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 금고인 기업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시 금고은행 선정 공고한 바 있으며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등 5개 분야 18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의를 거쳐 기업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기업은행과 금고업무취급 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시 금고 은행은 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유휴자금 보관관리 등 1조4천억여원 규모의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가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 교육 관련 사업에 모두 326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또 시 교육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5개년 계획인 2015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시는 1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교육사업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김영규 문화체육국장은 교육 관련 5대 분야에 순수 자체예산 326억원을 포함해 총 449억원(국도비 등 보조금 2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교육경비 지원은 학교사회복지사업분야 151억원,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분야 10억원, 교육환경 개선분야 70억원,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분야 54억원, 공교육 내실화 분야 41억원 등 5개 분야, 3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학교사회복지사업 분야는 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3~6학년으로 확대 지원하고, 학교 폭력 등 예방을 위해 2013년까지 10개교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또 아토피치유시범학교와 시범교실 등 친환경교육환경 조성분야에도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과학영재학교 과학연구센터 건립비 27억원, 특목고 육성지원 6억원, 초중등 원어민교사 지원 19억원 및 비행장 소음피해지역인 서수원지역 영어벨트화 사업 2억원 등 총 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교육 내실화 분야로 초등학생 활동 프로그램 운영 9억원, 우수고 육성지원 6억원, 학교 교육발전 운영지원 20억원, 학교도서구입비 6억원 등 총 41억원을 편성했다. 김영규 국장은 무상급식을 위해 기타 교육 관련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다며 수원 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15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국민연금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이수민) 직원과 연금수급자들로 구성된 연금나눔이 봉사단은 16일 수원 광교산을 등정하며 등산로 주변에 대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봉사단 회원 10여명은 3시간여 동안 광교산 일대 등산로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한편 국민연금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김명중 연금나눔이 봉사단회장은 오는 2011년에는 더욱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친정어머니 손에 이끌려 한약을 지었는데 사실 한약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잘 안 먹었거든요. 근데 여기 와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16일 이마트 서수원지점 문화센터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 주관으로 열린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교실에 참여한 30여명의 가임기 및 불임 여성들의 표정은 진지했다.불임으로 고민해 온 결혼 5년차 이수진씨(33수원 권선구)는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한방에도 여러 가지 불임치료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임신 6개월인 신연주씨(31오산)는 허리에 통증이 있지만 임신 중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침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들었다며 특히 모유양을 늘리는 음식 등 실생활에서 하기 쉬운 한방 산전 산후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는 모유 수유, 산전산후 건강관리, 산후 몸매관리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와 불임 및 난임 환자들을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됐다.건강상담 뒤에는 한방불임치료의 장점과 한방불임치료법, 건강한 임신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하는 내용의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 홍보 소책자도 무료로 배포됐다.류은경 회장은 한의약을 통한 산전산후 관리의 우수성 등을 알리고,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실을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을 통한 불임(난임)치료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및 LG 생활건강의 후원으로 17일 월계고잔 이마트 문화센터와 18일 가양검단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2)3662-1669윤철원기자 ycw@ekgib.com
협성대학교(총장 최문자)는 15일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이 행사는 협성대 제33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것으로, 이날 직접 담근 600포기의 김치와 생필품 등을 화성시 봉담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0가구에 직접 배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학생회 측은 김장을 담근 후 지역주민들에게 미리 준비한 보쌈고기와 다과를 대접하며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총학생회 백훈(25) 사무국장은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많은 학생과 주민이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협성대 이제호 홍보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협성대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본부장 김광식)가 지난 11일 지회 아이로홀에서 2010 제2차 불임예방교육을 개최했다.불임부부 및 가임기 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지향 분당차병원 교수의 불임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다양한 불임예방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김광식 본부장은 앞으로도 불임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불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기모 홈페이지(www.agimo.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9천여명에 달하는 경기지역 아기모(아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 정보 교환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문의 (031)256-5920윤철원기자 ycw@ekgib.com
