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의정부지역 새마을 금고가 내년부터 지역희망공헌사업을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시와 호원, 신곡, 의정부 동부, 의정부 중앙, 의정부 서부 새마을 금고 등 의정부 지역 5개 새마을 금고는 지난 29일 의정부시청에서지역희망 공헌사업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와 새마을 금고는 앞으로 지역희망 공헌사업 의정부시 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면서 정책협력을 강화해 서민정책 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다양한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지역희망공헌사업 의정부시 협의회는 내년도에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펴는 한편 5개 새마을금고서 1천만 원 씩 신규 출자해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신규 복지지원 사업을 할 계획이다.지역희망 공헌사업은 민간 주도, 관 지원방식의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지역밀착형 지원 정책을 발굴, 시행하는 사업이다.김동일기자53520@kyeonggi.com
의정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부대찌개다.한국인의 맛을 대표하는 찌개 중에서도 부대찌개란 음식엔 의정부의 정서와 멋과 맛이 녹아 있다.한국전쟁 직후 미군이 많이 주둔하던 의정부에서 시작된 부대찌개는 역사는 오래지 않지만 김지찌개, 된장찌개 처럼 이제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깔스런 음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소시지와 햄을 주재료로 하면서 김치와 고추장을 적당히 섞어 버섯, 파 등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육수를 부어 잘팍하게 끓이고, 당면과 라면을 넣어 먹기도 한다.하지만 원조 부대찌개는 의정부에서만 맛볼 수 있고, 의정부 부대찌개는 여느 도시의 부대찌개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자랑한다.의정부 부대찌개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 앞에 자리잡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다.이곳에는 짧게는 20년, 길게는 44년 원조를 뽐내며 각각의 조리 비결로 입맛을 유혹하는 전문 부대찌개 음식점들이 15개나 몰려 있고, 1년에 한차례 부대찌개 축제까지 열며 맛을 겨룬다.이 중에서도 30년 전통의 그 맛을 내걸고 있는 보영식당은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신문, 방송, 인터넷 포털 등에 의정부 대표 맛집으로 소개돼 꽤나 유명할 뿐만 아니라 여행전문가 등이 손꼽는 대표 맛집으로, 한국의 진미, 별미집으로 알려진 모범음식점이다.보영식당의 부대찌개는 칼칼하고 시원한데다 담백해서 깊은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평순 대표는 엿기름을 직접 기르고 손수 말린 태양초 고추와 전통메주로 두차례 전통 재래식 고추장을 담그고 있다. 이 고추장 소스가 맛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어 호주산 방망이 고기와 미국산 CORN KING FRANKS 소시지와 햄을 사용하면서 재료를 차별화하고 전통소스와 김치로 느끼한 맛을 잡고 두부와 버섯 야채 등으로 시원한 맛을 더하게 한다며 보영식당 부대찌게 맛의 비밀(?)을 설명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고추장, 된장을 직접 담궈 소스를 만드는 집이 흔치 않다. 그만큼 식재료는 물론 음식을 만드는데 정성을 들인다는 것을 말해준다. 당연히 맛이 차별화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이렇게 소문난 맛 덕분에 보영식당엔 단골 손님이 유난히 많다.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명성을 듣고 한 두번 찾았다 맛에 반해 단골이 된 경우도 흔하고, 정부인사나 유명연예인 등이 의정부를 찾으면 으레 찾는 식당으로도 유명하다.특히 식당 안엔 지난 2009년 5월 이곳을 찾은 한승수 전총리가 직접 쓴 漢水以北 無此食矢(한수 이북서 이 식당만한 곳이 없다)란 글이 붙어 있을 정도다.여기다 위생적이고 깔끔한 서비스는 곳곳에서 손님들의 발길을 이어지게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동반손님을 위해 작은 놀이터를 만들어 놨을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덕분에 평일은 물론 주말마다 북한산 둘레길이나 수락산, 도봉산 등을 찾은 등산객들이 몰려 들면서 늦게까지 왁자찌껄한 곳이 보영식당이다.동료 4명과 수락산 등산을 하고 이곳을 찾은 강창인씨(서울 도봉구)는 쌀쌀한 날씨와 궁합도 맞는데다 값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등산 뒤 소주 한잔 곁들이며 먹는 데는 딱이다고 말하며 보영식당 부대찌게는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한결같아 식구들이 좋아해 꼭 포장을 해간다고 말했다.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포장용기에다 육수, 양념 등 집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식당을 찾는 손님은 물론 택배, 인터넷주문으로 전국적으로 팔려 나간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통의 맛을 지키고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로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인삿말을 잊지 않았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이 정부와 경기도의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북부청은 접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고양,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김포 등 7개 시군, 46개 읍면동 주민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접경지역 지원사업으로 인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지원사업 중 만족하는 분야로는 고양파주김포양주연천이 도로와 하천정비 등 생산기반 시설을, 동두천이 상수도 등 주거환경 시설을, 포천이 문화센터 등 문화복지 시설 분야를 각각 선택했다. 부족한 분야는 고양파주김포양주동두천이 문화복지 시설을, 포천연천은 농특산물 판매장 등 주민소득기반 시설을 꼽았다. 또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47%가 예산배분 시 시군의 낙후성을 기준에 넣어줄 것을 요구했다.