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혁신 과제 15건 선정 완료… “관행·반복적 업무 모두 걷어 냅시다”

하남시가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 등의 방법으로 관행적 업무 문화를 개선하면서 혁신을 도모하는 행정 체질 개선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14일부터 3주일간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다이어트 공모를 통해 총 4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고려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렴을 넘어 내부 구성원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적 참여과정을 통해 행정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관행적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 문화 등을 걷어 내고 보다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 부서의 1차 검토와 내부 심사위원회의 평가, 모든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이 매뉴얼은 부서의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종이 문서 출력과 수기 결재 절차를 없애고 징수 결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도 대표 실행과제로 선정됐다. 이현재 시장은 “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 등을 걷어내야만 더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역사·동물·교통 정책 연구회 발족

하남시의회가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하남지역의 역사, 동물, 교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 이날 2025년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하는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 하남시는 미사·위례·감일·교산 4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평균 연령 40.9세의 젊은 도시로 인구와 도시 변화에 따른 적합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및 행정조직의 전략적 관리 방향 제시가 중요한 때다. 이에 시의회는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지역 정체성 확립, 하남시 교통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적정 검토, 반려동물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서비스의 다각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금광연) 등이다. 이들 단체는 12월까지 자료 수집·실태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 제안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최훈종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임희도·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 등이 하남시의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가치 증진을 위해 하남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정병용·강성삼·오승철 의원이 반려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금광연 의장이 대표를 맡은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는 임희도·박진희 의원이 하남시의 교통체계와 교통흐름, 교통안전시설 확보 현황 분석 및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금광연 의장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하남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함께 향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 제정·개정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 특별 점검…“하천 야적퇴비, 팔당상수원 오염 우려↑

경기도내 경안천을 중심으로 하천 야적 퇴비가 부적정하게 방치되면서 침출 오염수의 팔당댐 유입으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지난 3월부터 팔당댐 유입 지류와 지천 등 하천 84곳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156곳에 걸쳐 야적퇴비가 부적정하게 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강청은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여름철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 및 녹조 발생 대응 차원에서 하천변 야적퇴비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야적 퇴비가 다수 발견된 경안천 부근을 중심으로 지난 기초 조사를 토대로 광주시 등 해당 지자체와 합동점검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농 농가가 하천·제방 등 공유지에 퇴비를 쌓아 놓는 건 수질 오염의 우려가 있어 퇴비 소유주가 모두 수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유지에 보관하는 경우도 덮개를 덮어 침출수가 흘러가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한강청은 합동점검에서 야적퇴비 방치사실이 드러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퇴비 관리를 위해 비닐 덮개를 제공하는 한편, 강우시 퇴비에 포함된 질소·인 등의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정한 관리방법도 현장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 법률 제50조에 근거,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홍동곤 청장은 “상수원의 수질보호를 위해 야적퇴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점오염물질이 팔당호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야적퇴비가 수거돼 팔당호의 녹조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하남시을, 김문수 대선 후보 하남 유세 지원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하남 스타필드 집중 유세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근 위원장은 이날 “이번 유세는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니라, 하남 시민의 민심이 분출된 현장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위선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진정한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피 120원’, ‘치킨 5만원’이라는 말장난으로 민생을 왜곡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세력에게 하남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하남의 교통문제, 청년일자리, 교육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하남시을 당원협의회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하남의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이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하남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는 하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하남시을 당원협의회는 철저한 조직력과 치밀한 준비로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20일 하남 유세를 통해 “하남은 수도권 중심 도시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김포에서 시속 180㎞로 오는 GTX-D노선도 하남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출 상담 2천685만 달러 성과

하남시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서 3천만 달러에 가까운 상담 성과를 기록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천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유망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은 호치민에서 78건, 방콕에서 55건 등 총 133건에 달했으며 상담액은 각각 2천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 규모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부분의 기업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별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은 KOTRA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단기 상담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 해 가면서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운동장서 내달 대규모 '일자리박람회'…중견·중소 기업 80곳 참가

하남에서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가 펼쳐진다. 시는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 등과 다음 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해 도움을 주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중견기업 80곳이 참가한다.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기대된다.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이 병행되고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 여성, 제대군인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고용 지원이 눈길을 끈다. 참여 기업 80곳 중 50곳은 직접 채용, 30곳은 간접채용(온라인) 방식으로 뽑으며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도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 등을 통해 일대일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타로 등 체험형 부대 행사는 구직자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하남의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개막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이현재 시장과 정·재계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직자들을 격려한다. 이현재 시장은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의 연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3기 주민자치협의회장, “삶의 질 향상에 역할 다할 터!”