㈔수원예총이 지난 1213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수원예술문화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수원지역 예술문화자원의 현 상황과 방향 제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지순 전국예총지역협의회장, 정규호 전 경기예총 회장,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예총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수원의 공간문화자원과 수원형 예술문화의 육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수원은 최초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 작곡가 홍난파 등의 고향이며 이들을 기념하는 도로 등이 지정돼 있다며 지역출신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성을 수원시민들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지역적인 것으로 재현해 가느냐에 따라 수원은 회화예술, 음악예술, 건축예술 등 특정 예술 장르의 한국적 본고장으로 상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를 위해 지역별 문화공작소의 설치운영, 수원다운의 문화예술화, 창작공간의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는 주용수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 박용국 수원미술전시관 관장, 이규찬 공연기획자가 참여해 각각 수원지역 예술문화자원의 현황과 방향 제시, 수원의 공간문화지원과 수원형 예술문화의 육성, 지역문화자원 가치창출과 예술적 접근을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김훈동 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음악미술과 같은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예술세계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간직한 예술과 문화도시 수원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수원시의 대형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가 신청액의 절반에도 못 미쳐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특히 일부 사업의 경우 내년도 예산확보가 단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아 사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11년도 국비 예산편성 가내시에 따른 도비지원계획 공문을 수령, 국고도비 보조금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우선 팔달구 우만동 582 일대 1만9천8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500㎡ 규모로 추진 중인 팔달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의 경우 국비 10억원, 도비 4억원 등 29억원을 신청했으나 단 한푼도 반영되지 못했으며 전국체전 시설건립 및 개보수사업 예산도 96억8천여만원을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반영되지 못했다.또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은 내년도에 100억원을 신청했으나 13%인 13억원만이 확보됐으며, 호매실 택지개발 내 추진 중인 수원 제2체육관 건립사업도 133억3천300만원의 신청액 가운데 17.5%인 23억3천400만원만이 결정됐다.전통시장 자활기반 구축(현대화)사업도 155억3천만원을 신청했지만 25.4%인 39억6천만원만이 배정됐으며, 권선구 서둔동 1의 77 등 8필지 2천878㎡에 추진 중인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추가건립 사업 예산도 40억4천만원을 신청했으나 절반도 안되는 19억2천700만원(47.6%)이 확보됐다.이 밖에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처리수 재이용 공급관로사업 역시 54억7천만원을 올렸으나 14억7천400만원(26.9%)만이 책정됐고, 호매실 택지지구 내 장애인복지시설 건립사업 예산도 155억1천300만원의 신청액 중 절반인 77억8천만원만 확정됐다.이처럼 시 대형사업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가 턱없이 부족, 사업추진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도의원 면담을 통해 국도비 보조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국회 상임위별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시 보조금 예산편성 확충을 요구할 방침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영통구가 2010 센서스(CENSUS) 인터넷조사 참여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0일 인터넷조사 참여율 30%를 목표로 전국 평균 참여율 36.3%를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영통구는 8만8천198가구 중 5만2천786가구가 참여해 59.8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통구는 2010 CENSUS 인터넷조사 홍보를 위해 449명의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 참여번호 및 인터넷조사 참여방법을 안내했고 특히 관내 초, 중,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인구주택 총조사의 중요성과 통계자료의 이용범위에 대해 생생한 교육실시, 인터넷조사 참여방법 등이 기재된 가정통신문을 배부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광인)가 도심속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에 나선다.10일 구에 따르면 권선동 1245번지 일원 800m에 옥잠화 등 2종 5만3천960본을 식재, 명품 녹색길을 조성키로 했다. 도심의 수림대는 보통 교목층으로 형성되어 동식물 서식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옥잠화 등 저층식생 식물 식재를 통해 상중하층 식생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인간과 동식물의 활동공간 조성으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