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냐 판교냐… 상가시장 봄바람 분다

올해 상가 시장은 임차와 투자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교, 판교가 유력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올 상가분양 이슈로 꼽히는 지역은 광교신도시다. 광교신도시는 7만7천500명을 수용인구로 올해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상업시설 공급 역시 2월 이후 큰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 상가투자로 입성을 노리는 예비 투자자들은 다양한 공급 유형에 맞는 전략을 사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단지 내 상가 투자시에는 안정적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 판교 신도시는 수용세대수만 2만9천263가구로 거주 인구는 8만7천789명에 육박해 투자처로 제격이다.상가투자로 판교에 입성하려면 판교역과 복합단지인 알파돔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과 사업비 5조2천705억원이 투입되는 판교 테크노밸리내 일부 상업시설에 투자가 가능하다. 그밖에 지역주민을 소비대상으로 상권이 형성될 근린상업 및 근린생활지역내 상가를 노려볼 만하다.판교신도시는 상업 및 업무 비율이 전체 토지이용면적의 1.47%에 불과한 이점이 있다. 사업면적만 1천777만1천㎡에 달하는 인천 경제자유 구역인 청라지구는 수용인구만 9만명에 달하며 상업 및 업무 비율은 1.6% 수준을 보이고 있다.청라지구의 상업시설 분양도 지난 6월 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라지구 단지내 상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청라지구 상권은 향후 명소로 예상되는 주변을 중심으로 상가가 연도형으로 들어서게 되는 환경과 연계된 상권 발달이 기대되는 지역이다.올 광교-7만7천판교-8만7천명 입주 투자처 최적인천 청라지구서울 강일지구 상권도 눈여겨 볼만아파트 입주 완료와 달리 단지내상가를 제외한 일반 상가 공급이 늦어지면서 최근에도 공급이 한창인 강일지구는 거주 수요층의 이탈이 적은 단지초입에 상권이 형성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LH상가의 공급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상가시장 분위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LH상가는 비교적 3억원대 이하 투자상품으로 올해도 광교신도시 물량을 중심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오피스텔주상복합상가의 경우 한동안 상업용도 비율 30% 선에 묶여 업종 중복과 공급 과잉으로 장기 미분양되던 상가들의 할인분양과 지자체별로 상업용도 비율이 낮은 곳(9:1)로 반영하는 곳의 신규 공급 물량에 대한 투자가 생겨날 것으로 보여진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올해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상권내 소비층이 안정적으로 형성된후 신흥상권으로의 가치가 상승된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국토부 주택전세금대출 요건 완화

국토해양부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 요건을 일부 완화함에 따라 낮은 금리(현행 4.5%)의 전세자금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연간 급여(소득)가 3천만원 이하여야 하고, 전세로 들어갈 주택이 전용면적 8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소득 계산시 급여 외 상여금이나 중식대, 시간외 수당 등은 제외된다. 단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요건을 3천500만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만 3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대원 중 하나가 금융기관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국민주택기금 중도금 대출이 있어도 안 된다. 대출신청일 현재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6개월 이상 무주택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지만 국토부는 해당 조건을 폐지했다. 조건이 맞는 세대주는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국민주택기금융자 취급은행인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영업점을 찾아가면 된다. 은행 영업점을 찾을 때는 ▲주민등록증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계약서 ▲전세보증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 영수증 ▲직장 의료보험증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또 전세계약 주택이 아파트일 경우 아파트 등기부등본, 다른 주택일 경우 건물과 토지 등기부등본이 필요하다. 전세대출금이 입금될 집주인 계좌의 통장 사본도 필요하다.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 최대한도는 6천만원이며, 전세금액의 7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주라면 8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4.5% 고정금리다. 하지만 국토부가 고시 금리를 바꿀 경우 변동금리처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세대는 여기서 0.5%p를 더 낮춰준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빌라·오피스텔 월세받기 지역선정이 ‘승부처’

