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알렉산드라 부대사 부부, 선임공보관 등 실무진 3명은 1일 오전 10시께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설치된 호주 정원을 관람했다. 가평전투 70주년 기념차 가평군을 찾은 캐서린 호주 대사와 일행은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설치된 호주 정원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현하며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준 가평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이 끝나는 다음 달 24일까지 호주 정원을 잘 가꿔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이전과 다른 제한된 일상 탓에 발생하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일컫는 말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어디를 가든지 마스크 필수착용에 다른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느라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잠시나마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삶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평에서 즐길 수 있는 MTB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소개한다. ■ 라이딩 출발점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MTB자전거 라이딩 코스의 출발점은 가평 용추에 위치한 연인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다. 이정표대로 다리를 건너면 탐방안내소 앞에 연인산도립공원 등산로가 그려진 안내판이 반겨준다. 탐방안내소부터 길을 타고 올라가 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탐방안내소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로 약 9.8㎞의 코스며, 소요시간은 여유롭게 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가벼운 MTB자전거 코스로 타기 좋다. 자전거에 오르기 전 안전방비를 갖추고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출발 준비가 완료된다. 자전거 코스로 가평 용추계곡이 적격인 이유는 한적한 도로상황이 한몫을 하고 있다. 여름이라면 용추계곡에 놀러 오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혼잡스러웠을 텐데 비수기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도로에 차들이 많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 좋다. ■용추구곡 중 제1곡 용추폭포 약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지나오면 도로에 분홍색 글씨로 용추폭포라고 적혀 있다. 자전거 라이딩의 또 하나의 장점은 길 따라 용추구곡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추폭포에 잠시 내려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 컷 찍는 것도 큰 재미다. 용추폭포는 용추구곡 중 제1곡에 해당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진 장소다. 용추폭포 밑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지만, 폭포가 잘 보이는 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사진을 담아갈 장소로 최적이다.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테크가 깔려있는 곳의 위쪽으로는 철골구조물이 계곡가를 따라 깔려있는데, 용추계곡과 용추폭포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도 데크를 설치하고 했다. ■거북이를 닮은 바위에 부딪히는 맑은 물, 제3곡 탁영뢰 해도 적당히 따스하고 자전거를 타며 얼굴에 선선히 불어오는 가을바람 덕분에 마음마저도 상쾌해진다. 나무들로 인해 생기는 그늘은 나무향기로 청량한 시원함이 더해진다. 도로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는 제2곡은 무송암이다. 천년이 넘어가는 소나무의 자태를 구경할 수 있으며 계곡이 깊고 넓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가곤 한다. 그늘과 바람을 벗 삼아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충 버스종점이다. 종점을 지나 약간 가파른 경사길, 내리막의 힘을 받아 쌩쌩 달리게 된다. 중간마다 다리가 있지만 오로지 직진으로 쭉 올라간다. 시원한 소리를 내뿜으며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 어느새 제3곡인 탁영뢰가 나온다.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고 이 바위에 부딪히며 내려가는 물이 옥구슬과 같이 맑고 투명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이라고 해 탁영뢰라는 이름이 붙었다. 탁영뢰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에 고슬탄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고슬탄은 제4곡으로 작은 폭포와 함께 얕게 물이 흐르고 있어 연인산을 올라가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잠시 발을 담그며 쉬어가는 장소다. 경사가 약간 있는 길을 올라오면 한 템포 쉬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계곡 건너편으로 이어주는 다리를 타고 올라가다 계곡이 잘 보이는 평지에 도착해 한쪽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용추계곡을 감상한다.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자연그늘이 되고, 계곡물이 흐르며 불어오는 바람은 자전거를 타며 맞는 바람과는 또 다른 시원함이 있다. 잠깐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 반환점을 향해 간다. ■코스 반환점 제6곡 추월담 코스의 반환점을 향해가는 중에는 제6곡인 추월담 표지판이 보인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암반들 사이사이로 청량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보니 마치 신선들이 왔다 갔을 것만 같다. 추월담을 뒤로하고 나무들이 우거진 짧은 오솔길을 지나 어느덧 차량통제구역에 도착한다. 그리고 가벼운 자전거 코스의 종착지에 도착한다. 올라오면서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용추구곡의 모습도 구경했으면, 다시 탐방안내소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갈 때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와서 더욱 빨리 내려오게 된다. 자전거를 타고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 갔다 오면 중간중간 가을 햇빛을 받아 붉게 변해가고 있는 잎들을 볼 수 있다. 연인산이 가을 단풍 옷을 입어 단장한 모습에는 또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 오는 2024년까지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해당 데이터센터를 통해 적어도 서버 10만대를 운영할 수 있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서버 10만대 이상 운영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기업에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 시설이다. 