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제35회 시민대상 3개 부문 수상자 확정

동두천시는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을 발굴해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5회 동두천시민대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봉사부문 김희정(64), 효행선행부문 권중기(64), 문화예술부문 김민호씨(53)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김희정씨는 1986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입회,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출퇴근길, 등하굣길 교통지도,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수해복구활동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권중기씨는 1976년부터 몸이 불편한 100세의 노모를 모시며 매일 식사와 산책, 배변 정리, 목욕 등 요양보호활동을 직접 하고 힘든 생활 여건 속에서도 세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남다른 효심이 높이 평가됐다. 김민호씨는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시지부 회장으로 회원전, 청소년미술대전, 종합예술제 시민체험, 찾아가는 미술 등 활발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에 헌신했다. 시민대상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 처음 제정돼 지난해까지 총 34회에 걸쳐 1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민의 장’에서 ‘시민대상’으로 상의 명칭이 변경된 올해엔 5개 부문 14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지역경제부문과 체육진흥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상식은 오는 10월6일 제35회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시군의장協,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결의…“정부, 보상 나서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정, 수원시의회)는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67차 정례회의를 열고 동두천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한민국을 지켜 온 죽어가는 동두천! 대한민국이 살려내라! 제하의 결의문에서 “70년 넘는 묵묵한 안보 희생으로 상처받고 있는 안보 도시 동두천의 기다림과 인내는 폭발 직전”이라며 “제발 살려달라는 호소에 대한민국 정부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땅덩어리의 절반을 미군에게 내어주며 대한민국을 지킨 댓가는 절망뿐, 지역경제 파탄의 아픔 또한 동두천의 잘못이 결코 아니다”라며 “시 면적 절반이 미군공여지인 상황에서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왔던 동두천은 미군에 의존하는 서비스업 외에 자생적인 경제발전의 기회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토 중 어딘가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돼야만 했고 단지 군사상 지리적으로 적합하다는 이유로 동두천은 미군의 요새 역할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지역경제를 간신히 지탱하던 미군들이 빠져나간 동두천의 빈 자리에는낙후의 상처와 기지촌의 오명, 폐업의 눈물과 불황의 한숨만 남는 경제 파탄으로 인구 9만선이 결국 무너진 동두천은 벼랑 끝, 추락 직전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상천지에 당연한 희생은 없고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도 대가 없는 헌신을 강요당할 이유는 없다.정부는 즉각 ‘특별한 희생’에 대한 ‘당연한 보상’에 나서야 한다. 이는 70년 넘게 나라를 지켜온 동두천의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라고 밝혔다. 이에 ▲특별한 희생 인정 당연한 보상 ‘동두천 지원 특별법’ 당장 제정 ▲미반환 공여지 반환 일정 확정 반환 및 환경 치유 및 반환 공여지 개발비용 전부 책임 ▲산업입지법 제28조에 따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개발비용 즉각 지원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 입주 지원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결의안 채택에 앞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시 면적 절반이 미군공여지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미군 의존 서비스업 외에는 달리 자생적인 경제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주둔 미군병력 평택 이전과 공여지 미 반환에 따른 경제 파탄으로 죽어가는 70년 특별한 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의 보상은 의무”라며 의장협의회 차원의 동두천에 대한 국가의 특별지원 촉구를 호소했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문화·예술·e스포츠 인재 산실 '우뚝'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 동두천캠퍼스가 미군 공여지 개교 7년만에 첨단·문화·예술·이스포츠 인재 산실로 우뚝 섰다. 17일 동양대에 따르면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동두천 미군 공여지에 2016년 4월 캠퍼스를 개교했다.   개교 이후 동두천시와 상호발전을 위한 관학 협약을 여러차례 체결하고 인적·물적 교류 및 지원체계 구축, 시책사업 공동개발, 자문 및 연구 시행,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지원, 상호 시설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교류해오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거점화사업계획과 함께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의 정체된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어코자 ‘문화콘텐츠 특화캠퍼스’로 운영 중이다.   게임학부(게임아트, 게임테크, e스포츠), 공연영상학부(공연예술, 영상미디어),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웹툰애니메이션학과 등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특화 운영하고 있다. 경기북부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 도시철도시스템학과 신설을 필두로 공공인재학부, 스마트안전시스템학부, AI빅데이터융합학과, IT융합경영학과 등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첨단 산업 분야의 지역사회 수요 맞춤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2021년 하반기 국내 최초 메타버스 캠퍼스인 ‘MMO캠퍼스’를 열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영주캠퍼스의 디지털콘텐츠학과 및 간호학과 등과 원격강의가 가능한 강의실, 화상솔루션·전자칠판과 같은 디지털교육 시스템도 구현했다. 특히 서울·경기권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농심이스포츠·㈜와 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됐으며 한국e스포츠교육원을 발족하고 정규 4년제 대학의 ‘e스포츠전공’학위 취득이 가능한 ‘e스포츠전공’을 신설, 호응을 얻고 있다.    

