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10일 ‘3 Zero(차별Zero, 격차Zero, 사고Zero)’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에는 지역사회의 노사 상생과 산업안전 강화, ESG 경영 실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협의회는 산업평화와 산업안전 구현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동자는 안전보건 의식 강화, 기업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 정부는 정책 및 교육·캠페인 확대를 추진한다. 또 사용자·노동자·민정이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과 격차 없는 고용 문화, 유해 물질 저감, 친환경 경영 전략 마련,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협의회 내에 ‘이행점검단(실무협의회)’을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 수립, 이행, 점검, 공유의 구조화된 체계 구축을 통해 선언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는 화성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는 10일 하절기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팔탄면 덕우저수지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장재구 서장, 구조대원, 펌프차 구조대 등 총 45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수중 탐색 및 인명구조 훈련 ▲인양 및 ERDI 수색법 훈련 ▲소방 드론을 이용한 효과적인 인명 검색 및 구조 숙달 등이 실시됐다. 특히 장 서장이 직접 훈련에 참여해 훈련 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과 하절기 수난 구조 장비 점검도 진행했다. 장 서장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이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군공항 범정부TF 추진 등을 비판했다. 범대위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방적인 수원군공항 이전과 정부 TF 참여 시도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회견에는 송옥주 국회의원(민주·화성갑),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이상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환 위원장은 “수원시장,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한결같이 선거 표심 잡기용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을 꺼내들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을 통한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 공감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 보도로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부 주도의 광주군공항 TF를 핑계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정부 주도로 이전시키려는 꼼수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화성시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했을 때 광주군공항과 수원군공항 이전은 분명히 다른 갈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수원군공항 이전은 기존 공항에 군 시설을 추가하는 광주 사례와 다르다”면서 “이전 후보지로 주장하고 있는 화옹지구는 습지보호지역 인근으로 군공항 이전시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 국회의원들은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광주·무안은 기존 공항으로 이전하는 협상 문제이나, 수원 군공항은 공항이 없는 화성에 새로 짓는 문제로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범대위는 “화성 시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의견 수렴 추진은 지역 갈등과 주민 생계권 침해 등 지역 발전 저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적 논리보다는 당사자 간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이달부터 계약 체결 시 필요한 서약서를 1종의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했다. 9일 화성도시공사(공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계약 시 ▲청렴계약이행서약서 ▲보안확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수의계약 배제사유 확인각서 등 총 10종의 서약서를 각각 작성·제출해야 했다. 도시공사는 이러한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서약서’를 도입했다. 통합서약서는 청렴, 보안, 안전, 법령 준수 등 계약 상대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항목을 포함하면서 중복된 내용을 제거하고 2장 분량으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특히 계약정보는 서약서 상단에 1회만 기입하도록 해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류 작성과 행정 처리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종이 사용 절감 및 문서 보관 부담 완화 등 친환경·페이퍼리스 행정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9일 오후 1시25분께 화성 장안면 석포리의 폐품수집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0명 장비 18대 등을 동원해 진압 중이다. 화재 당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시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 달라”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4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의 진화작업이 불이 난 지 30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33분께 완료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6일 오후 8시44분께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자원순환시설은 연면적 850㎡ 규모로, 내부에 폐기물 600t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신고 접수 40여분 만인 지난 6일 오후 9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1시간 만인 7일 오전 7시46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해당 자원순환시설에 적재된 폐기물의 양이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팔탄면의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4분께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11시간 만인 7일 오전 7시 46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해당 시설에는 폐기물 600t이 적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팔탄면 하저리 730 자원화시설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계속 확산 중"이라며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기물량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라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9시21분께 화성 서신면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개 동이 불에 타고, 업체에서 보관 중인 폐비닐 200t 중 50t이 훼손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2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오전 10시20분께 초기 진화했다. 화성시는 오전 9시36분께 재난 문자를 보내 “서신면 상안리 193-25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니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데 상당 시간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3일 아리셀 공장 화재 대응·수습 등의 과정을 담은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총 320쪽 분량으로 ▲화재 발생 개요 및 경과 ▲초기 현장 대응과 대응 체계 구축 ▲수습 및 복구 활동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와 산업안전 과제 ▲현장 참여자 인터뷰 및 수기 등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초기 대응부터 수습, 복구,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이 담겨 있으며 전국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백서를 사고수습에 참여한 행정기관, 경기도 및 31개 시·군 및 시청 내 모든 부서와 읍·면·동, 시의회, 유관 기관에 종이책자로 제공하고 그 외 전국 지자체에는 전자책(E-Book)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 온라인 플랫폼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구조와 수습에 참여한 소방대원, 통역사, 공무원, 시민 자원봉사자 등의 증언과 기록을 수록해 단순한 행정자료를 넘어 생생한 현장 중심의 백서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명 구조, 피해 수습, 유가족 지원, 사고 원인 조사,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대응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피해자 보호, 심리회복 지원, 안전 점검 강화 등 후속 조치 내용도 백서에 상세히 담겼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백서는 아픈 사고의 교훈을 담은 ‘기억의 책’이자 미래 재난에 대비한 ‘준비의 책’”이라며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겠다”고 말했다.
장재구 신임 화성소방서장이 2일 남양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인근 지역의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고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서장은 이날 센터 운영현황과 장비·인력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장 서장은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