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서신파출소 송호립 순경, 자살하려던 가족 구출

가정불화로 부인이 가출한것을 비관 3부자가 자살하려한 것을 경찰이 발빠르게 대처해 자살을 막았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외출) 서신파출소에서는 26일 오후에, 현장 경찰관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적절한 대처로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였다. 화성시 우정읍에 살고 있는 위모씨(36)는 가정불화로 한달전 부인이 가출하자 26일 오전 동생한테 미안하다 잘있어라는 등의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휴대폰 문자로 동생한테 보냈다는것. 이후 연락이 두절되고 조카가 다니고 있던 유치원을 확인해보니 조카 2명을 아버지가 데리고 나간것을 확인했으나 행적을 알수가 없었다. 동생은 오후 12시45분 우정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우정파출소는 평소에 자주 가족들과 궁평리에 놀러간다는 소리를 듣고 관내 파출소에 지령을 내라고 서신파출소에 알렸다. 서신파출소는 관내 모텔에 인상착의를 알리고 숙박할 경우 파출소에 신고해줄것을 당부했다. 관내를 순찰하던 서문삼경위와 송호림 순경은 저녁7시16분께 인근 모텔에서 인상이 비슷한 투숙객이 있다고 신고를 받고 달려갔다. 이어 두경찰관은 모텔로 달려가 주인에게 비상키를 받아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는것. 들어간 순간 방에는 위씨 와 7세 5세 되는 아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울고 있었으며 자살을 시도하려는 순간이었으나 두 경찰관의 재빠른 움직임으로 3명의 부자를 구출했다는것. 위씨는 평소 신병이 있어 부인도 가출했고 해서 자살을 시도하려했다고 진술했다는것.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치매특화프로그램 ‘추억 나눔 인지건강교실’ 운영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주 2회씩 지역 내 경로당 5곳(마도, 송산, 서신, 장안, 우정)을 잇달아 방문해 치매 교육을 벌여오고 있다. 서남부권 시민 중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교육 및 회상요법을 활용한 통합 인지증진 프로그램으로서 언어ㆍ미술ㆍ음악영역 및 전통놀이, 운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중 치매위험도(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도가 높다고 판정되면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의 정밀 검진비 약 16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정밀검진결과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저소득층은 월 3만 원 정도의 약제비와 치매노인 사례관리, 치매관련 정보제공과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경자씨(78ㆍ여)는 나이가 들수록 치매가 제일 걱정됐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나와서 치매검사도 해주고 예방법도 자세히 알려주니, 정말 고맙고 안심된다고 말했다. 이에 화성시보건소장(소장 한상녕)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는 질환이라며 특화된 치매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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