도의 조사결과 지난해 5월 격상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해서는 41%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법 격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경기, 인천, 강원 접경지역 15개 시군에 18조8천억원이 투자되지만, 직접적인 주민 수혜가 적고 아직 사업초기라 체감 지수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의 사업자 사업비, 부담금 감면, 기금 지원 등에 대한 제도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재원확보를 통한 접경 초광역권 발전 지원사업 추진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홈플러스 의정부점이 매장내 주차장 안전관리에 소홀,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8일 홈플러스 의정부점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하주차장과 4~6층 주차장에는 이용객들의 안전한 보행과 쇼핑카트 이동을 위해 매장출입구 인근과 통로 등에 폭 1.5m 정도의 안전지대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 위해 이곳에 차를 세우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전후로 안전지대가 주차장으로 둔갑하고 있다.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쇼핑카트를 끌고 차량이 다니는 통로로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용객 장모씨(여44)는 비상출입구까지 가로막고 주차를 하는데도 매장에서는 전혀 관리를 안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홈플러스 측도 주차를 막기 위해 삼각 원뿔모양의 러버콘을 곳곳에 놨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이처럼 안전지대에 주차하는 차량이 늘면서 통행로가 좁아져 접촉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에 접수된 사고만 5건이다.사정이 이런데도 홈플러스 측은 무료이용 주차장으로 사고 시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만 내건 채 최소한의 안전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홈플러스 의정부점 관계자는 주차를 막으려해도 수시로 차량이 들어와 관리가 어렵다 며 사고 문의가 오면 CCTV를 통해 사고사실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이상열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 대책위원회 등이 안병용 시장의 집단민원 대응 미흡 등을 이유로 벌이는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한 뒤 10여 일 만에 중단키로 해 아니면 말고 식 소환에 비난이 일고 있다.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 대책위 사무국장 H 목사를 비롯한 대변인, 홍보실장, 총무 등 5명은 2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15일 발표한 안병용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운동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소환운동으로 의정부 기독교연합회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 중단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H 목사는 지난 15일 의정부 뉴타운연합회, 금오지구 관광호텔 반대대책위원회, 고산지구 대책위원회, 의정부 뺏벌 이주대책위원회, 의정부 미래발전위원회,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의정부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이름으로 시장 소환운동에 나선다고 기자회견을 한 장본인이다.당시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는 관내의 크고 작은 집단 민원에 대한 안 시장의 미온적 태도와 초보 행정가로서의 시정운영 미숙을 문제삼아 주민소환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H 목사 등의 소환운동 중단 발표에 앞서 K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지난 23일 소환운동과 관련, 의정부 기독교연합회와 산하기관인 의정부 재개발뉴타운대책위서 결의한 일이 없고 기독교연합회와 뉴타운대책위와 무관한 사항이다라고 밝혔다.이 밖에 단체 이름이 사용된 의정부 뺏벌 이주대책위원회, 고산지구 대책위원회 등도 자기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명의가 들어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무분별한 주민소환청구 남발로 현실성 없이 주민 간 갈등만 양산하고 있다. 현행 제도를 대폭 손질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A폐기물처리업체가 시의 강경 대응으로 영업을 계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치된 폐토석과 건설폐기물 처리 방안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27일 시에 따르면 A폐기물처리업체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영업정지금지 가처분 신청이 잇달아 기각되면서 내년 2월까지 영업이 정지됐다.시는 해당 업체가 허가지역 밖에 쌓아놓은 폐토석 11만t과 처리장 내 폐기물 4만t을 치우는데 최소 4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폐토석을 치우는 데는 t당 2만5천원, 사업장 폐기물은 t당 15만원 정도가 들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지 내에 있는 4만t 중 3만t은 건설폐기물 공제조합에서 처리하게 돼 있다. 하지만 A폐기물처리업체가 나머지 12만t을 치우지 않을 경우 부담은 고스란히 시에 돌아오게 된다. 시는 유사시 자산압류까지 고려하고 있으나, A폐기물처리업체와 대표자 모두 별다른 재산이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법원이 폐토석 11만t을 지난 10월까지 처리하도록 조정권고까지 했지만, 결국 치우지 않았다며 A업체가 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아 보여 시로서도 걱정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A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는 영업정지기간에 치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진정까지 냈는데 한달만에 치우라고 회신을 보내더니 이제는 안치우면 또 다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소가 마련되는 대로 폐기물과 사업장 밖의 폐토석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가 오염치유가 끝나 검증단계를 밟고 있는 반환기지의 비굴착 지역에 대한 추가오염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연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정화작업이 지연될 전망이다.