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 매몰지 미급수지역의 지하수 2차 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231억원을 들여 상수도를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 지역은 매몰지 주변 반경 500m 이내 미급수지역으로 국도 17호선 일원 백암면 박곡리~고안리 구간과 지방도 325호선 백암면 근삼리~옥산리 구간, 국지도 57호선 독성리~목신리 등 모두 19개 리에 총 176.2 ㎞ 구간에 상수관로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3천594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차 지원사업으로 60억원을 들여 백암면 근삼리, 용천리, 장평리, 박곡리 등 4개 리 41.4㎞ 구간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873가구 중 상수도 공급을 희망하는 가구를 우선으로 급수공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으로 이달 말께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5월에 공사에 착공, 7월 중으로 준공할 방침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유경 소장은 나머지 매몰지 지역의 상수도 확충사업을 위해 국도비 171억 원을 시급히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씻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에너지 절감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시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2008~2009년 평균 2천700 toe(원유 1t의 발열량)에서 지난해 2천270 toe로 무려 15.92% 줄였다.이 같은 에너지 절감 비율은 이천시(-20.72%), 포천시(-17.72%), 안양시(-16.57%)에 이어 도내 4번째로 높은 것이며, 애초 감축 목표(-10%)를 초과한 실적이다.시는 지난해 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전 직원 내복 입기와 개인 전열기구 사용 금지 운동을 벌이고 지하주차장과 복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했다.또 1층 출입구에 회전문을 설치하고, 청사 내 에너지 사용량을 수시로 공개해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특히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했던 냉난방 시스템을 층별 냉난방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하 1층~지상 2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중단했다.시는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자 8억여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2009년에 비해 1억9천여만 원 상당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시청사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도청사 및 성남시청사에 이어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상태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완전 철거를 검토하고, 트인 구조인 지상 1~3층 로비에 천장(245㎡)을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시는 올해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2천225 toe로 지난해보다도 2%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 시설관리공단과 용인지방공사가 통합해 용인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4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통합추진 TF팀을 구성, 통합도시공사 조례제정에 이어 공사공단 합병계약서 체결 및 채권자 보호절차 이행 등을 거쳐 지난달 31일 합병절차를 완료했다.용인도시공사는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전환하고자 양사의 기존 1본부 14개 팀을 2본부 11개 팀 체제로 정비했으며, 업무의 성격에 따라 팀 조직을 개편해 변화하는 시장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상반된 문화를 가진 두 조직의 화합과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인사를 단행, 선진공기업으로의 기틀을 마련했다.김길성 사장은 도시개발과 아파트 건축 등 수익사업 위주인 지방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포함해 시에서 위탁하는 업무가 주를 이루는 공단이 통합돼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한 만큼 이익 창출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북리공업지역과 인접한 16만1천여㎡를 공업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시는 지난해 10월 처인구 남사면 북리지역 일원 자연녹지 106만9천166㎡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근 자연녹지 16만1천310㎡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계획(안)을 확정, 다음 달 초께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추가 지정된 16만1천여㎡ 내에는 그동안 삼화콘덴서공업㈜, 삼화전자공업㈜, ㈜한웰 등 기존 공장들이 증축이 불가능해 베트남 등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업지역 추가 지정으로 공장증설이 가능해져 2015년까지 2천276억원 상당의 각종 투자로 1천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조6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돼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업지역 확대로 북리 일원이 123만여㎡ 규모로 생산기반이 확충돼 지역 내 산재 분포되어 있는 공장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공장입지가 어려운 자연보전권역에 있는 공장 등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 이동 덕성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시의 성장 동력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공업용지 공급계획을 토대로 점진적으로 공업지역을 추가 지정해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주거 일변도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도시 자족기능과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오는 2013년까지 70곳에 대여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대여 자전거 1천500여대를 운영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우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70곳에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구축한 뒤 1천540대의 대여 자전거를 비치, 운영하기로 했다.