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규제 해소로 도내 중소기업에 활력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기업에 대한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경기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기업 지원사업’에 선정한 ㈜미코파워, ㈜예스티, ㈜아르고스다인과 실증화 지원 협약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혁신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신산업 분야의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전문 컨설팅 및 실증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3개 업체는 올해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경과원으로부터 최대 1억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설계 및 제작 등 규제샌드박스 실증비용 ▲책임보험료 ▲조기실증컨설팅 및 사업화 등이다. 수소전문기업인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와 관련한 제조 기술의 부재로 제품 검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경과원의 지원으로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관련 특례를 받아 기술 검증에 나선다. ㈜예스티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관련 규제를 받았다. 하지만 경과원 지원을 통해 규제 특례를 승인 받았다. ㈜아르고스다인은 무인 드론 자동운영시스템을 개발, 화재 감시와 학생 범죄 예방에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준비 중인데 그동안에는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드론 비행과 촬영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산업부로부터 규제 특례를 승인 받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빠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에 따라 경기도를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드론작전사령부,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진대 등과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드론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드론산업 관련 인력 교육 및 교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드론 시험 장비, 실험실 및 인프라 공유 등이다. 경기교통공사는 협약에 따라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인 드론산업에 대한 경기북부 차원에서의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드론산업의 기반조성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선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드론과 관련해 경기북부에 위치한 군·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본 협약에 상호 발전차원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통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경기도형 MaaS(서비스형 이동수단) 플랫폼, ITS(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경상원, 한가위 맞아 경안시장 방문… ‘365일 한가위’ 같은 시장 만들 것 다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한가위를 앞두고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원 남동센터는 9일 이러한 목적으로 광주 경안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개최해 장보기 행사와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경안시장 상인회와 함께한 경상원 남동센터는 먼저 경안시장 곳곳을 돌며 한가위 상차림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며 현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경상원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장바구니 전달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경안시장은 오는 15일까지 ‘2024 추석 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영수증 인증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날 경안시장은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었다.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광주 유일의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이 경상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돈이 돌고, 상인들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와 정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상원 남동센터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경상원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모두가 365일 한가위 명절처럼 손님들로 북적일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플로깅, 1회용품 자제를 통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도 친환경 현수막 제작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9월 중 준공…“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적극 추진할 것”

경기도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선보인다. 도는 안산 월피동에 조성 중이던 ‘스마트 문화예술거리’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문화예술거리’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거리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 대학에서 제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미디어 월’에 송출할 계획이다. 또 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시 스마트폰만 있으며 영상촬영, 음향지원, 유튜브 송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CCTV 등 ‘스마트 안심거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노후 주거지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유치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 AI 등 첨단 분야 교류와 융합을 위해 나섰다. 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2판교 단지 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광운대학교는 1천300여㎡의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조성,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첨단 로봇산업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또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만1천500여㎡ 공간에 3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투입,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운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치를 통해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만2천건 조회'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역할 톡톡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 홍보를 위해 모인 20명의 SNS서포터즈 활동이 막을 내렸다. 이들은 관련 콘텐츠 제작으로 2만2천여회 조회수를 올리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의회는 9일 지하 1층 정담회실에서 ‘2024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했다. 해단식에는 SNS서포터즈와 담당 부서인 언론홍보담당관 소속 공무원이 참석해 성과와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도민으로 구성된 콘텐츠 제작 지원단, SNS서포터즈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4개 조로 나눠 개인과제 37건, 조별과제 4건을 수행했다. 도의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도민의 관점에서 제작한 홍보콘텐츠를 게시, 의정활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이들이 제작한 총 41건의 홍보콘텐츠는 2만 2천여 회의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나예지 서포터즈가 작성한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 콘텐츠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를 활용해 제작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콘텐츠는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을 모으며 1천6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도의회는 뛰어난 성과를 보인 3명의 서포터즈에게 의장상을 시상하고, 전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언론홍보담당관 관계자는 “도민의 시각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경기도의회가 더욱 친근하고 소통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SNS 서포터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4년간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오고 있다. SNS 서포터즈는 ‘조례 소개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 공로로 도의회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홍보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활기 넣을 소통행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6일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장보기 행사(이하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보기와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 활용을 위한 보증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최병선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의정부3),이상백 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진식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장, 임홍순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북부권역회장, 사유철 의정부시 지역상권 상인연합회장, 안호현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 노현수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일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들은 e-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및 매출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고, 시석중 이사장은 시장 상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또 시장 상인들에게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 보증 및 당일 대출이 가능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석중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내주신 최병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콘서트, 2만명 관객 환호 속 마무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최·주관한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2만여명의 관객이 참여 속에서 마무리됐다. 공사는 지난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한 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DMZ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2040세대를 겨냥한 인디 K-POP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송가인, 정동원, 신성, 나영, 김소유, 설화 등 인기 가수가 감동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의 경우 이승환, 김윤아, 루시, 스텔라장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선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연과 체류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평화누리 캠핑장과 공연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완판됐고 공사는 사전 버스킹과 캠핑장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친환경·탄소중립의 가치도 전달됐다. 공사는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등 RE100 달성에도 기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분단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DMZ를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들도 DMZ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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