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냉·난방 이용으로 유류비 절감효과 거양

가평군은 유가급등에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분야 지열 냉난방 이용으로 유류비를 절감하는 등 녹색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열 냉난방은 지하 수백m에 땅속의 열을 흡수하는 열교환기를 매설, 파이프 이용 지열을 온실내외부에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60% 이상의 난방에너지를 절감효과를 통해 고유가시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4월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면 율길리 시설원예 농가 1.73헥타에 지열 냉난방시설을 설치 한파와 장마, 무더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1억5천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실증했다. 특히, 지열 냉난방은 겨울에는 외부 온도보다 높은 지열을 이용, 온수 순환방식으로 온풍난방을 통해 생육성장을 촉진하고 여름철에는 지열수를 기화시키는 냉방방법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첨단화된 시스템으로 필요한 시간에 자동난방을 통해 고품질 양란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면 율길리에서 3천300㎡에 양란을 재배하고 있는 송범현씨(56)는 월 2천여만원의 난방비를 투입했었으나 지열난방시설을 설치하여 350만원의 전기요금으로 난방비를 충당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유류비가 절감 되었으며 7천920㎡와 5천940㎡ 규모의 양란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도 1억원 이상의 난방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거양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가의 경영비용을 줄여 농업경쟁력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다겹 보온커튼 설치사업, 축분연료화사업 을 추진하는 등 농업분야에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녹색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친환경농산물 확산을 농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가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우수지자체 선정

가평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및 추진실력, 협의체 구조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환경을 평가하는 2011년 지역사회복지협의회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가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이석화)는 사회복지관련 민관 협력기구로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다양화해 가는 사회복지관련 중요사항에 대해 계획수립, 변경, 시행, 평가사항 등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로 보편적인 복지환경을 조성하며 맞춤형사업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2005년 태동 된 가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내의 복지문제 해결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민간의 참여기반을 마련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와 8개 실무분과로 운영되고 있다.대표협의체는 사회복지 중요사항과 지역복지계획 등을 실무협의체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및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과 각 실무분과에서 발의된 현안 논의를 하는 한편, 통합서비스분과를 포함하여 총 8개 분과가 각 분과별로 적정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크게기여 해 왔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제 386차 민방공 대피 및 정전대비훈련 실시

가평군은 오는 15일 제38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가평읍을 비롯 설악면,청평면등 관내 중요시가지에서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민방공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북한의 안보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자주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전력위기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민방공대피 및 정전대비 절전훈련이 병행된다.이에 따라 훈련 공습경보(정전위험경보)가 울리면 15분 동안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며 훈련공습경보가 울리면 전등, 컴퓨터, 난방기 등 전원을 차단하고 민방위대원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한다.특히 집단급식소 등은 냉장시설 가동중단에 따른 대비와 함께 공공시설은 비상발전기 시험가동을 준비하는 등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정전사태 발생에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한편, 군은 경찰, 소방, 군부대, 한전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주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피시설과 비상발전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할 방침이다.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내년 1월6일 개막 확정

얼음낚시로 송어도 잡고 썰매타기와 전통놀이를 즐기며 공연도 보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인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내년 1월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가평읍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구장면적 11.5배 규모 8만2천400㎡ 얼음광장에서 펼쳐지는 송어얼음낚시와 각 모양의 전통썰매타기, 눈썰매등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억과 향수, 6천명을 수용하는 1만4천300㎡ 얼음썰매장은 전통썰매와 썰매볼링, 썰매컬링, 썰매레이싱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얼음광장 주변에는 눈 조각상, 얼음 꽃나무, 고드름 폭포, 이글루 카페등이 들어서고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 하이웨이와 스노우 환타지아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상상력을 향상시켜 주며 축제장에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가 개설돼 관람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음악이 소개되고 얼음요정들의 캐릭터 쇼와 퍼레이드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얼음낚시로 잡은 송어는 대형 송어구이화로에 직접 구어 먹는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섬씽씽축제장은 지난 12월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 서울에서 50분이면 가평역에 도착 10분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어 여행비 부담을 절감 시켜주는 효과를 더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썰매, 낚시, 체험비용 등 입장료 일부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 받아 마트나 음식점, 택시요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라섬씽씽축제장 부근에는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남이섬등과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등모든 국민에게 겨울놀이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가평 허수아비마을 문화예술마을로 인기 높아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정서를 살리기 위해 허수아비를 주제로 하는 갖가지 시골풍경과 향수어린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허수아비 마을이 각광을 받고 있다.인기의 주인공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소재한 허수아비마을.이곳은 문화예술 향기를 음미할 수 있고,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매년 문화행사와 각종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허수아비 마을에서는 지난 5일 사라져가는 허수아비를 누드와 함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제14회 누드 촬영대회를 개최, 50여명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이 참석해 문화예술마을로의 위용을 뽐냈다.또 남송미술관에선 아동미술제를 비롯한 글짓기대회, 송이 음악회,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됐으며, 과천문화원 소속 80여명이 벌이는 과천무동답교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남궁원 남송미술관장(경원대 교수)는 지난 1997년 허수아비가 좋아 고향인 백둔리에 허수아비 마을을 설립하고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시골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허수아비를 화폭에 담아 현대적인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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