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4년만에 전국 고교야구를 평정한 수원 유신고가 2일 오후 7시 수원 송림뷔페에서 신현태 국회의원과 정재호 현대야구단장을 비롯 내빈과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홍석무와 정진형은 우승기와 우승배를 전두안 교장에게 수여했으며, 전두안 교장은 이성열 감독과 문현수 코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총동문회 송인승 회장은 전 교장과 감독, 코치, 김영근 야구부장, 주장 홍석무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전두안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전국을 제패, 유신고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신고는 지난 달 6일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천 동산고를 5대4로 꺾고 지난 1989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만 14년만에 창단 후 두번째로 전국을 제패했었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2004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3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일본 삿포로·11월5일-7일)에 출전할 대표팀 22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30일 정민태(현대) 등을 포함한 투수 9명과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된 22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31명으로 압축해 발표된 명단에서 다시 최정예 22명을 추린 이번 명단에는 이승엽(삼성·내야수), 심정수(현대), 이종범(기아·이상 외야수) 등 한국프로야구의 간판 타자들과 해외파로는 일본프로야구의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는 김상훈(기아)이 탈락한 가운데 진갑용(삼성)과 조인성(LG)이 안방마님 역할을 하게 됐고 심수창(한양대·투수)은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감독=김재박(현대) ▲코치=김성한(기아·타격 코치) 조범현(SK·투수 겸 배터리 코치) 정진호(현대·수비 및 주루 코치) ▲투수=정민태 조용준(이상 현대) 김진웅 임창용(이상 삼성)이승호(LG) 이강철 김진우(이상 기아) 심수창(한양대) 구대성(오릭스) ▲포수=진갑용(삼성) 조인성(LG) ▲1루수=이승엽(삼성) 장성호(기아) ▲2루수=김종국(기아) ▲3루수=김한수(삼성) 김동주(두산) ▲유격수=박진만(현대) 홍세완(기아) ▲외야수=심정수(현대) 박한이(삼성) 이종범 박재홍(이상 기아)
경기도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의 화합잔치인 제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오는 28일과 다음 달 5일 이틀간 구리시 한강둔치야구장 및 LG야구장에서 개막돼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리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원년 우승팀인 부천시를 비롯해 도내 20개 시·군 대표팀 349명의 임원·선수가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시상은 우승팀에게 우승기와 상장, 상배, 메달이 수여되고 준우승과 3위팀(2팀)에는 상장과 상배, 메달이 주어진다.한편 28일 오전 11시 구리시 한강둔치야구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치어 퍼포먼스 시범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2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치어 퍼포먼스 시범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한편 28일 오전 11시 구리시 한강둔치야구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치어 퍼포먼스 시범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한편 28일 오전 11시 구리시 한강둔치야구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치어 퍼포먼스 시범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프로야구 현대의 김재박 감독이 감독데뷔 후 8년만에 1천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1995년10월31일 현대의 창단감독으로 취임한 뒤 96시즌부터 경기에 출장한 김재박 감독은 7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릴 기아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통해 감독으로 1천경기에 출장한다. 데뷔 첫 해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 감독은 창단 3년만인 98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2000시즌에 또다시 한국시리즈 두번째 우승을 일궈내며 현대를 ‘신흥 명문구단’으로 도약시켰다. 김 감독은 올시즌 한국시리즈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를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년 아테네올림픽 지역 예선에 나서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구단은 1천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김재박 감독에게 조만간 순금 30돈쭝(300만원 상당)으로 제작된 야구공 모형 트로피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22일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도내 고교야구부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는 이날 수원 유신고, 구리 인창고, 성남서고, 성남 야탑고, 부천고, 고양 주엽고 등 도내 고교 야구부를 22일 초청, 그동안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때 펼쳤던 ‘도전 500만원을 잡아라’ 이벤트를 변형해 아마야구 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7개 학교 야구부에서 2명씩 출전해 홈런을 기록한 학교에는 4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원되며 나머지 5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진다. 또 참가 팀 모두에게 시합구 5타씩이 전달한다.
구리 인창중이 제4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 도예선전에서 본선에 올랐다. 인창중은 19일 경희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문용식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 중앙중에 3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3전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인창중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중앙중은 B조 2위인 수원북중과 마지막 남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구리 인창중이 제4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 도예선전에서 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인창중은 18일 경희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A조 리그에서 이정민, 김영찬이 나란히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는 등 13안타를 집중시키며 고양 화정중에 14대5,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둬 2승으로 안산중앙중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1회말 7안타 2사사구와 상대투수 폭투 3개를 묶어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인창중은 2회 1점을 내줬으나 뒤이은 공격때 사사구와 상대 실책에 이은 서신호, 이정민의 연속안타로 4점을 추가, 12대1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편 B조에서는 수원북중이 성남 매송중을 6대2로 따돌리고 2승1패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성남 성일중이 제4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 도대표 선발전에서 B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성일중은 17일 경희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2차전에서 황민수가 삼진 3, 안타 7개로 3실점하며 완투승을 올리고 7회 터진 이민광의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수원북중을 8대3으로 꺾고 2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또 A조의 안산중앙중은 김광현이 삼진 10개, 산발 3안타의 완벽한 피칭으로 완봉승을 거둔데 힘입어 고양 화정중을 2대0으로 완파,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고 같은 조의 구리 인창중은 부천 성곡중에 2대1로 신승을 거뒀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안양 평촌중이 제50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평촌중은 12일 제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준준결승에서 선발 김희성이 7이닝을 2실점으로 완투하고 7회 이태원의 적시타 등 2안타, 사사구 2개와 상대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충남 태안중에 3대2로 역전승, 경북 포철중을 6대1로 대파한 광주 충장중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5회말 선취점을 내준 평촌중은 6회까지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패색이 짙었으나 7회 김경남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이지섭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태원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평촌중은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김상우의 평범한 땅볼을 상대 2루수가 놓친 사이 추각득점, 역전에 성공한 뒤 황경연의 2루땅볼 때 이태원마저 홈을 밟아 3대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부천고가 제25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 도예선에서 첫 승을 올렸다. 부천고는 20일 경희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예선에서 이성재가 삼진 3, 사사구 4, 4실점으로 완투하고 정경욱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구리 인창고에 5대4 신승을 거뒀다. 1회 한점씩을 주고받은 부천고는 2회초 진석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3회말 실책과 연속 2안타를 맞아 2대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 2사 1루에서 이성재의 우월 3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7회 무사 1루에서 정경욱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쳐내 5대3으로 승부를 갈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