법원 경매를 통해 월세 수익을 올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첫번째는 역세권의 소형 빌라 또는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다.1억원 이하의 자본금이 있다면 월세비율이 높은 (33㎡(10평)~66㎡(20평)) 이하의 빌라 또는 오피스텔을 낙찰받아 보증금 1천만원에 월 40만~50만원 정도 받으므로 임대사업용으로 추천할만하다.둘째는 3억~5억 정도의 자금 여력이 된다면 10가구 이상의 다가구 주택을 낙찰받아 (경락잔금 50~60% 활용) 명도과정을 통해 집 비우기가 끝나면 재임대를 놓고 일부는 보증금으로 다시받고 월세를 놓으면 된다.현장 답사 때는 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 그리고 임대수요가 많은지 근처의 부동산을 방문해 체크해야 실수가 없다.투자지역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추천경매물 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수원 인계동 아파트 상가문화시설 인접▲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59 선경아파트 304동13/17층▲감정가: 2억8천만원, 최저가: (80%) 2억2천400만원▲대지권: 34.661㎡ (10평), 전용면적: 84.79㎡ (26평)▲입찰일: 1월28일▲평형: 32평형▲이용 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2, 발코니 등 / 우만사거리 남서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상가 등이 소재 / 근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교통상황은 무난 / 동수원 IC 5분거리 / 청소년 문화센터 바로 옆 위치, 전망 좋으며 문화생활시설이용 용이한 조건. 양평군 2층주택 인근에 낚시터펜션단지▲소재지: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2층 건물▲감정가: 4억5천300만원, 최저가:(51%) 2억3천200만원▲토지면적: 1천142㎡ (345평), 건물면적:199.6㎡ (제시외 포함 79평) ▲입찰일: 1월24일▲보존등기일: 1996년 6월 2층 건물▲이용 상태: 1층: 방2거실주방화장실다용도실, 2층: 방3거실욕실 겸 화장실 등 (현재 피부관리실로 이용) / 황곡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 /부근은 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농촌지대 / 차량출입이 가능, 교통사정 보통 / 북측, 약 4m 포장도로 접함 /인근 낚시터, 펜션단지조성으로 관광명소 소재, 51% 의 저렴한 물건. 수원 인계동 4층건물 월세 임대수익 가능▲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4층 건물▲감정가: 6억5천400만원, 최저가: (64%) 4억1천800만원 ▲토지면적: 215.7㎡ (65평), 건물면적: 491.8㎡ (148.77평)▲입찰일: 2월9일▲보존등기일: 1991년 9월 5층 건물▲이용 상태: 지층은 사무실, 12층은 소매점(상호: 남전사 조명), 34층은 주택 / 인계초등교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저층의 노변상가, 후면은 일반주택 등이 형성, 주위는 아파트단지 소재 / 대중교통사정은 양호/남측, 약 8m 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함 / 월세 임대수익 물건. 제주시 토지 전으로 이용자연녹지 지역▲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감정가: 4억500만원, 최저가: (70%) 2억8천400만원 ▲토지면적: 3천250㎡ (983평), 평당가: 평당 29만원▲입찰일: 1월24일▲이용 상태: 제주시민속오일장 북서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단독주택 및 차고지, 소규모 점포, 전 등이 혼재 / 남동측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무난/ 인접도로 대비 등고 평탄/ 남서측, 폭 약 8m 아스콘 포장도로에 접함 / 전으로 이용 중이며 자연녹지 지역임.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최저가 공사 낙찰률 상향조정을”

정부의 최저가 낙찰제 확대 방침에 도내 건설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공사 물량난에 시달리는 건설업체들의 묻지마 저가 공사 수주가 더욱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17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최저가낙찰제가 1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최저가낙찰제는 지난 2001년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1천억원 이상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대상 공사에 적용, 2003년과 2006년 각각 500억원, 3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했다.이 과정에서 물량확보가 시급한 건설사들의 덤핑낙찰이 이뤄지는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최저가낙찰제 시행 이후 기술개발 및 견적능력 향상을 통해 절감한 입찰금액을 제출하기보다는 이행 가능성과 관계없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심사를 통과하려는 허위 절감사유서 작성제출이 관행화되고 있는 것이다.도내 A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공사를 수주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최저가 입찰을 따기 위해 허위 절감사유서 작성 등이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반영하듯 최근 감사원에서 발표한 최저가낙찰공사 관리실태 감사 결과 조달청 등이 발주한 최저가낙찰공사 77건 중 34건(44.7%)의 서류가 위변조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공사원가가 낙찰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중소건설업들의 출혈 경쟁도 양산되고 있다.실제 지난해 3차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건설사의 최근 3년간(20072009년) 최저가낙찰제 공사 평균 낙찰률은 69.99%로 같은 기간 전체 평균 낙찰률(71.17%)에 비해 1.18%p가 낮았다.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최저가 낙찰제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 전에 협력업체와 공동기술 개발 등을 통한 원가절감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도내 B건설업체 관계자는 최저가낙찰제가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면 저가낙찰이 증가할 수 밖에 없어, 부실시공도 양산할 수 있다며 최저가낙찰제 확대시기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보다는 현 300억원 이상 최저가 공사의 낙찰률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전세보증금 과세에 전세값 ‘들썩’