또 동백지구~삼가동 등 4개 노선의 자전거 도로 5.1㎞를 정비하고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하나로 신갈동 신한인스빌아파트~녹십자 삼거리, 기흥저수지~화성기 경계 등 2개 구간에 2.8㎞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시는 이 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처인구 김량장동 공용버스터미널의 신축 또는 이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방안 마련 전까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터미널 승강장 개선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는 민간자본 1천2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부지면적 16만1천여㎡ 규모의 중부화물터미널을 조성하고 135억 원을 들여 기흥구 보정동에 부지면적 9천700여㎡의 마을버스공영차고를 만들기로 했다.이밖에 상습 정체를 빚는 42번 국도 수원 방향 구갈역~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2㎞에 올해 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이 일대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버스 우선신호제, 주정차 단속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키로 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조양아파트 등 29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비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로 어린이놀이터 보수 27건, 도로 보수 3건, 가로등 보수 2건, 하수도 준설 1건, 기타 1건 등 총 34건이다.시는 선정된 아파트에 지원금의 70%를 선급금으로 지원해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도록 할 방침이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공공사업을 시행할 때 공공건축물,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 옥외광고물, 야간 경관 등 공공디자인 대상 시설물에 대해 디자인 사전 협의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디자인 사전 협의제는 공공디자인 대상 시설물의 제작설치 또는 용역, 제안공모 및 심사, 공공기관 시행 사업 중 디자인 개선 등을 위해 디자인 부서장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은 디자인 업무부서의 협의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디자인 부서는 사업내용의 디자인 요소와 경제성에 대한 적정성, 시행사업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기존 시설물과의 디자인 통합 및 이미지 연계, 사용자 중심의 편의를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등을 검토한다. 앞으로 공공디자인은 공공의 가치와 목적 구현, 역사문화지역 경제성 및 지역특성 고려, 지속가능성생태성자연환경과의 조화, 창의성예술성절제의 미 추구 등 기본원칙에 따라 조성제작설치운영 및 관리된다. 또 공공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고자 공공디자인 연구개발, 디자인 문화 증진사업, 디자인 교육 및 우수 인력 발굴육성사업, 우수 공공디자인 장려, 디자인 인프라 사업 등 디자인 진흥사업을 시행한다.도시디자인과 배임선 공공디자인팀장은 이번 디자인 사전 협의제를 통해 앞으로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공공사업이 추진돼 용인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새로운 건축문화 창출과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용인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용인시 건축문화상을 올해 첫 시행 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매년 우수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를 시상함으로써 시민들의 건축적 안목을 높이고 건축종사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살리는 건축 작품으로 용인의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건축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어 시상할 방침이다. 용인시 건축문화상 공모전은 오는 6월 주거용 건축물(아파트, 단독주택 등), 비주거용 건축물 등 2개 부문으로 열리며 용인시 소재 건축물로 용인시 건축사협회 등 관계기관장 추천 작품이거나 설계자건축주시공자의 개별 신청 작품이면 공모할 수 있다. 10월 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금상은상동상 등 총 6점의 당선작을 선정하며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 당선작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광식 과장(도시 디자인과)은 시민들이 원하는 우수건축물 건축을 유도함으로써 품격 높은 도시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삼가~대촌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733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토지 보상비의 급격한 증가로 3년 후에는 보상비가 현재보다 2.1배(1천615억 원 예상), 5년 후는 2.8배(2천201억 원 예상) 급증할 것으로 분석, 지방채 발행으로 보상을 조기 완료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삼가~대촌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공사는 국비 1천984억 원, 시비 2천264억 원 등 모두 4천248억 원이 투입되는 국고보조 대응사업으로 기흥구 상하동에서 처인구 남동까지 7.44㎞ 구간에 폭 20m로 추진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교량 18개, 터널 3개, 입체교차로 5개소가 건설된다. 이번 공사는 국도 42호선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서 간 균형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으로 지난 2009년 착공, 현재 공정률 10%(보상 5%)로 2017년 완공예정이나 2014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 발행을 통한 조기보상 및 신속한 사업 추진이 예산절감과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현재 공사와 관련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상습정체구간인 국도 42호선 신갈 오거리 주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 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에 보도 및 차로 폭원을 조정하고 2.0㎞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상미마을 앞에서 수원IC 진입 시 버스의 급차로 변경 등에 따른 엇갈림을 개선하고 버스 우선 신호, 버스전용차로 및 주정차 단속시스템 등을 도입키로 했다.시는 10억8천만원을 들여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시간대별 교통량 조사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8월까지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또 신갈 오거리 주변에 추진 예정인 배전 및 통신 선로의 지중화 사업, 보도 및 노후 시설물 정비 등의 가로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도로의 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열악한 가로경관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공사가 완료되면 시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국도 42호선(수원IC~영통 간) 버스전용차로와 연계돼 출퇴근 시간대 서울, 수원 등으로의 버스 통행시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