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속도…발전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 개최

동두천시가 민선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 1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소요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다양한 문화 및 자연 자원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소요산역 및 소요산 유원지, 별앤숲테마파크, 역사공원 일원 등 총면적 60만㎡ 규모로 도시계획시설은 물론 잠재된 관광·문화자원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장소들을 포함한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재정여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구역의 통합적 개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상 관광객의 수요를 예측해 개발방향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 등 주요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대상지와 연계하여 관광루트 연계방안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회의실에서 박형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도시공원위원회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의 방향을 설정해 지역 최대 관광자원인 소요산 개발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은 해발 536m로 산세가 수려해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명하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으며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 중 38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동두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함께한 100년 도약의 100년”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동두천초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두천초 모든 교육공동체와 총동문이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도약의 100년을 기약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클래식 콘서트로 펼쳐졌다.  1부 감사패 증정, 축하공연, 축사에 앞서 시청한 100주년 기념 영상은 일제강점기, 6·25전쟁의 등 역사적 고난 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온 학교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6학년생들의 카혼 연주와 동두천여중 댄스동아리 ‘크라티아’의 댄스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클래식과 영화 OST, 케이팝을 비롯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클래식을 선보인 2부 클래식 콘서트는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호흡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덕희 총동문회장은 “찬란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온전히 지켜내고 후배들이 영원히 비상하는 새로운 100년을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역사관 지원에 이어 최근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한 한덕희 총동문회장에게 학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57회 졸업생인 김정은 교장은 “지나온 100년이 동문 여러분과 함께한 100년이라면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가꾸며 이끌어갈 100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맞이할 미래 100년의 학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초등학교는 1923년 9월 1일 당시 일제 치하에서 동두천 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문을 열었다. 광복 후 1933년 6년제 학교로 인가됐으나 1951년 전쟁 중에 학교 전체가 소실되는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고 1954년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어졌다. 지난 2월 실시한 제99회 졸업식까지 모두 2만2천3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양대 게임학부 팀 AERIAL,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 루키부문 선정

동양대 게임학부 AERIAL팀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국제인디게임전시회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2023 루키부문으로 선정됐다. AERIAL은 플랫폼 기반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에리얼은 잠수복을 입은 메카로, 플레이어는 메카를 움직이며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으며 캐릭터 능력을 이용해 퍼즐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4학년 5명과 2학년 1명 총 6명으로 구성된 팀 AERIAL은 리더인 김동현 학생을 필두로 고서연, 김주희, 양은수, 이수민, 김효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지도교수인 남기덕 게임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콘셉트 디자인부터 시작해 완전한 백지부터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 교수는 “게임 디자인 발전을 위해선 백지부터 자신들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게임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ERIAL 팀 김동현 리더 “첫 오프라인 대회 참여로 미흡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전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완성된 게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양대 게임학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아트전공 21명을 미술 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기간은 9월11일부터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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