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오는 27일 동두천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동두천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5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3,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다자녀 가구(미성년 2자녀 이상)의 가족임을 증명하는 동두천 시민에게는 이용요금이 전액 감면된다. 성인용풀 250㎡와 유아용풀 50㎡로 일일 300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수심은 성인용풀이 90~110㎝, 유아용풀이 60㎝로 조성됐다. 시는 앞서 그늘막 도장 보수공사, 바닥 타일 보수공사, 샤워실 수리공사 등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했다. 오영준 시설사업소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맑고 깨끗한 수질 제공을 위한 지속적으로 수질검사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다”고 말했다.
동두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취약주택 및 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 점검에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부서 단위 빈틈 없는 안전대책 수립과 함께 즉각적인 협업과 부서 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총괄과는 7천200만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반지하 주택 29곳의 차수판과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복구비와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가입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이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은 30%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공원녹지과는 이달 말까지 공원과 녹지 내 배수로 및 맨홀 정비 등을 완료한다. 도로과도 주요 도로나 빗물받이, 배수로 등의 긴급 보수 및 정비 등을 위해 예산 8천만원을 책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도로과도 확보한 1억5천만원을 들여 9월까지 천보산로 등 상습 침수 도로에 배수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개발과는 소요산 야구공원 조성 사업부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수해 예방사업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시장은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배수로와 맨홀 정비는 물론 신천 일대를 포함한 침수 취약지역의 현장 점검을 강화해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연천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 경계에서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까지 경기북부를 잇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모든 구간이 24년 만에 개통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동두천시 안흥동 동안터널 일원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을 거쳐 연천 청산면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구간은 총사업비 2천661억원을 들여 4차로(9.85㎞)로 신설됐다.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의정부 장암부터 양주 회천, 동두천 상패, 연천 청산 등으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모든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기존 80분가량 소요되던 연천과 의정부 통행시간이 35분으로 45분 이상 단축된다. 여기에 연천에서 서울 외곽까지 자동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연천지역 교통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 동두천~연천 전철(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우수 기업 유치 등 개발호재는 물론 양 시·군의 고민인 인구유입 정책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에 이어 수도권 전철 1호선까지 개통되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가 하절기 집중호우 등 취약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3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8월까지 장마철을 이용한 수질오염물질 무단방류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통해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출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주요 하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에 처분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선희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특별 감시 및 단속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이 강우를 따라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등의 환경오염행위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새벽 1시45분께 동두천시 동두천동의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층 규모 다세대주택(연면적 640㎡) 1층의 한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 50여명과 장비 21대 등을 투입해 약 1시간3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화재가 발생한 1층 실내가 전소되는 등 6000만여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또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을 비롯한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총 4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두천시도 이재민에 대한 임시숙소 마련 등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동두천문화원장이 소요산 관광특구 내 불법 노점상들에게 자신의 땅을 빌려주고 매달 자릿세까지 받아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이 소유한 동두천시 상봉암동 131-55번지는 소요산 관광특구 내 위치한 부지로 면적 2천170㎡에 지목상 대지로 등록돼 있다. 앞서 올해 초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소요산 입구 도로에 펜스설치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에서 영업했던 노점상들은 정 원장에게 토지 사용을 요청, 정 원장이 사용을 승낙하자 지난달부터 가설건축물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영업을 시작했다. 건축법 제20조에 따르면 가설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경기일보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 원장 소유 부지에는 14개의 대형 천막이 80여m가량 늘어서 있었다. 천막에선 칫솔 등 생활용품과 커피, 과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설건축물에 해당하는 대형 컨테이너도 방치돼 있었다. 