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통일워크숍…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특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통일 워크숍을 열고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의 특강을 가졌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4일과 5일 강원도 양양에서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이석하 수원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경기지역회의 간사, 여성·청년·기획홍보위원장, 정재진 민주평통사무처 중부지역과장,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홍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9월 출범 후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회의가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자유 민주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은 물론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어울려 이웃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이 실효성을 지닌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는 특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권위 수호 및 내부 실상을 보여주지 않는 정책을 통해 북한의 대외적 고립을 심화시켰다”며 “엘리트층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세계 변화를 알고 있으며 김정일 시기부터 이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8·15 독트린을 북한 내부에 유입시키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전파해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남 갈등이 사라져야 하고 대북 관계는 여·야, 진보·보수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의, 자유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1일 킨텍스에서 1천700명이 참석하는 경기지역 자문위원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11월 중 1천500명의 자문위원을 초청하는 ‘통일의 메아리’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11월7~8일 연천 통일미래센터에서 200명의 청년자문위원과 북한이탈 청년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체험형 통일 교육을 실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 멘토·멘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탈북과 정착 과정을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감상하고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운영과 8·15 독트린 후속 조치를 위해 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경기도, 옛 도청사에서 7일과 21일 경기기회마켓 개최

경기도는 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경기기회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7일 행사에는 수원시 맘카페(수원맘 모여라)를 통해 모집한 중고셀러, 지역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 등 총 145개의 팀이 모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눔플리마켓 ‘나플나플’을 연다. 주요 판매물품은 유아동 의류, 장난감, 패션잡화 등이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천연비누, 도시락케이크, 스탬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가수 윤인환의 대중음악 무대, 마술, 풍선아트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하는 ‘리버마켓@수원’이 열린다. ‘2024 경기청년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청년소상공인 25팀이 참여하고 수공예품, 농산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리공예, 밀랍초 만들기, 목공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준비됐으며 대중음악 공연으로는 오후 12시와 4시에 인디밴드 로프트세션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기회마켓은 도민의 문화 향유를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작가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며 “문화 체험을 즐기고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연구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개발사업 따라 팔당상수원 물 부족”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등 경기도 개발 사업에 따라 팔당상수원의 가용 수자원이 부족,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한강에 이용 가능한 물이 없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약 70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하루 170만㎥에 이르지만,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상수원의 수자원 공급에 기여하는 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 3개다.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들 3개 다목적댐의 하루 용수 공급 능력은 총 1천96만㎥에 달하며, 충주댐이 68.2%를 차지하고, 소양강댐이 30.0%, 그리고 횡성댐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2035년을 기준으로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량은 하루 65만㎥ 정도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공업용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발전 전용 댐인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할 계획이나 화천댐의 다목적화는 유입 유량이 북한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경기연구원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전략으로 ▲물 수요 관리 계획 수립 ▲신규 수자원 확보 방안 검토 ▲용인 이동저수지 개량 등을 제시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물 이용 계획을 마련해 지자체가 증가하는 용수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용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도 기반 시설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오는 10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개최…개막작 예고편 공개

경기도가 AI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영화제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10월25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를 앞두고 개막작 ‘아버지의 책(Tales Untold)’ 예고편을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작한 영화만 참가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영화제다. 10월25일 킨텍스에서 최초 공개되는 개막작 ‘아버지의 책(Tales Untold)’은 두바이 국제AI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원모어펌킨(One More Pumpkin)’의 권한슬 감독이 대표로 있는 ‘(주)스튜디오프리윌루전’의 작품이다. 영화제 측은 ‘아버지의 책(Tales Untold)’이 해외 AI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감독의 비전이 도와 영화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 개막작으로 선택했다. 영화제 출품작 접수는 오는 6일까지로 국적, 성별, 나이 제한 없이 생성형 AI로 만든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부문에 해당하는 영상을 제출할 수 있다. 대상과 부문별 우수작 등 26편을 선정하고 총상금 규모는 8천100만 원이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 도구로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해 콘텐츠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출품작의 AI 활용 진위를 판별하는데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도입해 기술 발전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원, 남동권역 상인회 대상 조직역량강화 교육 진행…“소상공인과 꾸준한 소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급격하게 변하는 트랜드 속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남동권역(성남·광주·이천·하남·여주·양평) 소상공인 역량강화에 나섰다. 경상원은 지난 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정책 방향성에 대한 상인 공감대 형성과 공마사업 이해증진 및 리더십 강화를 위해 남동권역 ‘소상공인 스쿨’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김경호 경상원 원장 직무대행, 남동권역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임원 50여명이 모인 이번 자리에서는 ▲상권 브랜드화 공동마케팅 전략 ▲경기도 지원사업의 이해 ▲조직관리 및 리더십 역량 함양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조직관리를 위한 아트테라피’ 교육은 도형심리를 통해 리더들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해 상인회 조직을 잘 융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상인회 임원진들은 급변하는 트랜드 속에서 점포와 상권, 나아가 지역 전체가 살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경상원 원장 직무대행은 “상인회 임원진은 도 공모사업을 제일 먼저 알게 되는 정책 창구이자 상권에 대한 비전을 같이 그려가는 경상원의 주요 고객이자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상인회 임원진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캠핑장 하수시설 배출 기준 위반시설 51곳

최근 5년간 경기도에 하수시설 배출 기준을 위반한 캠핑장 및 야영장 시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캠핑장 및 야영장의 환경오염 배출 기준 위반으로 인한 적발사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257곳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기준 위반시설 중 51곳(19.8%)이 적발되며 위반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목됐다. 이어 경북(40곳), 강원(36곳), 전남(29곳), 경남(23곳) 등 순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기준초과 47건, 기타관리 기준위반 5건으로 과태료 부과 50건, 개선 명령 50건, 기술지원 28건 등의 조치를 받았다. 최근 5년간 적발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복 위반 건수는 200건이었으며, 위반시설 수는 95곳으로, 이들은 최소 2번의 중복 위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기도의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중복 위반시설은 19개(20%)로 가장 많았다. 지자체가 1년에 한 번씩 무작위로 시설을 선정해 진행하는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지난 2019년 이후 소폭 하락해 유지됐다. 그러나 점검시설이 2022년 1천205개에서 지난해 1천419개로 약 18% 늘어난 것에 비해 위반시설은 134개에서 257개로 약 9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위반시설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캠핑에 대한 인기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의 전국 야영장 등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국의 야영장 및 캠핑장은 매년 늘어나 올해 6월 기준 약 3천889개가 등록됐다. 김 의원은 “환경부는 가장 많은 위반 사례인 기준 초과에 대한 제도 정비 및 위반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하고 중복 위반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 자연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6일 고양서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고양특례시 덕양구에 위치한 드론앵커센터에서 ‘2024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고양 미래직업페스티벌’을 고도화해 ‘항공에 핀 화전의 꽃’을 주제로 열린다. 고양특례시, 화전마을관리협동조합, 한국항공대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 주요 내용은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항공 교육 체험과 화전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부스는 총 11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비행기 슈팅 마스터, 에어로켓 만들기, 태양 관측 등 5개 항공 테마 체험과 탄생석 팔찌만들기, 워터볼 키링 만들기 등 6개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과학마술공연, 음악공연, 한국항공대 댄스동아리 공연과 비행기 멀리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됐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라는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로컬관광 콘텐츠로 융합한 행사로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이색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와 본선 참가자를 비롯한 관계자 1천600여명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천6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범 종목을 제외한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우수상, 장려상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인 페어플레이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외에도 가족 및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비보잉 퍼포먼스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하이키 및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성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기간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및 정보화 대회 현장이자 기술과 산업의 발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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