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보다 쉽게 지원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 제한을 없애고 개인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자격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으로 1985년 1월1일~2006년 12월31일 태어난 청년으로 올해 기준 청년가구 기준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선 전월세보증금 기준이 기존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대상이 되는 임대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이 4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이 6.3% 이하인 안양 소재 아파트, 다가구·다세대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지원 내용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의 최대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00만원을 한도로 지원된다. 개인당 연 1회, 생애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인의 계좌로 일시에 지급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신청은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대출증빙서류, 소득증빙서류 등이다. 기존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대출 연장자에 한해 오는 2028년까지 계속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을 통해 확인하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소방서는 제과 제조업체 ㈜신라명과를 방문해 집진시설에 대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지난달 24일 김포시 대곶면의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폭발 화재를 계기로, 유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장 서장과 함께 ㈜신라명과의 박창훈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들과 협력해 집진시설의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를 집중 점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분진폭발의 위험성 안내 및 현장 위험요소 점검 ▲집진시설 내 폭발 방호 장치 설치 권고 ▲생산제품과 분진의 성분 확인 및 맞춤형 안전컨설팅 ▲집진시설 인근 소화기 비치 및 불티 비산 방지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장재성 서장은 “분진폭발은 작은 불티만으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작업장 관계자 모두가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과의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1일 대림대학교 수암관에서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및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성범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식 개선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 피해자보호팀과 대림대학교 학생인권센터가 협력하여 마련됐다. 특히,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찰관들이 ▲성범죄 유형 및 사례 ▲성범죄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대림대학교 학생인권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준 경찰의 노력에 감사하며, 학교 측에서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일 서장은 “성범죄 예방과 근절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림대학교와 협력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안양과천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러닝 수업, 사고와 탐구 중심 수업, 토의토론 수업, 인성과 삶의 문제 해결 수업 등 총 6가지 주제로 26개의 공개 수업이 진행되며, 참관을 희망하는 340명의 교사가 관심 있는 주제를 통해 개인의 수업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시나브로’라는 뜻처럼 학생과 교사가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깊이 있는 수업 문화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깊이 있는 수업 방향과 학습으로서의 평가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개인적인 수업 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시나브로 수업나눔 한마당을 통해 수업에 대한 고민이 열정으로 이어지는기가 되길 바라며, 일상적인 수업 공개가 교사들의 동반 성장과 수업 전문성 신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는 이재열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초청해 ‘미래소방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소방의 방향과 태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변화하는 사회적 기대와 책임 속에서 소방조직이 가져야 할 가치와, 각 구성원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재열 강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및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한 소방행정 전문가로서, 소방조직의 변화 필요성과 미래 인재상을 제시하는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전문 지식의 중요성과 함께 다양한 향상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되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막연했던 소방의 미래가 더욱 선명하게 그려졌다,” “조직의 방향성뿐 아니라 개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이번 특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우리 모두가 소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소방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6시25분께 안양 동안구 호계동 자유공원사거리 부근 편도 2차로의 1차로에서 아우디와 그랜저 차량이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아우디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5∼10m가량 떨어져 있던 고가도로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아우디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이 여성의 50대 부친과 40대 모친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랜저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5월 넷째 주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 날’로 지정해 청소년을 격려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 등이 주관해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모험’으로 평촌중앙공원 곳곳에서는 40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3시30분에는 공원 중앙무대에서 음악 밴드, 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청소년 동아리 8개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청소년헌장 낭독과 함께 안양시 청소년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어 인기 연예인인 에잇턴(8TURN)과 첫사랑의 초청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교육주간(5월19~25일)과 연계해 사전 행사로 경인통일교육의 통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오전 11시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날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와 안양 청년 스타트업 간의 글로벌 산학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최근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비즈니스스쿨 소속 교직원과 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안양창업지원센터를 찾아, 안양 지역 청년 스타트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로드맵, 단테비전, 씨와이, 조지컴퍼니, 소하컴퍼니 등 안양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주요 스타트업들도 함께 참여해, 자사의 기술을 발표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산학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안양시 청년창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청년기업 ㈜깔로가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반 리서치 교육 협력 ▲데이터 기반 공동 프로젝트 추진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깔로 김성욱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경험이 글로벌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류가 단기적인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및 대학 간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깔로는 AI 기반 디지털 리서치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설문 자동 생성부터 표본 추출, 응답 분석, 신뢰성 검증까지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조사 및 공공기관 정책 수요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박물관은 최근 남평 문씨 종중 문서를 비롯한 근현대 안양의 생활상을 담은 유물 12건 25점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으며 기증식에서는 기증자 문화영·최윤희·최병렬씨에게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기증자 문화영씨(안양문화원 이사)와 최윤희씨(전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는 남평 문씨 종중 합족 공유묘지 설치 관련 문서 및 1960~80년대 안양을 담은 사진 등 총 23점을 기증했다. 이들 자료는 근현대 안양의 경제사와 사회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며 지역 향토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병렬씨(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장)는 안양근로자회관 재직 시절 사용했던 16㎜ 영사기와 스피커 2점을 기증했다. 안양근로자회관은 과거 노동운동과 문화 활동이 활발했던 의미 있는 장소로 기증된 영상 장비는 당시 안양 노동자들의 계몽운동에 사용된 유물로 근현대 안양의 흐름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안양박물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안양시민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역사 자료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기증된 유물은 정보 등록, 보존 처리, 고화질 촬영 및 복원 등의 과정을 거쳐 향후 학술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박물관은 지역의 역사, 민속, 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중한 지역 자료를 확보하고 향토사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유물 기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지구과학 학술대회 ‘European Geosciences Union General Assembly 2025(EGU 2025)’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연구책임자: 윤희영 교수) 연구진 13명이 참가해 국내 미세먼지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뽐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개최돼 기후변화 및 대기환경, 수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만여 명의 연구자가 모였다. 특히 안양대 연구진은 구두 발표 1건, 포스터 발표 10건, PICO 발표 2건 등 총 13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술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 중 ‘Comparison of Models for Missing Data Imputation in PM-2.5 Measurement Data( PM-2.5 자료의 결측 데이터 보완을 위한 모델 성능 비교)’라는 주제로 서울시 PM-2.5 대기오염자료의 결측값 보정 문제를 다룬 연구는 큰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FFILL, KNN, SARIMAX, MICE, DNN, LSTM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측자료 보정 성능을 비교 평가하였고, 단기(6시간) 결측에 대해서는 FFILL 기법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중장기(12~24시간) 결측에 대해서는 KNN, SARIM’AX, MICE 등의 방법이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특히 KNN은 복잡한 파라미터 튜닝 없이도 신속하고 실용적인 결과를 보여 정책 연계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희영 교수는 “EGU와 같은 국제 학술무대는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의 동료 연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안양가 동아시아 미세먼지 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의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2023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출범하여,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융합형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술 및 정책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해상도 예측모델, 노출 기반 건강위험 분석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미세먼지 관리 분야 연구는 국정과 국민 건강에 중요한 만큼, 안양대학교는 연구 성과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도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