수원 영통에서 전세 2억원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씨(48)는 최근 집 주인으로 부터 전세보증금을 올려 달라는 통보를 받있다.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집주인은 전세보증금 인상 사유로 자신이 용인 수지에도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다주택 보유자 전세보증금 소득세 과세 대상에 포함돼 불가피하게 전세보증금을 올리게 됐다는 이유를 댔다.이런 사정에 김씨는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4월까지 보증금을 올려 주던지 다른 전세 아파트를 알아봐야 할 처지에 놓였다.이처럼 다주택 보유자의 전세보증금 소득세 과세 제도가 전세값 폭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다주택자 가운데 전세보증금의 총합이 3억원이 넘으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지난 2009년 통과된 3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보증금 과세제도가 올해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수도권 3주택 이상 다주택자 대부분이 전세보증금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전세보증금 소득세 금액과 상관없이 다주택자들의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문제는 다주택자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부담을 세입자의 전셋값 부담으로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소득세를 내지 않기 위해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집이 매물로 나올 개연성도 있지만 전세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이 전세보증금 인상쪽을 선택할 개연성이 높다.수원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투자 여력이 있는 중개사무소 사장들은 투자 전망이 좋은 집을 수 채 보유해 전세보증금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집값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세금 부담은 전세보증금에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에 대한 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동사무소에 신고한 내용이 실거래가로 바로 등록되고 있어 실제 얼마에 임차했는지 알 수 있다 며 임대수익 등을 비교적 정확히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기에 다주택 보유자들이 소득세 부담액을 전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중소형이 대세’ 설계변경 러시

중소형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들의 평형 줄이기가 잇따르고 있다.또 신규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적절한 분양시기를 잡기위해 분양일정을 미루는 등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외면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설계변경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 대형 택지지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LIG건설은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전용면적 108㎡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용면적 85㎡로 줄여 분양하기로 했다.아파트 평형이 줄면서 공급가구 수는 당초 1천100가구에서 1천30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중대형 아파트 단지가 중소형 단지로 변신한 셈이다.LIG건설은 수도권 일대 중대형 평형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형을 고집하기보다는 중소형으로 변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이 아파트는 4~5월쯤 분양될 예정이다.한양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2개 블록 택지를 확보해 추진하는 단지에서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공급면적 72㎡ 1천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중소형 택지는 계획대로 올해 분양하고, 110~155㎡ 1천300가구를 지을 계획이었던 택지에 대해서는 설계변경을 검토 중이다.인천 청라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주상복합 용지를 분양받은 반도건설도 공급면적 165㎡를 138㎡로 줄여서 올해 중 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으로까지 변경한 것은 아니지만 평수를 다소나마 줄여 분양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이런 가운데 올해 신규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 대부분이 적절한 분양일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김포신도시에서 1천296가구 분양을 계획 중인 반도건설, 1천19가구를 내놓을 중흥건설 모두 당초일정보다 연기한 2분기를 분양시기로 보고 있다.수원과 용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서 이 지역에서 분양예정인 건설사들이 이미 계획한 분양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 중이다.도내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에 중대형 아파트 부지를 확보한 건설사 대부분이 평형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형 축소 외에 분양 시점도 분양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공사 수주·하도급 증대 위기 넘을 것”

