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 행정직공무원 직무연수 실시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은 8일 9시부터 연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과 용인녹색에너지 체험관에서 교육지원청 직원 및 각급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오전에 에니어그램파워 조현승 강사로부터 상호이해와 배려로 조직 내 구성원 간 소통능력 제고라는 주제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실시했다. 에니어그램 테스트는 본인의 성격을 진단하고 다른 사람의 성격유형별 특성을 이해하는 성격검사방법이다. 이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각급학교 전기료 부담 비용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절감 및 효율적 이용 방안 모색을 위해 녹색에너지 체험관(용인)에서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연수는 과거 강의식 전달 연수의 틀에서 벗어나, 집단지성을 통해 참가 공무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얻은 지적 능력의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일반화 시켜 개선책을 제시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행정직공무원 스스로 특정한 문제를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총 5차시로 기획된 직무연수는 지역 내 60여명의 행정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여간 총 5차시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천= 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조합원 실익증진ㆍ사회공헌 통해 사랑받는 농협될 것”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구실을 해 나가겠습니다. 연천군 전곡읍, 백학면, 장남면, 청산면을 아우르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2천180여명의 조합원은 물론 군민에게 직ㆍ간접적인 실익과 희망을 주는 전곡농협. 전곡농협은 농협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전곡농협은 지난 2006년 과감히 본점을 이전하고 하나로 마트를 개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곡농협 주유소를 여는 등 이제는 명실상부한 종합센터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경영컨설팅까지 실시한 전곡농협에 거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기대는 상상이상이다. 이러한 전곡농협의 혁신을 이끈 데는 류신영 전곡 농협장의 강한 지도력이 뒷받침됐기 때문. 류 조합장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외에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함께 나눔운동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곡농협은 지난 6일 조합원 자녀들에게 총4천 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원로 농민들을 위한 경로당 난방비로 2천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1천800여만원의 성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복지향상 및 농협 환원사업도 매년 지속적으로 벌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밖에도 류 농협장은 변화를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예수금 2천5백억원, 대출금 2천억원, 경제사업 5백억원 달성, 고객만족도 최우수농협 선정의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동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전곡농협의 성장 이유를 조합원ㆍ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영, 변화를 통한 혁신경영, 정도를 실천하는 윤리경영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류 농협장. 앞으로 전곡농협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류 농협장은 농촌지역 농업현실에 맞는 영농활동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농민과 고객의 꿈이 전곡농협의 꿈이라는 과제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사업과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해 앞으로 전곡농협이 나아갈 방향점을 제시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연천에 평화통일로 가는 소통공간 조성”

봉사는 남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책무입니다. 친절과 선행은 남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나 자신도 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다. 목회자로서 종교적인 삶을 살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 봉사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고해현 연천 전곡리 중심교회 목사는 지역의 선행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고 목사는 목회활동 틈틈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유일 분단국인 남북경색관계를 풀어갈 수 있는 판로개척을 위한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종교인이다. 지난 2010년 연천에 터를 잡고 나서 이런 고 목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연천지역의 특성상 분단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인식돼, 행보 하나하나에 세계인과 국내 관계자들의 눈이 쏠려 있기 때문. 하지만, 고 목사는 특유의 추진력과 아이디어로 연천에 터를 잡은 지 4년여 동안 청소년에게 영어공부와 청소년 선도 그리고 홀몸노인 돌보기, 열린 음악회 등 해마다 지역주민과 소통공간을 열고자 노력해왔다. 요즈음 고 목사는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통일과 그 너머를 준비하는 연천을 슬로건으로 걸고 정치와 종교, 계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평화공간으로서 연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바로 힐링타운조성이다. 최근 기독교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및 원로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연천힐링타운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고 목사는 남북한 주민이 사상과 이념을 떠나 치유받는 공간으로서의 힐링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 개최를 앞둔 힐링타운 추진운동본부 힐링콘서트 추진도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본보와 함께 만들어갈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힐링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전 세계의 평화를 원하는 지구촌인들과 함께 연천에서 평화의 꽃을 피우고자 기획됐다. 고 목사는 평화와 통일 등 우리 민족의 큰 숙제 앞에서는 누구나 학생의 입장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과 관이 협동체계를 구축, 지구촌 식구들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마당을 통해 소통과 이해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암적인 의료원’ 부당한 검진비 청구로 주민 농락

연천의료원이 수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는 국민건강검진비를 상당수 수검자에게 부당하게 청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검진은 국가가 지원하는 종합검진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한 의료비 절감과 함께 국민의 건강보호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검진비 전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연천의료원은 국민건강검진 암 검진 대상자 중 이상 소견을 보인 수검자에게 조직검사 비용을 수검자에게 외래로 청구했다. 이로 인해 연천의료원은 국민건강검진을 시작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년여 동안 1천여명의 암 검진 이상 소견을 보이는 수검자에게 적게는 9천원부터 많게는 4만원까지 부당하게 외래로 청구, 1천500만여원을 수검자들에게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연천의료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천군 전곡리에 거주하는 최모씨(51)는 국민건강검진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인데 의료원에서 몰라서 수검자들에게 검사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며 진료비 반환청구가 들어오기 전에 잘못 청구한 부분은 의료원 측에서 찾아서 돌려줘야 하며 이같은 사례가 연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건강검진 지정병원에서 똑같이 일어날 수 있어 철저한 수사와 그에 대한 책임 및 처벌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연천의료원 관계자는 국민건강검진 암 검사 조직검사비를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했지만 검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문의를 통해 외래 진료로 수검자에게 검사 비용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이번에 알게됐고 이는 분명한 착오로 잘못 청구된 검사 비용은 수검자가 반환 요구를 할 경우 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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