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3일 홈에서 열리는 두산전 입장수익의 전액을 수재민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기탁한다. 창단이후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각종 사회 불우계층을 위한 성금기탁행사를 가져왔던 현대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성금 20만원을 받고 시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시구’와 올시즌 개막전 오픈경기로 열린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마련한 성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투수 김수경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시 20만원을 적립하는 ‘사랑의 퀄리티스타트 성금’과 박진만이 1년 실책 10개미만시 500만원을 기탁키로한 ‘사랑의 수비 성금’ 등을 모아 시즌 종료후 사회복지 시설 등 단체에 기탁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23일 기아와의 수원 홈경기에 앞서 프로야구 1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인 8타점 기록을 세운 심정수에 대한 특별시상식을 갖는다. 지난 27일 한화전(수원)에서 만루홈런을 포함, 8타점을 올린 심정수의 기록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시상식에서는 구단에서 특별제작한 순금 20돈쭝(200만원 상당)짜리 순금야구공 기념패를 전달한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1경기 최다타점 기록은 이명수, 심정수(이상 현대)를 비롯 총 4명의 선수가 기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종반전에 접어든 올 해 프로야구가 중위권 팀들의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치열한 순위다툼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위 기아와 2위 삼성이 중위권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사실상 ‘양강체제’를 굳힌 가운데 3위부터 5위까지 차례로 늘어선 LG와 현대, 두산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양보없는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유례없는 ‘4강 혈투’를 벌였던 지난 시즌에는 못미치지만 올 시즌도 3∼5위가 2게임 승차안에 몰려 있어 어떤 팀도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4위 현대는 ‘클린업트리오’ 박재홍-이숭용-심정수와 선두타자 전준호가 3할대의 고감도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고 용병 슬러거 프랭클린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거리포를 터뜨리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되찾았다. 선발 임선동과 김수경의 부진이 아쉽지만 중간계투 송신영, 권준헌과 마무리 조용준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어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살아있다.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른 LG도 투·타 균형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하위권에서 헤맸던 3위 LG는 지난 5월 중순 철벽 마무리 이상훈이 가세하고 용병 에이스 라벨로 만자니오가 이끄는 선발진이 안정을 찾아 팀 방어율 1위를 자랑하게 됐다. 또 ‘겁없는 신인’ 박용택이 3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부상에서 복귀한 톱타자 유지현도 공격의 물꼬를 트며 지난 2일 롯데전부터 14일 SK전까지 6연승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지난 달 치욕적인 9연패(7월20일 삼성전∼31일 LG전)에 빠져 ‘더위먹은 곰’으로 치부됐던 두산은 최근 기운을 차리며 지난 해 우승팀다운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두산은 21일 라이벌 현대를 잠실로 불러들여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현대와 승차없는 5위가 됐고 3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두산은 스트레스성 위궤양을 이유로 미국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보냈던 ‘용병거포’ 타이론 우즈가 열흘여만에 팀에 복귀했고 ‘소방대장’ 진필중과 ‘든든한 허리’ 차명주, 부진에 빠졌었던 선발 빅터 콜의 호투로 날개를 달게 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지난 6년간 끊임없는 내홍(內訌)으로 존립기반이 흔들렸던 경기도야구협회가 끝내 사고단체로 전락, 경기도체육회의 관리하에 운영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2일 제1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집행부의 내부 갈등과 지도자들간의 반목, 심판 판정문제 등으로 인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도야구협회의 운영을 더이상 자율적으로 맡겨둘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고단체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사실을 협회에 통보하고 집행부의 인준을 철회한 뒤 협회의 제반 운영을 협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직접 관리 운영할 방침이다. 또 운영위원회는 최근 1년 가까이 협회 예산운용 등을 둘러싸고 일선 지도자 및 관장들과 마찰을 빚고있는 도복싱연맹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전국체전을 마친 뒤 당사자인 Y모 부회장의 인준을 철회하거나 야구협회와 마찬가지로 사고단체로 처리키로 했다. 이와 관련 운영위는 야구협회와 마찬가지로 즉각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의 정상탈환을 위해 체전이후로 미루자는 의견에 따라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체육회는 Y모 부회장에 대한 징계논의가 대한복싱연맹에서 진행되고 있고, 전국체전 이전에라도 사태가 악화 될 경우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운영위는 복싱연맹 사태의 심각성과 당면한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크게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민원 당사자들이 이같은 운영위의 결정을 수용할지 의문이어서 여전히 문제의 불씨를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날 운영위는 용인시가 반납한 내년 제4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단독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수원시로 확정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22일 기아 타이거스와의 수원 홈경기 종료후 경품이벤트 추첨을 갖는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후반기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한 경품이벤트에는 캠코더, 고급 김치냉장고 각 4대, 선풍기 20대가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된다. 또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는 유니콘스 부채와 마우스패드를 지급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4일과 25일 두산과의 경기가 예정된 인천 문학야구장을 찾는 홈팬들을 위해 4강 진출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SK 4강 꿈★은 이뤄진다’는 주제의 이번 이벤트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별 모양안에 ‘SK’가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 경기에 나서고 관중에게도 같은 무늬가 새겨진 두건 3천여장을 나눠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팀 분위기 쇄신을 통한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코칭 스태프의 보직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직 변경으로 신언호 1군 작전코치는 1군 수석코치로, 김종윤 2군 감독은 1군 작전코치로, 최계훈 2군 투수코치는 1군 투수코치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조창수 1군 수석코치와 이충순 1군 투수코치는 2군 감독과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현대는 또 ‘아빠와 함께 야구장에 가자’란 캠페인성 주제로 부자간의 놀이문화를 야구관람으로 연결시켜 부자간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키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가족, 성인팬들을 위한 캠페인성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8월 한달동안 열리는 수원 홈 12경기를 무료입장 시키며, 2002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도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케 했다. 한편 오는 18일까지 실시하는 경품행사는 추첨을 통하여 캠코더(4대), 김치냉장고(4대), 선풍기(20대)를 지급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30일 수원야구장 SK전에 앞서 프로야구 최초로 400도루 금자탑을 이룬 전준호와 프로통산 31번째 100호 홈런을 기록한 이숭용에 대한 특별기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단측은 전준호에게 순은 100돈쭝(300만원 상당)으로 제작된 스파이크모형 기념패와 꽃다발을, 이숭용에게는 30돈쭝(200만원 상당) 순금 야구공 모형의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편 2002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MVP)로 선정된 박재홍은 사비 500만원을 들여 기념시계 250개를 제작, 1군 코칭스텝과 선수단, 프런트 직원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8월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도 홈구장을 찾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26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오는 8월18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경품이벤트에는 캠코더 4대, 김치냉장고 4대, 선풍기 20대가 경품으로 지급되며 8월18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중 홈구장을 찾는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유니콘스 부채와 마우스패드, 후반기 경기일정표를 나눠준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2시즌 후반기에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보다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26일 미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투산에서 활약중인 스위치히터 3루수 마이크 프랭클린(30)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5만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180㎝, 90㎏의 프랭클린은 지난 90년 뉴욕 메츠 3차라운드 지명선수로 미프로야구에 입문한 이래 지난 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총 998경기에 출장, 타율 0.269, 홈런 178개를 기록했다. 또 97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7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와 0.324의 타율을 기록했고, 99년부터 2년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한신에서도 활약했으며 올시즌 투산에서는 88경기에 출장, 홈런 17개, 타율 0.290을 기록중이다. 현대는 프랭클린의 영입으로 올시즌 취약포지션으로 평가돼온 3루수비를 강화하고 타선의 무게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