시는 오염정화가 끝난 캠플 홀링워터 비굴착 지역에 나무를 옮겨 심기 위해 땅을 판 지역에서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500㎎/㎏ 기준치를 초과한 807~1천173㎎/㎏으로 나타나 지난 22일 국방부에 추가오염조사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캠프 홀링워터는 지난 5월 환경관리공단의 오염치유작업이 완료돼 시가 완료검증을 거쳐 지난 9월 27일 국방부에 적정통보를 한 곳으로, 이번에 발견된 오염량은 430㎥, 15t 트럭 29대 분량이다.시는 지난 7일 국방부로부터 이행완료 검증 보고서를 제출받은 캠프 라과디아와 캠프 에세이온, 현재 오염치유작업이 98% 이상 진행된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의 비굴착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오염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굴착지역은 국방부가 일정한 표준지점을 선정해 오염이 확인된 지역의 치유를 위해 파헤친 범위로, 캠프 홀링워터는 전체면적의 50%, 나머지 지역은 70%에 이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5년까지 기지 북쪽 1만1천770㎡를 시민공원으로 개발하려던 시의 계획도 차질이 우려된다.시 관계자는 국방부, 환경관리공단, 의정부시 등 관계기관 입회 아래 비굴착 지역 시료를 채취해 오염에 이상이 없으면 정화완료 적정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의회의 혁신교육지구 예산 삭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의정부교육지원청과 시민단체가 추경예산을 즉시 편성, 반영해줄 것을 시와 의회에 촉구한 데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빠른 시일 내에 추경예산에 반영하겠다며 의회의 발목잡기식 예산심의를 성토하고 나섰다.안병용 시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발목 잡을 일이 따로 있지 아이들 교육예산 가지고 장난쳐서 되겠느냐며 직설적 표현으로 시의회의 혁신교육지구 사업 삭감을 비난했다. 안 시장은 오죽했으면 교육지원청과 시민단체까지 나서겠느냐며 교육주체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4개월 동안 각종 사업계획을 평가하고 예산을 편성해 상정했는데, 다리, 귀 다 자르고 어떻게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하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안 시장은 특히 교육혁신 지구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5년 계획으로 장기간에 걸쳐 하는 사업인데도 지난해 의회가 억지춘향식으로 예산을 통과시킨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의회를 비난했다. 안 시장은 의회가 교육혁신지구 예산 만큼은 제자리로 돌려놨으면 좋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선 지난 22일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와 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지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등 13개 교육관련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삭감된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즉각 반영해줄 것을 시와 시의회에 촉구했다.교육관련 단체는 7만여 명의 의정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몇몇 시의원들의 정략적 판단에 따라 무산될 처지에 있다며 시의원들이 전시성, 불요불급한 사업이라며 의정부 교육을 폄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 단체는 삭감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인 규탄투쟁에 나서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의정부교육지원청도 지난 20일 의정부시의회의 일방적 혁신교육사업예산 삭감에 반발, 즉각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교육지원청이 의정부시의회의 혁신교육지구 예산 대폭 삭감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교육 희망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도 이를 규탄하고 표로 심판하겠다고 나섰다.의정부교육 희망 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지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등 13개 교육관련 단체는 지난 2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서 회견을 갖고 삭감된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즉각 반영해줄 것을 시와 시의회에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시부담 예산 29억9천만원 중 25%인 7억4천만원을 삭감한 것은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가 MOU를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운영예산비율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며 혁신교육지구 MOU가 폐기될 처지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관련 단체는 7만여 명의 의정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몇몇 시의원들의 정략적 판단에 따라 무산될 처지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관련 단체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사교육의 굴레서 벗어나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교육협력모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인데도 시의원들은 전시성, 불요불급한 사업이라며 의정부 교육을 폄하하고 있다며 혁신교육사업이 물거품이 된다면 책임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이들 단체는 삭감된 혁신교육지구 예산,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에 즉각 편성해 반영하라고 요구하고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인 규탄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의정부 교육지원청도 지난 20일 의정부시의회의 일방적 혁신교육사업예산 삭감에 반발하고 즉각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