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고속도로·여주GTX 조기착공”…선대위 출정식 [열전 25시]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양평-서울 고속도로와 여주 GTX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교 후보는 이날 오전 양평군 양평읍 라온광장에서 가진 선대위 출정식에서 “여주 양평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첩규제를 완화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출정식에는 양평에서 윤순옥 군의회 의장, 황선호 부의장 이혜원‧박명숙 도의원, 송진욱·지민희 군의원, 김덕수 전 군의원, 여주에서 김규창·서광범 도의원, 박두형·경규명·이상숙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참석했다. 전병곤 당 청년특보, 지역주민 500여명도 함께 해 김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전 특보(26)는 “양평청년들이 김 후보의 등을 보며 자라났다. 지난 2007년에 초등학생 시절 당시 처음 군수로 당선된 김 후보를 만난 이후 그 분의 등을 바라보며 자란 저는 정치인의 꿈을 꿈꾸며 국민대 정지외교학과에 진학했다. 당시 인구 8만여명이던 양평은 지금 13만명을 바라보는 큰 자연도시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양평 지역의 교통·스포츠 등 미래에 대한 비젼과 추진력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을 지켜준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덕수 전 군의원도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 재개와 비약적인 양평지역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로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선교 후보는 ▲신기술 미래농업 전초기지로서의 농업▲사각지대 없는 사회적 안전망을 통한 복지▲숲 내음 가득한 쾌적한 환경▲일자리와 소상공인이 강한 자족도시로서의 경제▲다양한 세대가 함께 사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서의 주거환경▲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자연과 어울러진 문화, 힐링도시 ▲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가공모사업 등 10여개의 핵심공약과 60여개의 읍면동별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1인1실에 피부관리도,이런 요양원 어때요?”…양평 휴레스트요양원

“어르신들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 요양원 거주시설을 모두 1인실로 꾸몄습니다. 어르신 1.7명을 요양보호사 1명이 담당합니다.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 만족하고 계십니다” 홍관선 휴레스트요양원(양평군 서종면) 대표는 이 세 문장으로 요양원을 소개했다. 지난해 겨울 새 단장한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휴레스트요양원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고속도로) 두물머리IC 입구에서 서종면 방향으로 2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도 대중교통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최신 건물에 안전설비 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주변 환경도 뛰어나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최신식 수압마사지기와 고주파 발 체온기는 입소 어르신들의 최애 아이템이다. 어르신들이 매주 피부미용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가 상주하며 가정간호시스템을 통해 의료 돌봄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다. 인근에 신장투석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어 편리성을 더했고 투석환자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아산병원·구리한양대병원·강동경희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 차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휴레스트 요양원은 ▲개성과 휴식을 드리는 전실 1인실의 공간인 생활실 ▲일상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꾸민 공동거실 ▲소통, 공감, 공동 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실 ▲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로비 ▲서종 숲속에서의 힐링 ▲아쿠아 라인 수치료기, 고주파 발 체온기 등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물리치료실 ▲재활과 피부 건강을 돕는 피부체형관리실 ▲햇살을 받으며 산책과 휴식할수 있는 산책정원과 옥상정원 등 다채로우면서도 친자연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휴레스트요양원은 ESG(Environment, Socia), Governance·기업이 이윤 추구 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는 경영 방식)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배출되는 위생·의료폐기물들을 철저히 관리해 친환경 요양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서종면 경로당 21곳에서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체중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체중계를 지원했다. 홍관선 대표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치열하게 살아오셨을 어르신들의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부터라도 편안함을 드리고자 한다. 어르신 인생이 보다 가치 있도록 보살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배다리의 ‘귀환’

파손된 양평군 두물머리 배다리(경기일보 2022년 2월18자 1면)가 다음 달 복구돼 다시 관광객들을 맞는다. 이 시설은 지난 2022년 2월께 목선 부식 등으로 파손돼 침수되면서 안전 문제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었다. 25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서면 양수리 일원 세미원에 설치한 배다리를 다음 달 12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배다리는 조선 후기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한 주교(舟橋)를 재현해 제작됐다. 두물머리와 북한강을 횡단하는 245m 구간에 목선 52척을 늘어 세워 만든 부교다. 경기도와 양평군이 지난 2012년 7월 25억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하지만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다리의 교각 역할을 하는 목선이 부식됐고 일부 구간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사고 직후부터 배다리 통행을 전면 차단해 왔다. 이후 27억원을 들여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선박 44척을 제작해 물에 닿는 하부가 부식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기존 목선을 대체했다. 새롭게 개통하는 배다리는 조선시대 주교 구축 방식을 따라 한 척은 상류, 다른 한 척은 하류를 향하도록 교차시켜 늘어 세웠다. 각 배에는 조선시대 군대인 5영을 지휘하는데 사용한 오방기와 인기, 고초기 등을 설치하고 양안에는 왕의 행차에 대한 권위와 경건함을 상징하는 홍살문을 세워 세미원 세한정과 두물머리 상춘원 구간을 연결했다. 정식 개통은 오는 5월17일이다. 양평군은 개통식에서 정조대왕의 능행 주교를 재현하는 역사적 의미를 반영한 대취타 공연 등을 준비중이다. 세미원은 배다리 재개통을 기점으로 올해 말까지 상춘원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세미원은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배다리 개통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공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예산 신속집행·추경으로 지역경제 부양”

전진선 양평군수가 21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맞물린 국내 경기 불안으로 군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지역경제 부양정책을 발표했다. 전진선 군수가 밝힌 다섯 가지 시책은 ▲예산 신속 집행 ▲양평통보 인센티브 상향 ▲지역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 활력을 견인하는 문화·스포츠 마케팅 ▲공직자가 솔선하는 지역 소비 촉진 등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올해 전체 예산 가운데 5천102억원의 30%인 1천584억원 신속집행 예산으로 편성해 SOC 확충(55억원)과 경제 활성화(44억원) 지원 등에 투입한다. 추가경정예산에 11억원을 증액해 총 59억원을 양평통보 인센티브 지급에 사용한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는 6%에서 10%로 상향된다. 기업 생산품 우선구매와 파크골프·유소년 축구 등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과 숙박업, 식당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내년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양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세미원 배다리가 재건되는 5월 중순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양평을 찾아올 것”이라며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예산 집행과 추경 편성으로 시책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주민 10명 중 8명, “거주지에 장사시설 괜찮다"

양평군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관련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거주지역에 들어서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주민 10명 중 9명은 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이 주민 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거주 지역(주변 마을, 해당 읍·면 포함)에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62.8%(351명)가 찬성했다. ‘상관없다’는 답변도 18.4%(103명)였다. 반대는 15.4%(86명), 무응답은 3.4%(19명) 등에 그쳐 전체 응답자의 81.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희망하는 장사방법은 ‘화장’이 96.2%(538명)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화장사시설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89.6%(501명)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전진선 군수는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반드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관련 지난 1월 과천시와 공동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음달 30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월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다음달 16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 참관인도 모집한다. 또 군은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괄반, 도시계획반, 갈등관리반, 문화체육관광조성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친환경장사시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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