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조직내 청렴문화 조성 위한 감사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재단 내 수납업무 및 복무 기강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여수시청에서 발생한 기능직 공무원의 80억 횡령 사건을 계기로 재단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법인관리팀을 중심으로 사적 용무로 인한 근무지 이탈과 업체로부터의 청탁, 민원처리 소홀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일시쉼터 등 산하 6개시설에 대한 현금과 카드 수납현황과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덕 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재단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윤리강령 선포, 직무청렴계약제 확대 시행, 전 직원 청렴서약식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조치가 단순한 구호로 남지 않도록 앞으로도 회계시스템 보완, 자체 감사기능 강화, 복무기강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단 전체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시의회 ‘농산물시장 조례 개정’ 재의 갈등

안양시가 지난달 시의회에서 의결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 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시는 21일 열린 시의회 제194회 정례회에서 도매시장 청과법인 수를 기존 3개에서 2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에 대한 재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도의 재의요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매시장 법인수 조정은 도지사 승인 사항이라며 도지사 승인 없이 조례 시행은 불가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심재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일부 공직자의 꼼수로 안양 행정이 엉터리가 됐다며 개정조례안의 내용이 아닌 절차적 문제점에 따른 재의 요구가 한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 의원은 시는 조례안 상정 전 가진 협의과정에서 도지사 승인 사항이라는 점을 알고도 관련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도지사 승인절차를 밟아 시민과 시의회의 뜻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또 도지사에게 직접 재의요구 지시 철회를 요구하겠다며 다음달 17일 이전에 시의회 차원에서 도지사와의 면담을 하자고 의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시의 재의 요구에 따라 10일(회기일) 안에 해당 조례안을 재 심의해야 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워킹맘들 힘내세요” 교육정보 제공 눈길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은 15일 동안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개최해 참석한 병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한림대 한마음 홀에서 열린 교육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부모 심리학을 주제로 서강대 김미라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부모의 최대 관심사인 자기주도적 학습법은 부모가 먼저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해 현명한 접근법을 터득할 때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먼저 키워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다고 강조했다. 또 지적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의 뇌 구조를 사례로, 학습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부모 교육을 통한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자녀교육에 대한 통찰을 당부했다. 이준영 교육장은 이날 학부모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장인의 학부모교육 참여 확산을 위해 학부모가 근무하는 직장을 직접 방문, 친화적이고 실질적인 학부모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관계자는 지역 교육지원청의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생활로 인해 바쁜 워킹맘들에게 더없이 좋은 정보습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서초, 꿈ㆍ희망 ROAD 동아리 활동 눈길

재미있어요. 신도 나요, 또 무대에 서고 싶어요. 안양서초등학교(교장 김형희)가 꿈ㆍ희망 ROAD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안양서초는 15일 꿈ㆍ희망 ROAD 동아리 활동의 한 해 활동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푸른 꿈의 입맞춤, 안양서 꿈누리 동아리 발표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학생 전원이 1인 1동아리에 소속돼 유익하고 즐겁게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감동을 심어주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동아리 공연에서는 학부모참여학교의 기타연주, 안양서중학교 하늘소리,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춤사랑, 안양외국어고등학교의 심포네트 동아리가 함께 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의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꿈ㆍ희망 ROAD 동아리는 창의 체험활동과 방과후 시간을 틈 타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중에 있다. 특히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안양예술고등학교, 안양외국어고등학교 등 인근 지역의 기관ㆍ단체와 협력, 강사와 동아리 발표 지원을 받아 성공적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개성을 재발견하여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에 힘 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서초는 지난 3월 학생 선호도 조사를 통해 동아리 부서를 선정, 꿈과 적성에 맞는 수준별 무학년제와 학년단위의 학생 중심 동아리를 구성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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