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시화호의 날’ 첫 기념행사 개최…“시화호 도민 품으로 다시 돌려드릴 것”

경기도가 ‘시화호의 날’ 지정 이후 처음으로 도민이 함께 하는 시화호의 날 행사를 연다.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호 환경골든벨 등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10일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호 환경골든벨 등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0월10일 경기도 시화호의 날’ 행사를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10월10일 경기도 시화호의 날’은 지난해 10월11일 제정된 도 조례에 따라 지난 9월 확정된 도 기념일이다. 시화호 수질 개선 사항 등을 도민에게 알리고,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화호 환경메시지를 담은 배 만들기 ▲시화호 대형퍼즐 맞추기 등 시민참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시화호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호 스토리 및 환경상식을 활용한 시화호 환경골든벨 ▲시화호 역사와 미래방향을 각색한 어린이 뮤지컬 ▲시화호 선상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30주년 기념식’도 같은 날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진행된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는 시화호의 날 지정 이후 첫 행사로 의미가 크다”며 “시화호를 도민들에게 돌려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화호의 체계적·종합적 활용을 위해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는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5월 중 도 시화호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내 아파트단지 10곳 중 1곳, 전기차 충전시설 불량

경기도내 아파트단지 10곳 중 1곳 이상이 전기차 충전시설에 의한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소방재난본부와 31개 시·군,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3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6개 단지(약 11%)에서 불량사항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8월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 소방 분야와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전기 분야에 나눠 점검했다. 점검 결과 310개 단지 중 화재 시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는 75개 단지에만, 배터리를 냉각시키는 이동식 상방향 방사장치는 19개 단지에만 구비돼 있었다. 또 36개 단지의 스프링클러 설비, 자동화탐지설비, 피난방화시설에서 불량이 발견됐으며, 이 중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소홀 2건, 소화설비 자동기동 정지 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 표시를 하지 않은 27곳과 분전함이 제대로 잠겨 있지 않은 단지 22곳은 현장에서 계도했다. 도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스프링클러 추가 설치 등을 권고했다.

경기도, 평택 ‘글로벌커뮤니티센터’ 착공…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경기도가 평택 신장동에 다문화 어울림학교, 세계음식문화플랫폼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도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상생협력상가 조성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수제의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주택개량 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거점시설 ‘글로벌커뮤니티센터’는 다국적·다문화·다계층 주민들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문화 어울림학교, 실내 레크리에이션, 세계음식문화플랫폼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뤄진다. 또 지상 4~5층과 옥상층 전체를 스마트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일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신장동은 한국 속의 미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국적인 요소가 많은 지역으로, 이를 최대한 살려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첫 공공 인프라 실증 지원사업 10개사 선정…최대 2천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6일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공공 인프라에서 이를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증 과제 필요성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텔라랩 ▲㈜마음에이아이 ▲㈜픽셀로 ▲㈜잎스 등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RE100 분야 업체들은 최대 2천만원의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받아 판교 및 광교테크노밸리 공공 인프라를 활용, 1년간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또 해당 기업들은 연구개발, 성능테스트, 성과학산 등의 과정을 거쳐 제품과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판로 개척 및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이 공공 인프라 실증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지역 경제와 도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별사회가치투자대회 개최 앞두고 온라인 투표 진행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하 사경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의 참여자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사경원은 오는 3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별사회가치투자대회 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달 1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경원의 성장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자사의 사회적 가치와 성장 스토리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예선 심사는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치러지며, 약 50개 후보 기업 가운데 선발된 상위 10개 기업에는 스토리텔링과 연설 컨설팅을 비롯해 발표 자료 및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달 31일 본선에선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도민투자단과 전문가 100여명의 모의투자가 진행된다. 시상금은 총 1천만원이며 기업별 투자율을 기반으로 시상금이 차등 결정된다. 온라인 예선 투표는 이달 13일까지, 도민투자단 신청은 29일까지 사경원 누리집에서 진행하면 된다. 행사에는 참여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미니 팝업존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도민투자단뿐만 아니라 일단 청중도 참여 가능하다. 유훈 사경원장은 “초기 창업 단계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당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산자부 경제자유구역 평가서 S등급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지난 2008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난해 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경제청은 이 평가에서 국내‧외 투자유치, 개발사업 추진 및 혁신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해마다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평가 항목은 ▲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투자유치 전략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기관장 리더십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이다. 경기경제청은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한 발전 전략, 다양한 홍보활동,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지구 개발 노력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개청 이래 처음으로 S등급을 받게 돼 기쁘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과원-두바이 상공회의소, 기술교류 협력 업무협약 진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1일 경과원에 따르면 국제클러스터 간 협력을 위해 ‘2024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정기총회 참가 후 두바이로 이동한 제진수 경과원 미래성장부분 이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샬렘 알샴시 두바이 상공회의소 글로벌 마켓부문 부대표를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양측 중소기업과 테크기업이 한국과 UAE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SG, 스마트시티, 디지털, 바이오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 ▲기술 교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해외시장 확대 지원을 통한 양 측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 등이다. 이에 따라 경과원과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UAE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테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1965년 설립된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21만개 이상의 회원사에 각종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두바이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비즈니스 및 투자유치, 디지털 경제 성장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두바이는 첨단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크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역으로 매우 개방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향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주목해야 할 지역”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방소멸대응결실...동두천 어울림센터 등 3곳 연내 개관

경기도가 동두천·포천시에 주민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연계,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포천·여주·동두천시, 가평·양평·연천군)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의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복합화를 추진,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상은 동두천시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었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도 함께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316억원)은 내달 개관한다. 이곳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7층 건물로서 4~6층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지방소멸대응기금(16억원) 사업으로 설치된다. 이달 개관 예정인 포천시 비즈니스센터(246억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건물로 지방소멸대응기금(35억원)으로 4층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도는 앞으로도 연천군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연계,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4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지역 사업들을 연계, 투자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기FTA센터, 해외인증 장벽 허물고 중소기업 지원 강화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과 27일, 식품 및 K-뷰티 분야 해외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K-푸드와 K-뷰티 등 K-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도내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각국의 복잡한 인증 절차와 규제는 중소기업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도와 경기FTA센터는 중동,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비관세장벽 중 하나인 해외인증 제도를 상세히 안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진행한 ‘중화권 및 아세안 수출 인허가 교육(식품‧식품접촉재질)’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의 식품 및 식품접촉재질 인허가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 27일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진행한 ‘K-뷰티 중동·아세안 해외인증 및 등록제도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ECAS, EQM 인증 ▲아세안 화장품 등록제도 ▲할랄 인증 제도 등 주요 화장품 인증 및 등록제도를 안내했다. 문두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수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