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2013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데 의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주례회의에서 태풍 피해 등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경기회복에 적극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의정비를 동켤키로 했다. 광주시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의원들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210만3천원을 합한 총 320만3천원을 매월 지급받고 있다. 이성규 의장은 현재 의정비가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과 시민 정서를 감안해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향기로운 꽃 내음을 전하는 가을 꽃 국화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을 통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국화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시회에는 광주지역 국화 재배농가들이 정성껏 기른 1만여본의 다양한 국화와 옹기를 이용한 국화작품 10여점 등이 전시된다.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광주초등학교 관악부(지도교사 박혜경)가 지난 25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소공연장에서 가을향기 가득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4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광주초 관악부는 웨어 이글스 소어(Where Eagles Soar)'를 첫곡으로 총 12곡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았다. 공연장을 가득채운 200여명의 관객은 광주초 관악부의 뛰어난 연주솜씨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1990년 창단 이래 제5회, 제6회, 제7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대상을 휩쓸어 3연패를 달성하고,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다.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우리 광주초 관악부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정기연주회를 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주초 관악부는 28일에 있을 제12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가 최근 시민들의 전통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주의 명맥을 계승하고 전통주 제조기술을 익히기 위해 가양주(酒) 재현, 보급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도척면 추곡리에 위치한 산두른 발효 체험장에서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주 계승을 위해 누룩 빚기, 토마토 막걸리 만들기, 약주 빚기, 소주 내리기, 술지게미를 활용한 음식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장소인 산두른 발효 체험장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체험용 발효액 기술보급을 위해 도척면 추곡리 산두른 농촌전통테마마을에 조성한 체험장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체험용 발효액 기술보급사업 추진으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 버섯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가양주 체험과 농촌관광연계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 전통주 체험 외에 지역 농특산물인 토마토, 버섯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액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농촌전통테마마을 산두른마을((031)762-0166)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25일 광주시 경안시장을 방문한 광주시의회 이성규 의장과 시의원들이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을 보고 있다. 의원들은 이날 시장 방문에 앞서 곤지암읍 안나의 집과 태전동 프란치스꼬의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추석을 맞아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풍성한 한가위에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위로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규성 교육장은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는 지원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한 뒤 할머니들 한분 한분 손을 잡고 항상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생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장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주변에 많이 있고 그 분들에게는 공공기관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가위를 맞아 마음이 넉넉하고 인정이 넘치는 풍성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4년제 대학 및 교육대학, 산업대학 건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대학 유치활동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수정법상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돼 4년제 대학교육대학 및 산업대학의 신설 및 이전이 금지되는 등 고등교육 기회 제공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에 조억동 시장은 경기도 및 자연보전권역 내 타 시군과 공동 연대를 구성, 국토해양부에 수 차례 학교 이전 완화를 건의해 4년제 대학교육대학 및 산업대학을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한 수정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수정법 시행령이 오는 12월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시는 최소 1개 대학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에도 4년제 대학교육대학 및 산업대학의 건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반드시 대학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교육환경과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NH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 이찬희)는 지난 19일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쌀 경기미 20kg 200포(1천만원 상당)를 광주시에 기탁했다. 광주시는 기탁 받은 성품을 관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 지부장은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앞으로도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경기불황 속에도 불우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살아 숨쉬기에 광주시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내달 2일까지 제4기 광주시 여성지도자 과정 교육생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안동에 있는 서울장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12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12주) 진행한다. 교육은 법률, 경제, 역사, 문화,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자부담 교육비는 6만원이다. 신청은 서울장신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여성가족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799-9097)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김영주)과 청송라이온스클럽(대표 조영욱)은 지난 17일 역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독거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둔 이날 식사대접은 소외되기 쉬운 독거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노인종합복지회관과 청송라이온스 클럽 회원 30여명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함께 대화도 나누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에는 우리모두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