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연보호헌장선포 전국대회 개최

부천시는 5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자연보호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자연보호헌장선포 전국대회를 가졌다.자연보호전국대회는 자연보호헌장 선포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부천에서 열렸다.이명박 대통령의 영상축하메시지와 박희태 국회의장의 축사, 김관용 경북지사 축하영상 등 각계각층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히 드림여성합창단 합창과 부천문화원 전통무용, 바보이 공연, 무빙아트 비보이 공연, 오정초 최민지 학생의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웅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김진오 경기도 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진행된 자연보호활동 유공자 포상에서는 한기천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안영희 중앙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유영숙 환경부장관은 환경보호는 우리나라뿐만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항상 자연보호운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자연보호연맹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수광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김만수 부천시장, 원혜영, 이사철 국회의원,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hightop@ekgib.com

경찰관, 피의자들에 잇딴 폭행 공권력 실추 대책 시급

최근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피의자들로부터 잇따라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공권력 실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4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원미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9), B씨(4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5시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도로변에서 일행들과 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C순경의 얼굴에 담배꽁초를 던지는 등 공무수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는 2일 오후 10시30분께 원미구 역곡동의 노상에서 택시 기사와 요금문제로 다투던 중 귀가를 종용하는 D순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 밖에도 이번 연휴기간동안 부천지역에서만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공권력 약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한 지구대 경찰관은 폭력사건이 발생해 출동하면 피의자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하기 일쑤라며 멱살잡이로 옷이 찢어지고 상해를 입어도 마땅히 대처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한편 부천원미서에서는 월 평균 10여건 이상의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규 노동조합 김명숙 위원장

조합원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김명숙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노조위원장은 지난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면서 8명과 함께 신규노조를 설립, 한달도 안된 기간에 전체 조합원의 80%가 넘는 750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기존 노사관계가 대립과 갈등이었다면 앞으로는 협력과 단결로 병원과 노조, 환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생각이다.이에 김 위원장은 급여의 1%이던 조합비를 0.5%로 내리기로 결정하고 노조비 사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감사를 약속하는 등 노사간의 새로운 상생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병원과 노조 그리고 환자가 서로 상생하는 노동조합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김 위원장에게는 투쟁과 쟁취의 거친 옛 노조의 모습이 아닌 백의의 천사 모습이 비쳐졌다.26년간 간호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환자들을 위해 살아온 그녀가 험난한 노동조합의 위원장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환자에 대한 책임과 열정이 자리했다.그는 외과, 내과, 응급실, 소아과 등에서 두루 근무했지만 가장 보람을 느꼈던 곳은 하루에도 수십명의 생사가 오가는 응급실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그는 아버지와 아들, 딸 등 일가족이 음독자살을 기도해 병원 응급실에 왔다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여서 아버지와 딸을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 아버지만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깨어난 아버지가 살아갈 의미가 없다며 자신을 치료한 의료진을 원망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을 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회상했다.지난달 1일 순천향 부천병원 노조 출범식과 취임식에서 김 위원장은 병원 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해 점점 어려워지는 여건을 헤쳐 나가기 위해 협조하고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그는 임기 3년 동안 조합원 지위 향상과 더불어 환자에게 더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개인의 의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 위원장은 요즘 외부에서 순천향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병원은 우리의 일터일 뿐만 아니라 삶 자체이기에 모두가 병원을 위해 세일즈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일자리현장지원사업 기업 해결사 역할 톡톡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의 일자리현장지원사업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9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따르면 김포시에 위치한 금성하이텍은 압축공기제습장치 분야 수출량 증가로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공장부지 조성 허가를 신청했지만, 산지전용허가 기준 등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이 같은 금성하이텍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부천지청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일자리현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김포시청을 직접 방문, 유영록 시장에게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 증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이에 김포시도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성하이텍의 공장증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벌여 지난 20일 공장설립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공장설립 허가로 그동안 공장증설에 난항을 겪어왔던 금성하이텍의 애로가 해결된 것은 물론 김포지역에 1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진 부천지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자세로 일자리현장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고용노동 행정을 펼치도록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고용노동지청 일자리현장지원, 기업활동 해결사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의 일자리현장지원사업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9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따르면 김포시에 위치한 금성하이텍은 압축공기제습장치 분야 수출량 증가로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공장부지 조성 허가를 신청했지만, 산지전용허가 기준 등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이같은 금성하이텍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부천지청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일자리현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김포시청을 직접 방문, 유영록 시장에게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 증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이에 김포시도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성하이텍의 공장증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벌여 지난 20일 공장설립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공장설립 허가로 그동안 공장증설에 난항을 겪어왔던 금성하이텍의 애로가 해결된 것은 물론 김포지역에 1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진 부천지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자세로 일자리현장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고용노동 행정을 펼치도록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 하수박스 재시공 간접손실 33억

부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하수박스 재시공을 추진,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6일자 8면 보도) 재시공시 교통정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공사비용의 60%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26일 본보가 단독 입수한 하수박스 재설치 공사에 따른 경제손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구간인 신흥로(왕복 8차선)는 시간당 통행량이 5천980대, 길주로(왕복 10차선)는 시간당 차량 통행량이 8천여대에 달한다. 하루 평균 32만여대의 차량이 이 일대를 지나는 셈이다.공사구간의 교통량을 시간당 5천980대로 추정하면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의 1대당 평균제어 지체시간은 308.9초, 통과 차량들의 시간당 연료소모량 총량은 1,691ℓ에 달한다.이를 총 공사기간 1년3개월으로 환산하면 공사로 인한 경제손실은 3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시는 하수박스 재설치 공사비로 6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피해액이 전체 공사액의 60%에 육박하는 셈이다.더욱이 정체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까지 반영할 경우 손실액이 수백억원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관수 시의회 의장은 환경피해을 배제한 경제적 이해득실 계산은 지극히 단순한 발상이라며 환경오염과 기회비용 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고영태 시 물재생과 과장은 서울철도관리본부의 입장이 처음부터 정리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공법에 따라 교통대란이 있을수도 있으나, 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 측은 하수박스 재사용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해당하는 B등급 판정을 받아 재사용에 대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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