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이천 양봉농가 현장 방문해 고충 청취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이 (사)한국양봉협회 이천시지부(회장 박기정, 이하 지부)의 농가를 방문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의원은 지난 29일 이천시 안흥동 한 양봉농장에서 이천시지부 박기정 회장과 회원 등 10여명과 함께 양봉농가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부 회원들은 세계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양(일명 설탕)꿀을 국내에서 식품으로 인정해 천연꿀 시장이 붕괴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입꿀에 대한 정부의 무관세 도입대응으로 양봉농가가 도태될 것이라고 분개했다. 또 이들은 환경적 요인에 따른 꿀벌 집단 사라짐에 대해 소 구제역과 돼지 콜레라 등과 같이 꿀벌의 식량인 쉬나무 등의 밀원조성 및 열약한 꿀벌산업의 전문화·규모화·자립화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화분매게 수정벌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꿀벌 부산물로 생산성 극대화, 영봉 전업농가 위주의 전문교육 등 애로사항을 송 의원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양봉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어디든지 찾아가 어려운 농가들과 함께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다음달 1일

이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미래 예술혼을 품다’를 주제로 ‘2024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이천시가 후원한다.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하는 경기도 무형유산을 공연 및 전시로 보고 즐길 수 있다. 총 71종목 가운데 대공연장에선 이천거북놀이, 퇴계원산대놀이, 경기소리(휘몰이잡기), 경기시나위춤 등 예능분야 31개 종목 등 보유단체와 보유자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펼진다. 아트갤러리에선 벼루장, 사기장, 목조각장, 지화장 등 40개 종목의 기능보유자들이 제작한 130여 점의 무형유산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대축제에선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중국 광둥성의 무형유산 7개 종목이 함께해 칠현금 연주, 사자춤과 월극(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산 사자머리 등 사자춤 전시, 전지공예품, 목판세화와 채등 공예품 등도 전시된다. 이 밖에 옥외 체험관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불화장, 사기장(청화백자), 목조각장, 지화장, 퇴계원산대놀이 탈제작 등의 체험행사와 중국 광둥성의 전통 무형유산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는 조상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무형유산을 보존․계승․활성화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26번째 행가 공예와 민속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이천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들에게 역사 문화적 의미가 깊고 다양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경기도 무형유산의 멋과 흥을 느끼며 찬란한 전통 문화유산을 누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양정여고, 반크 동아리 독도의 날 행사 진행

이천 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 여재암)의 반크 동아리(지도교사 안대현) 학생들이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양정여고는 2024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선정한 ‘독도지킴이학교’로, 양정여고 반크 동아리 학생들은 올 한해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이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학기에는 독도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심화하기 위해 독도 영유권 대립토론,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홍보관 방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강사의 특강, 독도 관련 서적 읽기 등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했다. 독도의 날이 있는 2학기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에는 이천시 중리동행복센터에서 다문화 초등학생 학습동아리 ‘다정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반크 동아리 학생들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이유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설명하고 이어 퀴즈와 독도 키링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해 다문화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25일에는 독도의 날을 맞아 교내 행사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도 보물찾기와 독도 N행시 짓기, 독도 핸드 페인팅 그리기, 독도 퀴즈 풀기, 일본에 한 마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1월10일에는 그동안 반크 동아리 학생들이 자기 진로 분야와 연관해 1년간 탐구한 독도 관련 연구 결과를 책으로 출판하고 이를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반크 동아리 회장인 오나율 학생은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홍보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 스스로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재암 교장은 “독도는 우리 땅 독도(獨島)이지 결코 다케시마(竹島)가 아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의한 점령지의 권리를 주장하는 시대착오적 역사왜곡이며 매우 불순한 의도가 담긴 것”이라며 “양정여고 반크 동아리의 활동과 노력이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인 독도를 지키는 굳건한 방파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 다산고, ‘제26회 SEDEX 반도체대전’ 참가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 학생들이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6회 SEDEX 반도체대전’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콘텐츠과 2학년 학생들과 ‘첨단 뿌리산업 기술 아카데미 브릿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7명의 3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다산고 특성화학과인 스마트콘텐츠과 학생들은 반도체 전시회를 견학하며 관심 있는 진로를 탐색하고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준수 학생(2학년)은 “이번 반도체대전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의 최신 동향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주 다산고 스마트콘텐츠과 부장교사는 “최근 AI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다산고도 이런 과학기술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AI반도체 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