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들의 꾀꼬리 같은 앳된목소리가 이천에 울러 퍼졌다. ㈔한국동요문화와 이천시는 1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윤석구 ㈔한국동요협회 공동대표, 조병돈 이천시장 등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아리 창작 동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동요제는 미취학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발굴하고 나아가 이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팀 111명의 아동들이 그들만의 동심과 꿈의 세계가 깃든 동요를 만들어 맘껏 목청을 높여 눈길을 끌면서 조 시장과 이천시의원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그대로 멈춰라를 율동과 함께 부르면서 잠시 웃음바다로 변했다. 작품가창분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작품분야 대상에는 윤대림 작사작곡의 즐거운 우리집이 차지했고 20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창분야 대상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를 부른 서울 충신유치원의 문서연 아동에게 돌아갔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전국 병아리 창작 동요제는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더욱 순화시키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창작동요를 개발, 보급하는 등 문화 창의도시 이천에 걸맞은 선구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민원의현장 원인은? 일방통행이 혼잡 불러 차량 역주행 다반사 위험천만 대안은? 터미널 출구만 정리해도 만성 정체 간단히 해결 이천도심 내 최대 차량통행도로 중 하나인 이천터미널 주차장 출구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돼 오히려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방통행로는 상당수 차량이 터미널 앞 주요도로를 지나도록 강제해 체증을 부추기고 있는데다 심지어 차량들이 역주행하는 위험한 모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이천시와 중리동 상가번영회 등에 따르면 시와 경찰은 이천시외버스터미널(여객터미널) 주차장 출구와 맞닿은 중리동 224일대 2차선 도로 15m를 일방통행로로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터미널 주차장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도로진입 시 도로폭이 비좁아 2개 차선을 점거할 수밖에 없어 주차장 출구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15m 가량을 일방통로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도 3호선 수원사거리에서 직진한 차량들이 우회전을 받지 못한 채 터미널 앞 주요도로를 이용해 강제 우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구 시청 부근 서희동상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도 터미널 사거리에서 터미널 주차장의 출구 방향으로 직진하지 못하고 좌우회전 해야만 하는 상태다. 이로 인해 교통수요가 분산돼야 할 터미널 앞 도로변이 일방통행로 때문에 강제 우회로로 작용, 오히려 교통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어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상당수 차량이 무심코 일방통행로인 터미널 사거리에서 터미널 주차장 출구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아 상가 등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중리동 상가번영회 박모씨는 일방통행로 때문에 많은 차량이 터미널 앞 도로를 우회하면서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터미널 주차장에서 나오는 버스가 도로 진입에 방해를 받아 일방통행로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터미널 출구를 정리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버스가 회전을 하려면 건물끝선에서 12m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민원이 제기된 만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자지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 강소농을 향한 이천지역 농업인 한마음 축제가 8일 이천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이천 농촌지도자회원을 비롯 농업경영인회원, 생활개선회원, 여성농업인회원 등 관계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 바쁜 영농철 잠시 짬을 내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한마음 축제는 이천농산물 생산,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농산가공산업의 지속적 확대, 농촌관광활성화 등의 이천농업 4대 핵심 실천과제 교육으로 시작됐다. 특히 농업인 단합을 위한 명랑운동회와 한마음의 시간 행사 순서에 이르러 운동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대회를 통해 이천농업이 경기농업의 선도주자로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업인 조주현문호필오지영함분숙 씨 등 4명이 이천시장상을 또 강윤환유창성이명순임정숙 씨 등 4명이 국회의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이천시에 경기도 내 2번째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 데이비드 서 ㈜브이네스토 캐피탈 코리아 대표이사, 이경수 ㈜ARDO 전무 등이 참석해 이천패션포레스트 내에 1천820억원을 들여 307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급호텔은 국내 중소패션기업들이 함께 출자해 만든 KOFAD㈜가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 일원에 조성 중인 79만7천여㎡의 패션물류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9층, 307실 규모로 빠르면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KOFAD㈜는 3만1천㎡의 토지를 공급하고, 건축비는 미국계 회사인 ㈜브이네스토 캐피탈사가 미국의 공공차관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ARDO는 이천패션포레스트 호텔테마단지의 시행법인이다. 호텔에는 미국의 특급호텔 브랜드가 사용되고, 부대시설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토종캐릭터인 뽀로로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등이 조성된다. 이천에 들어서는 특급호텔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 한류월드에 조성 중인 대명호텔에 이어 도내 두번째 규모로 도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이천 관광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이천쌀밥 등의 먹을거리와 도자기 등 문화상품, 온천 및 스키장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SK하이닉스라는 대기업이 있어 호텔업이 성공할 적지라며 호텔 조성이 이천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급호텔이 조성되는 79만7천여㎡의 이천패션물류단지 내에는 8만9천200여㎡의 명품패션아울렛과 30여개 브랜드의 패션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청사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사전상담 드림팀을 운영키로 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행해 온 인허가 사전상담제의 경우, 전화상담이나 사전예약 및 시청에 직접 방문해야 만 인허가 사항을 상담을 할 수 있어 교통이 불편한 원거리 시민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에 민원인이 방문상담 신청 시 민원봉사과 담당직원이 당일 현장에 출장,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완벽한 인허가 사전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사전상담 드림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의 인허가 사전상담제의 경우,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100선과 민원행정추진지침 25선에 선정된바 있고, 이를 통해 시는 경기도 민원행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경남중학교에서 하열우 이천교육장과 장학사, 교사, 학생들이 원탁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얘기 꽃을 피웠다. 