‘주민자치’는 지역주민 스스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참여형 거버넌스 제도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하남시는 4년 전까지 주민자치 주역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그러다 2021년 법적 근거를 갖춘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다 지금은 14개동(춘궁동 제외)에서 주민자치회가 활발한 활동이 벌이고 있다. 그 중심에 남창수 하남시 3기 주민자치협의회장(64)이 있다. 신임 남 협의회장은 지난달 13개 동별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해 치른 협의회장 선거에서 무려 9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상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협의회장은 감투가 아니에요. 2년 동안 지역사회 최일선 심부름꾼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각 행정복지센터나 시에 전달하고 또 해법을 찾아내는 봉사맨으로 생각해요.” 그는 신장1동 출신의 주민자치회장이다. 윤복순 신장1동장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한 뒤 최근 또다시 2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속속들이 알고 대처하는 애정과 부지런함이 돋보인다. 특히 후원과 봉사는 그의 일상과 직결된다. 하남시 공모사업으로 지난달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고추장 봉사 행사를 가졌다. 온종일 고추장을 담가 관내 저소득 150가정에 각 2㎏을 전달했다. 추위가 엄습했던 지난해 12월에는 후원금을 모아 상인회와 함께 김장 후원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가 자랑하는 두 가지 주민자치사업이 있다. 하나는 벽화사업이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벽화를 그려 거리와 주민들 간 친근감을 높였다. 낙후된 거리는 어느새 활력으로 넘쳐난다. 특히 ‘쓰돈쓰담’은 가장 내세우고 싶은 신장1동만의 특색사업이다. 이른바 ‘쓰레기가 돈이 된다’는 뜻의 이 사업은 주민이 각자 집에서 종이류나 의류, 캔 등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그에 상응하는 재활용봉투 및 음식물 칩을 주는 내용으로 호응이 크다. 영주에서 태어났지만 1987년 하남에 정착한 후 어느덧 40여년 지기가 돼버린 하남시는 제2의 고향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항상 자신보다는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지 오래다. 주민자치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 또한 성장기 때부터 간직해온 그린피스 등 환경사회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 때문이다. “하남시는 급격한 도시개발로 원도심과의 균형추가 다소 뒤틀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남창수 협의회장은 “하지만 균형감 있는 체계적 개발이 이뤄진다면 일자리가 넘쳐 나면서 삶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 한다”고 말했다.

‘배우에서 작가로 인생을 이야기하다’…배우 차인표, 하남시 명사초청 강의

국민 배우로 또 작가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배우 차인표씨가 하남시민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배우에서 작가로 인생 무대에서 뜻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만의 특별한 인생이야기가 작품을 통해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배우 차인표씨를 초청, 하남시 명사초청 특강 무대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700여명의 시민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강연은 그의 작품 ‘그들의 하루’를 소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만의 메시지를 전했다. 작품이 담고 있는 각자의 모양대로 자신만의 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강연은 또 일반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작가와 관객이 직접 대화하고 공감하는 '북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몰입감을 더했다. 배우 차인표씨는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 활동과 사회 참여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잘가요 언덕’ 출간을 시작으로 작가로도 데뷔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은 그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필수도서로 선정했고 국내 베스트셀러 1위로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년전에는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씨가 명사로 초청돼 특강을 갖는 등 하남시에 대한 이들 부부의 애정 또한 남다르다. 차인표씨는 “매일 하루 하루를 좋은 습관과 도전으로 차곡 차곡 쌓아 간다면 우리의 삶도 살찌울 수 있고 멋있는 인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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