서버와 스토리지 등 정보통신기술(ITC)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들을 건물공간에 집적시켜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한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엔필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엔필드는 가평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성주건설과 활림건설 등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하색리 6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6만6천㎡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천100억원이 투입된다. 김성기 군수는 해당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의 한 펜션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가평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10분께 가평의 한 펜션에서20대 남성 1명과4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 모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펜션 주인은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어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다음달 24일까지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개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개방 장소는 중도와 남도 일대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블라드 등 야간경관(빛의 공원)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가평 주민과 미취학 아동 등은 면제된다.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료와 동일한 가평사랑상품권 5천원권이 지급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개방기간 1시간 간격으로 남도와 남이섬을 운영하는 선박이 운행된다. 남이섬에서 자라섬으로 입도할 경우 별도의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김성기 군수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경찰서는 금은방에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께 강원도 원주의 모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 5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렌트카를 몰고 운전 가평 방향으로 도주하다 설악IC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산림조합(조합장 장기명)은 지난 9일 추석맞이 이웃돕기 사랑나눔 행사로 가평군장애인복지관에 가평쌀 150kg을 전달했다. 한편 전달된 쌀은 가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추석 명절음식 나눔행사에 사용되어 장애로 인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재가 장애인 가정의 명절에 풍성함을 주는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기명 조합장은 고유 명절을 맞이하여 많은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랑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군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을 대표하는 가평군의 산림경영기관이다. 산림경영지도사업, 금융사업, 임산물유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이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주민 68.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종합장사시설이 필요한 이유로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33.9%, 원정 화장 문제해소 27.5%,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해서 17.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건립 형태는 타 지자체와 함께 사용하는 공동형이 27.7%로 가장 많았고, 유치지역이 원하는 규모 23.2%, 단독형 23.1% 등이었다. 건립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교통접근성, 저렴한 가격, 유치지역 소득향상안전, 민원갈등 해소 등을 차례로 꼽았다. 건립 반대는 23.7%로 집계됐다. 반대 이유는 환경오염 우려 31.5%에 이어 타 시군 화장시설 이용으로 충분 28.9%, 지역 이미지 훼손 19.5%, 재산 가치 하락 우려 5.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률은 9.1%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앞서 가평군은 종합장사시설을 추진, 지난해 5월과 9월 남양주포천구리시 등 3개 지자체와 공동 화장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나머지 3개 지자체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다. 이후 건립 후보지 공모에 어려움을 겪고 공동화장장 건립 반대 측이 주민소환을 추진하자 가평군은 장사시설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웃돌았으나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규모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나뉘는 만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신청마을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신상운기자
지난 5일 오후 8시40분께 남이섬 앞 북한강에서 모터보트가 강 옆의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보트에서 튀어나가 떨어지면서 숨졌다. 10인용인 해당 보트는 50대 A씨가 운행했으며, 사고 당시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보건소는 오는 16일까지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비대면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캠페인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혈관수치를 확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읍면사무소 등에 현수막과 배너 등을 걸어 혈압과 혈당 측정을 통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도 홍보한다. 만 19세 이상 주민은 가평군 보건소 내 혈압 알기 캠페인 카카오채널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천명에 한해 행사 종료 후 사은품이 참여자 스마트폰으로 발송된다. 이와는 별도로 심뇌혈관질환 취약계층에 건강꾸러미를 전달, 예방관리 생활수칙에 대한 실천을 촉구하는 비대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수칙 중요성을 알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