변 도로 등 지역 내 곳곳에 1년 전부터 정부와 LH 등을 비방하는 현수막 수 백여 개가 설치돼 있다.특히 최근에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등과 연계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 나들목 등에는 감일감북지구 소속 대책위와 주민들이 설치한 200여 개의 현수막들이 가로수를 사이에 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설치돼 있다. 이에 대해 LH 하남직할사업단은 지난 17일 시에 관할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지구 내 설치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철거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LH는 공문을 통해 하남 미사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 및 주변지역에 근거도 없이 정부와 사업시행자 등을 비방하는 현수막이 다수 설치돼 있어 서민의 쾌적한 주거생활공간 마련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데다 도로 주변에 불법적으로 설치돼 교통사고 위험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또 LH는 불법 설치된 현수막 철거 요청에 대해 시가 철거하기 곤란하면 각 지구 내 불법 현수막에 대해 LH가 직접 철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에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 다수의 재산권 등 이해 관계 등이 얽혀 있어 지금 당장 철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경부고속도로 판교영업소를 이용한 차량 3대 중 2대가 하이패스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판교영업소를 이용한 차량 10만 6천941대 중 7만 1 천420대가 하이패스로 통행료를 지급, 하이패스 이용률이 도입 이래 최고 기록인 66.7%에 달했다.이는 전국 영업소의 평균 하이패스 이용률 54%보다 12.7%포인트 높고, 평상시 판교영업소의 하이패스 이용률 62%도 뛰어넘은 수치다.지난 2007년 12월 도입 당시 16 %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현재(지난달 말 기준) 15개 영업소에서 60%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 8종을 신청할 경우 전액 무료로 접종을 실시한다.국가필수예방접종 8종 백신은 결핵(BCG)과 B형간염(Hep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디프테리아파상풍(Td),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으로 시 보건소뿐 아니라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하남
하남시 보건소 직원들이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송사리를 낚시터 등에서 채집해 유수지 및 하천에 방사하고 있다.하남시 제공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송사리를 이용해 모기 유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역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송사리를 낚시터 등에서 채집해 주 1회 유수지 및 하천에 방사, 송사리 1마리로 모기 유충 15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시는 그동안 송사리의 모기 유충 포획 능력이 탁월함에도 대량 채집이 어려워 미꾸라지를 이용했으나 낚시터에서 버려지는 송사리를 채집, 예산 절감은 물론 수서생물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안승철 시 보건소장은 송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 유충 퇴치, 수서생물 보호는 물론 수질 개선과 살충제 미사용, 예산절약 등 1석 5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통행료체납징수팀(2504팀)이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통행료를 내지 않고 드나들던 얌체 운전자를 잇달아 붙잡아 현장에서 미납요금을 징수하는 등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17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 체납을 해결하기 위해 통행료체납징수팀을 발족했다.체납징수팀은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해당 차량에 대한 이동경로 분석 및 차적지 분석 등 독자적인 미납차량 단속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이다.특히 지난 12일에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온 A씨(시흥시)를 차량 추적 등을 통해 자신의 사업장에서 붙잡아 미납통행료를 현장에서 징수했다.A씨는 수도권 일대 주요 고속도로에서의 미납건수가 244건에 체납액만 무려 400여만 원에 이른다.또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남안산 나들목을 무단 통과한 B씨를 차량으로 추적, 행담도 휴게소에서 붙잡아 그동안 도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 80여만 원(112건)을 현장에서 징수했다.체납징수팀은 영업소 현장 단속 및 차적지 방문과 예금채권 압류 및 추심 등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2천86대(2만5천 건2억3천만원)를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3일간 2011 경정과 함께하는 미사리 조각공모전을 연다.경주사업본부는 이 기간 동안 출품작에 대한 스케치와 드로잉 등을 접수받아 본선진출작 12점을 선정한다.공모대상은 창작 야외조각품이며 주변 환경과의 조형미, 자연친화, 대중친밀성을 살린 퍼블릭 아트가 주제다. 참가자격은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원)생이며, 3인 이내로 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하남
하남시가 용도지역이 변경된 신장덕풍동 일대 9개 지역 구 시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을 오는 21일까지 시청 도시과에서 실시한다.이번 계획(안)은 구 시가지 재개발 기본계획, 기반시설 배치 계획, 필지별 개발, 기반시설 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안을 결정 고시해 올 하반기부터 개발행위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하남
하남시 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지정에 따라 이전 위기에 처한 기업과 공장 등이 앞으로 시가 마련하는 공업지역으로 이전해 기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남지역 대부분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있어 개별법에도 불구, 공장입지가 제한돼 왔던 지역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보금자리지구 지정 당시 주택지구 내 위치한 공장 및 제조업소의 부지면적을 합한 총면적의 범위 안에서 공업지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미사지구 등 보금자리 안에 있던 기업들은 특별법에 따라 시가 마련하는 공업지역으로 옮겨 앉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하남지역에서 공업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인허가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취수장과의 유하거리 확보 등 개별법에서 정하고 있는 각종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관건이다.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지 않으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절차 간소화는 허가권자의 의지에 달려 있는 만큼 경기지사와 국토해양부 장관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공업지역 조성시 이전할 수 있는 기업과 공장 등은 미사지구 내 49개, 감일지구 등에서 20여개 업체 등 모두 70개 업체에 이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단은 자전거 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환경사랑 자전거라이딩을 진행한다.자전거 교실 중급 수료자와 경정의 사랑나눔 봉사자 70명은 이날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왕복하면서 자전거 사랑과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자전거교실은 경정팬과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하남
하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추진하는 지역현안사업 1지구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0일 도개공에 따르면 풍산동 401일대 지역현안사업 1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 9일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44%)을 대표사로, 한국산업은행(3%), 대우증권(1%), 리딩투자증권(1%)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에 따라 단독 입찰도 유효하며, 오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도개공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1개월간 협상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한편, 지역현안사업 1지구 개발은 하남시 풍산동 401일대 15만 5천713㎡ 부지에 공동주택 1천99가구와 도시지원시설과 단독주택 등을 민관 합동으로 건립하는 프로젝트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