올해 건설경기 전망이 비록 밝진 않지만 회원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희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은 올해도 회원 기업들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올해 건설경기 전망과 회원 기업 활성화방안이 있다면.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회원 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다.그러나 지역 기업들의 건설공사 수주 확대와 지역 기업 하도급 증대, 지역 생산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특히 올해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발주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 호재들이 있는 반면, 최저가 낙찰 등으로 지역 중소 기업들의 수주 여건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양면성을 갖추고 있어 지자체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지역 사회에 대한 건설업계의 역할이 있다면.먼저 40억 아시아가 몰리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성실 시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 수도 인천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아시아경기장 시공 총력 나눔행사 프로그램도 확대이밖에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 등을 나눠 주겠다.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치 담그기, 시민 음악회 등 각종 나눔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인천시 등 지자체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현행 70억원인 실적공사비를 100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면 그만큼 지역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등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지는 만큼 지역에서 1군이 수주하는 물량에 대해선 적정공사비를 적용해야 한다.인천시와 산하 공사공단, 국가 공공기관 등이 분할 발주나 소액 발주 등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물량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대형 민간 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때부터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건설업체 의무시공비율 등을 확대해야 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 재탄생”

청렴실천 생활화로 으뜸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성필)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부패추방과 청렴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LH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오전 9시 본부 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현장직원을 포함한 700여명의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청렴결의대회는 청렴 시청각 교육,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청렴서약서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서 본부 전 직원은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시청각 교육이 끝난 후 LH가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정착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앞장서서 솔선할 것을 결의했다. LH는 통합공사 출범 이후 반부패 실무추진반, 크린 콜(Clean call)제도 등 부패방지 노력을 펼쳐왔다.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201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 청렴도 상승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조성필 경기지역본부장은 직원들에게 LH는 강력한 부패근절대책을 추진해 청렴, 투명한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전 직원이 청렴실천을 생활화해 크린 LH 신기업문화 정착에 앞장 서자고 주문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도로·전철 뚫리는 ‘알짜단지’ 뜬다

올해는 서울수도권에 새로 생기는 도로나 전철이 많다. 서울 강남과 판교분당을 이어주는 신분당선을 비롯해 굵직한 도로와 전철만 6개 노선이 새로 마련된다. 개통을 앞둔 나들목이나 전철역 주변의 주택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고 새 아파트도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개통되는 교통망은 경부축에 많이 몰려 있다. 지난해 7월 개통 예정이었던 분당선 연장선 구간인 용인 경전철이 하반기 운행을 시작한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부터 용인에버랜드가 있는 처인구 전대리 간 18.4㎞로 15개 역이 새로 생긴다. 수혜 지역으로는 구갈 23지구, 동백지구, 처인구청 인근 구도심 등이 꼽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과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분당 정자~강남역) 구간이 핫이슈다. 10월 개통되면 성남 구시가지를 경유하는 분당선과 달리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며 바로 정자역에 이른다. 신분당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판교역 주변은 전세 물건이 동이 났고 분당신도시 정자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정자동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의 세입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찾아와 예약하는 바람에 현재 전세 물건은 거의 없다며 매매 값은 개통 재료가 많이 반영됐지만 지금도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정자동 한진 7차 111㎡형(공급면적)의 매매 값은 지난해 말보다 500만원 정도 올라 6억원 선에 나온다. 용인경전철 15개역 신설 등올 수도권서울 6곳 신규 개통10월 개통 신분당선 구간매매가 급등 매물도 사라져내외주건 관계자는 분당선 2차 구간(선릉~왕십리)과 4차 구간(죽전~기흥)이 연말께 개통하면 서울에 직장이 있는 수요자들이 용인분당 일대로 많이 몰려 부동산 값이 꿈틀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인선 1차 구간은 오이도에서 송도까지 11㎞로 상반기 개통한다. 시흥시 월곶동, 인천시 논현동송도동 등이 수혜지역이다. 지난해 말 운행하려다 강추위와 폭설로 개통 시기가 늦춰졌던 제2자유로(파주신도시~서울 상암동) 왕복 6차로는 이달 14일 뚫린다. 고양시 일산서구 A공인중개사는 제2자유로 개통을 앞두고 집을 구하려는 문의전화가 하루 15~20건 걸려온다며 덕이아이파크 111㎡형의 전셋값이 최근 일주일 새 3천만원 올라 1억7천만원에 나오고 손해 보더라도 팔아 달라던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이후 남은 300가구가 거의 팔리지 않다 최근 한 달간 60여 가구나 계약됐다. 수요자들은 새로 뚫리는 도로전철 주변의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용인 경전철 노선 주변에선 상반기 중 포스코건설두산건설 등이 짓는 아파트 2천여 가구가 선보인다. 신한은행 부동산팀 관계자는 교통 재료가 집값에 반영된 곳도 많기 때문에 시세가 적절한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권리·물건 하자로 인수금 유무 확인 필수