지난 5일 학생들은 처음 교육장을 보자 다소 어색한 듯 했으나 편안한 마음에 이내 얼굴은 웃음꽃으로 변했다. 특히 성적에 대한 고민들이 솔솔 제기되며 대화가 전개됐다. 도농복합도시로 학력신장에 애를 먹고 있는 이천교육지원청이 최근 마라톤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하 교육장을 중심으로 장학사와 일선교사 등이 함께 어우러진 이천 돋움 & 발돋움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부진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시도되고 있는 이천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교육장이 관내 초중학교 46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진지한 토론과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별한 형식을 갖추기 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업신장을 둘러싼 고민과 애환, 그리고 방법 등을 나눔으로써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남중 3학년 A군은 교육장님과 장학사님, 그리고 선생님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고민을 솔찍하게 말할 수 있어 좋았고 또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말씀도 듣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학력 신장은 단순히 각종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닌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깨워 매 수업에서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아마추어 무선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13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가 오는 10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전파송신기를 참가자들이 수신장비를 사용,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7일까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02-575-9580)에 신청하고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별 준비해야 한다.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개인전 10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푸짐한 상품이 주워진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도시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였다. 그동안 제자리를 맴돌면서 이천시 개발의 발목을 잡아왔던 이천 마장동택지개발사업이 LH 이지송 사장의 결심으로 마침내 해결됐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지난 4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LH 이지송 사장이 전격적으로 회동을 갖고, 마장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상호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LH 측은 빠르면 다음주 중 국토부에 그동안 1년 이상 미뤄진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상 등 각종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현안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실시계획 승인시 도시계획 변경 절자를 거쳐 용적률이 상당 부문 상향조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문제로 4층에서 멈춰선 간부용 영외숙소 신축공사도 당초 목표대로 23층까지 건축 가능토록 허가할 방침이다.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은 이천 마장면 오천리, 양촌리, 회억리, 이치리, 관리 일원 68만8천469㎡에 총 3천712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위 사업이다. 애초 특전사 이전을 조건으로 LH와 국방부, 그리고 이천시의 3자 합의하에 결정한 국책사업이지만, LH 측이 국방부와의 문제와 수익성 등을 이유로 1년 넘게 실시계획 승인 신청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이 제자리에 맴돌았다. 이에 이천 주민들은 약속을 저버린 국방부와 LH 등을 상대로 강하게 반발해 왔으며 심지어 MB 선산까지 상여 투쟁을 계획하는 등 극한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강문 시 택지개발팀장은 그동안 여러 현안 등으로 1년 이상 진척을 보지 못했는데 이 사장이 결심을 해 줘 다행이고 이제 모든 문제가 사라진 만큼 일사천리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의 초중학교 영재 80여명이 교실안 학습을 떠나 오랜 만에 현장 체험교육을 가졌다. 이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3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과학교육원과 식물 백화점인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이날 체험에는 영재교육원생 소속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39명을 비롯 지도교사 등 총 86명이 참가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은 70여 종의 전시물을 조작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탐구 할 수 있는 곳. 영재들은 이날 그동안 책으로만 보고 들었던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을 위주로 모두 20개 주제원으로 조성돼 있는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을 찾아 범부채, 뻐꾹나리 등 원내 갖가지 특색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 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복숭아 산학연협력단이 이천 복숭아 브랜드 향상과 농가소득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천시는 복숭아 산업 육성을 위해 시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예산 및 기술지원으로 출범된 협력단은 도내에서 선인장, 버섯, 양돈, 포도, 인삼과 함께 6개 작목 협력단 중 하나로, 대학과 산업체 등과 함께 농업인과 더욱 밀접하게 호흡하며 추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단은 올해 신초관리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수체생육종합관리시스템의 확대 보급을 비롯 농산가공 조직화 및 갈변억제기술 적용을 통한 가공품 개발, 우리지역에 맞는 신품종 도입 및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 이전한 복숭아 잼의 안정적 생산과 복숭아막걸리의 상품화, 체험관광과 연계한 복숭아 초콜릿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상규 단장(시농기센터 소장)은 미백도와 장호원황도의 원산지인 이천시는 대한민국 복숭아 재배 역사의 중심으로 복숭아사업단은 부단한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복숭아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