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해 광주 관내에서 총328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전년도 대비 31건(10.4%) 증가한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8명(50%) 감소, 재산피해는 2천966백만원으로 683백만원(18.7%)감소됐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현황으로는 부주의가 138건(42%)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100건(30.4%), 기계적요인 36건(10.9%), 원인미상 27건(8.2%)순으로 나타났다. 또, 장소별 발생순서는 공장창고 등을 포함한 비주거가 150건(45.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 54건(16.4%), 차량 51건(15.5%), 임야 32건(9.7%)순으로 집계됐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지난 해 안전불감증 의식전환 및 시민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인명, 재산피해 감소로 이어졌다며앞으로도 남은 겨울 화재예방에 힘써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16~17일 이틀간 광주하남 혁신아카데미 정회원 교사들과 희망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자존심 증진과 대인관계 갈등해결 방법 탐색을 위한 코칭을 주제로 혁신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코칭에 관한 기본개념 및 핵심코칭역량 이해와 학교현장에서 코칭형 교사로 성장하려는 방법 탐색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수업을 병행하는 그룹별 워크숍으로 참여교사들의 자발성과 적극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교육장은 이날 자리에서 교사들이 겨울방학 동안 혁신마인드 제고 및 자기역량강화를 통하여 2013학년도에는 혁신학교 일반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6일 광주시에 위치한 새싹채소와 산양산삼 막걸리 생산 업체인 대농바이오(대표 황성헌)를 방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친환경연합회, 우리산양삼영농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서 장관은 이날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특화된 작물재배와 소득원 개발로 선진농업에 앞장서는 관계 농업인을 격려하고 현장여건과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농산물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 장관 등은 새싹ㆍ베이비채소 및 산양산삼 막걸리 생산과정 및 유통현황을 청취, 소득작목 상품화를 위해 해당 농가를 격려했다. 한편, 대농바이오는 연매출 60억 원을 자랑하는 생산업체로서 새싹채소와 베이비 채소를 개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에만 부여되는 광주시 공동브랜드 자연채 인증으로 현재 대형마트 등에 600여t을 납품하고 있다. 또 산삼가득 막걸리, 산양산삼 농축액 등 제품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우리 술 품평회에서 경기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미궁으로 빠질뻔한 뺑소니 교통사고를 한 달여 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광주경찰서는 16일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A씨(30)를 구속했다. 또, A씨 대신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범인도피)로 여자친구 B씨(24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파크랜드 앞 도로에서 앞서가던 조선족 S씨(37여)의 50cc 오토바이를 뒤에서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S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A씨는 자신이 운전한 차량이 여자친구 아버지의 차량으로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여자친구인 B씨가 사고를 낸 것처럼 경찰에서 진술해 달라고 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운전 중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진술했지만 사고 당시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는 등 의문점을 발견, 한 달여간 통신수사 등을 통해 B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접수 후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피해자 S씨가 불법체류자로 강제 출국당할 것을 염려해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탐문수사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궁하자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2억1천300여만원이며, 납부권장 금액은 세대주 8천원,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법인 5만~100만원이다. 납부 방법은 금융기관납부, 무인공과금 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납부, 적십자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납부, ARS(1577-8010) 납부, 인터넷지로사이트(www.giro.or.kr) 납부 등이다. 적십자회비는 사회봉사 활동, 재해 이재민과 저소득층 구호, 청소년 적십자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광주
광주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신바람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신바람 운동교실은 댄스스포츠(방송댄스, 다이어트댄스), 근력운동, 체성분혈액검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운영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건강증진센터 2층 통합건강관리실(구시청)에서 방문접수 받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031-760-3747~9)로 하면 된다. 광주
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학교폭력 근절의식을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교실을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광주서는 기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범죄 대처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초월읍 신월리에 있는 모인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38개 유치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14일 바른말, 고운말 쓰기 운동 및 유괴예방 등을 병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애니매이션 강의 자료를 이용하고 실제 행동별 요령을 실시하는 등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경찰서에서 제작한 호루라기 등을 배부하여 참여 원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경찰서는 앞으로도 경찰관서 견학 및 순찰차 탑승 등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범죄예방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방학 기간에는 사립 유치원 14개원, 학기 도중에는 공립 유치원 24개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범죄 예방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장애인도 비 장애인처럼 일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생산 현장에서 힘을 발휘하면 회사 전체에 활력이 넘치게 되고 결국에는 기업 이미지도 좋아져 수익 증대로 이어집니다. 광주의 한 중소기업이 장애인 고용이 수익 증대를 창출한다며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 황성헌 대표(56)가 그 주인공이다. 황 대표가 운영하는 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새싹채소를 개발해 청정지역인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 오존수를 이용한 수경재배, 무농약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브로콜리, 적양배추, 무순 등 쌈채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농업생산 방식으로 중소기업 불황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는 황 대표는 비단 경영인으로서 주목받는데 그치지 않는다. 바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장애인은 생산현장에서 일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전 직원 70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0여 명의 장애인을 전문인력으로 고용해 생산현장에 배치해 눈길을 끄는 것. 황 대표는 지금의 대농바이오가 없었다면 장애인 고용문제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03년 청소년 비만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각종 인스턴트 음식문화에 물들어 있는 아이들의 식생활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외래나물 종자를 수입해 성남과 구리, 남양주, 세곡동 등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찾아다니며 토지주들을 설득해 위탁 생산에 들어갔다. 이듬해 직원 8명과 함께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 둥지를 튼 대농바이오는 새싹채소를 대한민국 쌈채소 1세대로 키워 현재는 1만 5천 평의 토지에 하우스 50동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대농바이오의 새싹채소는 백화점과 호텔, 대형마트와 학교급식 등에 잇달아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일본과 괌에도 수출하는 등 지역의 효자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황 대표는 먹어야 약이 되고 치료가 되는 채소가 시장 주류를 이뤄, 외국농산물에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지난해 설립한 막걸리 공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추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우리 쌀 100%와 산양산삼을 주원료로 하는 광주산삼가득 막걸리를 개발, 퇴촌면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하광상공회의소(회장 백남홍)는 9일 오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광주시 문화스포센터에서 체유관에서 개최했다. 하광상공회의소 남흥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회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이문수 광주경찰서장, 김규성 광주하남교육장, 남재호 광주문화원장 등 기관, 사회단체장, 기업인과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백남홍 하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인들의 사회책임 의식을 강조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있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광주시의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문수 도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치지도자들이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신년 인사를 기념하는 떡 절단식에서는 남재호 문화원 원장이 계사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건배제의가 있었다 . 아울러, 참석자들이 올 한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담소와 인사를 건네며 다과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가 여중생과 여고생을 성추행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일자 6면) 광주여성연대가 9일 해당 지역아동센터의 폐쇄와 해당 목사의 양심적인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여성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아픔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야 할 아동시설이 성폭력 가해자가 운영의 주체로 되어 있었다는 것에 경악과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성폭력 가해자의 특성은 상습적이며 성폭력 대상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여학생들이었다며 단순 성폭력을 넘어 계획적인 범죄로 피해자는 이번 사건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은 해당 지역아동센터 즉각 폐쇄조치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해당 지역아동센터의 모든 관계자 및 시설아동에 대한 상담을 통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당 당사자의 목사직 사퇴 및 관련 교회 폐쇄 등을 촉구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