소요산을 찾은 어르신들은 불법 노점상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더운 날씨에 햇빛을 피해 천막 아래 비치된 의자에 앉아 냉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사정은 이런데도 정 원장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 원장은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10명 이상의 노점상들에게 부지를 제공하며 자릿세 명목으로 매달 적게는 25만원, 많게는 50만원 등 총 수백만원의 자릿세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원장은 “자릿세를 받으려고 한 적도 없고, 노점상들이 부지 세금을 내는 데 보태라고 알아서 준 것”이라며 “이들이 가설건축물을 신고하고 적법하게 영업행위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만큼 내부적으로 소요산 관광특구 내 불법 노점상에 대한 정비 계획을 세워 현장 단속을 나가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두천 중앙역 역세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10억여원이 투입된 어수사거리~신천교 구간 어수로 왕복 4차선 도로확장사업이 완료됐다. 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추진된 연장 270m, 폭 20m 등의 규모로 확장하는 어수로 왕복 4차선 도로확장사업을 최근 완료해 인근 상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시는 공사 시작 지점인 어수사거리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신천 방향 교차로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 등을 설치했으며 향후 체계적인 신호체계를 갖춰 보행자 및 교통약자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구간 내 기존 지상 통신선로 철거 후 시설 정비 등 도로확장사업과 병행 추진된 전선지중화사업을 14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어수로는 동두천 중앙역에서 서측 신천으로 뻗은 원도심 핵심 도로로 남북측으로는 중앙로와 강변로 등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세권 도로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동두천 중앙역~어수사거리 어수로 일부 구간 역세권 도로 확장 공사를 2019년 완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준공된 어수사거리~신천 구간 도로폭이 협소해 큰시장 5일장으로 인한 잦은 보행 불편과 교통 혼잡으로 주민과 인근 상인들은 나머지 구간의 준공을 기다려 왔다. 박형덕 시장은 “어수로 확장으로 역세권 경제 활성화와 향상된 교통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 재학생 체육대회가 지난 4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동문과 함께하는 동두내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도약의 100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승화된 이날 운동회엔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시장, 김금숙 교육장, 도·시의원, 학부형, 교육공동체와 동문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동문 간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화 전달식 주자에 동두천초를 졸업한 2대 가족들과 3대 동문 가족인 삼둥이 가족이 참여해 깊은 감동과 함께 개교 100년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공동체와 동문 100주년 OX퀴즈 참여, 유치원 1,2,학년 학생 하늘높이슛 경기 등의 번외경기 또한 모교의 전통을 기리 빛내고 더 큰 도약 100년의 출발을 함께 기원하는 다짐의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재학생들도 하늘높이 슛, 바람잡는 특공대, 다함께 튕겨튕겨, 미션달리기, 낙하산 릴레이, 캔디 풍선, 판 뒤집기, 지구를 들자, 특급열차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한덕희 총동문회장(63)은 “학교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100주년을 기리는 운동회에 학생들과 함께하며 관내 가장 큰 학교였던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은 "동두천초 어린이들이 성화의 불빛처럼 동두천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과거 82학급으로 동두천시에서 가장 컸던 동두천초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동문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은 한마당어울림이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교장은 “2025년 완공될 그린스마트스쿨 학교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미래 100년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이라며 “모든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모교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고 기억 속에 생생한 옛 추억을 수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초교는 1923년 개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동두천을 대표하는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닌 학교로 2021년 6월 그린스마트스쿨 학교로 선정됐다.
동양대 철도대학은 최근 각국의 철도 현황과 발전 방향 및 철도 현안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몽골과 베트남 등 각국 철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각국의 철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철도교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세미나 첫 번째 발표에서 정혁상 동양대 교수는 한국의 철도 현황과 국가철도 구축망 계획을 발표한 후 동양대 교통 인프라연구소의 다양한 R&D 사업과 베트남 철도 ODA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 전문가는 철도의 현황과 발전 방향,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 몽골 측은 울란바토르 철도 공사 인사부장이 울란바토르 몽골 철도의 역사를 시작으로 현재 운행 중인 철도의 현황과 몽골 철도 공사가 추구하는 철도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몽골의 사막지대를 우회하는 철도와 더불어 러시아 인근의 일교차로 인해 레일의 창출 현상을 현안으로 발표하면서 한국의 레일 유지보수에 관한 기술 교류를 희망했다. 동양대 남정환 부총장은 “몽골의 넓은 국토에서 운행되는 국제철도의 운영과 인프라 형성 등의 철도 운영체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MOU 체결 긍정적 검토 등 향후 철도 분야 ODA 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 동력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두천시의회는 11일 2층 본회의장에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초미의 관심인 공공의료시설 이전 지역을 두고 북부 다수 지자체의 유치 요구는 각각의 이유와 일리가 있지만 동두천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이전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치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총 1천405개의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의 외관 건물이 모두 완성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동두천 재생병원 활용이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최선의 대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의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대형병원이 없는 경기동북부권역의 한가운데 위치해 지리적으로도 공평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라며 동두천 설치 수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