정보를 알아야 돈 되는 물건 잡는다투자자들은 한결같이 경매를 통하면 부동산을 반값에 사는 것으로 생각을 많이한다.법원경매가 일반 부동산에 비해 싸게 살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그 기회가 주어지는것은 아니다.경매시장은 많은 정보 습득과 발품, 손품도 팔아서 노력 끝에 얻어지는 결과물이다. 입찰 전 나름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우량 물건을 고르려면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또는 경매정보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해 물건공급의 흐름과 권리분석, 물건분석의 요령을 사전에 익혀야 한다.금액대가 비싼 물건일수록 저가 매입의 메리트가 있다. 경쟁자가 덜 몰리기 때문이다.한번 유찰되면 20%~30%씩 가격이 떨어진다. 투자의 핵심은 권리분석이다 시세보다 싸게 낙찰 받더라도 권리, 물건에 하자가 있어 인수금액이 있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화성 호곡리 주택 찜질방 딸린 전원주택▲소재지: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감정가: 5억1천270만원 최저가: (64%) 3억2천800만원 ▲토지면적: 739㎡ (224평) 건물면적: 226.5㎡ (69평)▲입찰일: 1월18일 보존등기일: 2005년11월/2층건물▲이용 상태: 1층: 거실, 찜질방1,욕실겸화장실2, 2층: 방4,거실, 욕실겸화장실2/ 점말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전원주택지대 /차량출입이 자유롭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북측, 노폭 약 6미터 포장도로와 접함, 도로상태 양호. 찜질방 까지 딸린 최상의 물건임. 서귀포 한남리 토지주택 제주에 팬션마련 기회▲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감정가: 8천300만원 최저가: (100%) 8천300만원 ▲토지면적: 872㎡ (261평) 건물면적:117.74㎡ (56평) ▲입찰일:1월17일▲이용 상태: 한남리마을 북서측 근거리 및 마을내에 위치/일대는 주택지대로 단독주택 및 과수원, 전 등이 혼재/차량출입 용이, 간선도로 인근에 소재, 교통사정 무난/ 약 23m 도로에 접함. 토지가격도 안되는 금액으로 제주도에 팬션 마련 기회. 이천 장능리 토지 3211㎡ ㎡ 당 21만원 17일 입찰▲소재지: 이천시 설성면 장능리▲감정가: 3억2천100만원 최저가: (64%) 2억600만원▲토지면적: 3211㎡ (971평) 평당가: 평당21만원입찰일: 1월17일▲이용상태:능골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물류창고, 소규모공장, 단독주택, 전, 답 등 농경지가 혼재 /차량접근 가능,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보통/남측 하향 완경사지를 평지조성한 부정형 토지/ 왕복2차선 포장도로와 접함. 현재 답으로 사용하는 물건. 양평 종교시설 인근 대명콘도 등 숙박업소 혼재▲소재지: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감정가:7억400만원 최저가: (33%) 2억3천100만원 ▲토지면적: 1021㎡ (309평) 건물면적: 491.48㎡ (154평) ▲입찰일: 1월17일▲이용상태: 예배실2, 방송실, 유아실, 목양실, 주방, 식당, 화장실, 주택(방3, 거실, 주방, 욕실) 대명콘도 남서측 인근 농림지역에 위치/주변은 콘도 및 각종상가 및 숙박업소 혼재/차량출입이 가능,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버스정류장 인근 / 부정형의 토지로 인접지와 등고 평탄/ 서측인근, 로폭 약 3~4미터 도로와 접함. 최근 건물로써 감정가 대비 33% 물건.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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