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취임식 대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

김민철 제4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관계자들의 목소리 청취로 현장 중심의 행보를 시작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14일 오전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장, 이호준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장 및 임원들과 경상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직원들의 환영 꽃다발 전달과 원장의 취임사로 시작해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현안 파악과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 더불어 경상원에서는 신임 원장 취임에 따른 앞으로의 기관 정책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담회에 참석한 상인회에서는 경상원에서 상반기에 추진했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들과 함께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에 대한 요구들이 이어졌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경상원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이야말로 현장에서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한 번 더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민철 원장은 정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들을 실제 지원에 반영하는 방안들에 대한 검토와 함께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도 집행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원장은 “지난 8일 김동연 도지사가 임명장을 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은 중요하며 특히 현장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16일 의정부서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북부 미취업 여성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마련했다. 도와 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신한대 의정부캠퍼스 은혜관 실내체육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뜰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뜰날’은 16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경기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구직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경리 사무직,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직무의 채용이 진행된다. 맥도날드, 현대에쓰앤에쓰 등 정부에서 인증하는 일자리 으뜸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등을 보유한 총 30개의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2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 대행 및 서류 전형 절차 등을 지원한다. 또 구직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컬러진단 컨설팅, VR면접 체험, 취업타로 등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 등 주요 여성 취·창업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한편, 정리수납전문가, 캘리그라퍼, 천연염색전문가,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스트 등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유망직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남운선 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경기북부 지역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뜰날 행사는 매년 많은 여성 구직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도 보다 많은 여성 구직자가 일상에서 겪는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H, ‘하이퍼로컬 공간복지 위한 타운매니지먼트 공동주택 조성’ 제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도시설계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에 참가해 ‘하이퍼로컬 공간복지를 위한 타운매니지먼트 공동주택 조성’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GH는 지난 12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도시설계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 ‘하이퍼로컬 시대의 공동주택’을 주제로 한 기관 세션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로컬리즘과 도시설계’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도시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GH는 지역 특성에 맞춘 일상 가까운 곳에서의 공간복지 구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 활용방안’을 기관세션 주제로 내놓았다. 하이퍼 로컬은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이라는 뜻으로 ‘동네생활권’을 의미한다. 슬리퍼, 편한 복장으로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뜻하는 ‘슬세권’과 비슷한 용어다. 신현보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하이퍼로컬 공간복지 구현을 위한 공동주택 자원 활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존 공동주택 커뮤니티는 일률적인 공간 조성으로 입주자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고, 조성 이후에도 일회성 콘텐츠 등 운영 부재로 사실상 방치되는 시설물이 적지 않았다”며 “단지 규모, 사업유형, 지역 인프라, 주민 요구 등에 맞춘 콘셉트 모델을 결정하는 특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빈 더함에스디 부대표는 GH가 시행하는 안양관양고 도시개발사업구역 공동주택의 타운 매니지먼트 사업모델을 다룬 ‘공동주택형 타운 매니지먼트를 통한 동네생활권 조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 부대표는 “안양관양고 공동주택 4개 블록 중심으로 도보 15분 이내 생활권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편리한 근거리 생활권을 조성하고 단지별 공간적·인적 자원의 발굴과 공유로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별 완결성과 단지 간 연결성, 지역 기여까지 고려한 커뮤니티 설계, 커뮤니티 운영 전담 조직을 두는 GH 공동주택 타운 매니지먼트 방식을 소개하면서 ‘공급에서 운영까지 책임지는 통합 생활권 조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혜정 GH 공간복지기획사업처장은 “앞으로 공동주택 설계는 시설과 공간의 물리적 결합 이상의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GH는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복지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자유민주평화통일 역량강화 등 4개항 결의문 채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1천600여명과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4개항 결의문을 채택했다.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 이석하 수원특례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박종우 민주평통 사무처 상임위 간사, 고영훈 운영위 간사, 정재진 중부지역과장, 경기지역 자문위원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대한민국을 향한 ‘8·15 통일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반헌법적인 두 개 국가론, 통일포기 등과 같은 일체의 주장에 반대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자유 민주 평화통일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자유평화를 위해 앞장선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홍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한편, 핵과 미사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경기지역 자문위원 모두가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말고 ‘8·15 독트린’의 실질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해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자유 민주평화통일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과거의 통일정책이 ‘화해 협력의 장’으로 북한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접근이었다면 지금은 자유 인권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적극 확장시키는 통일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달라졌다”며 “3대 통일비전, 3대 통일 추진전략, 7대 추진방안으로 구체화된 ‘8·15 통일 독트린’의 성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당당하게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열정적으로 앞장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지금은 남북관계에 드리운 그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짙고 어두우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또한 날로 혼란해지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북한이 아무리 ‘적대 적 두 국가’를 내세우더라도 우리는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나아가야하며 자유평화통일의 씨앗을 심는 일에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강한 의지로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대행 기관장인 김동연 지사는 영상축하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며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를 공언하고 있다”며 “최대 접경지 경기도에게 평화는 구호가 아닌 생존의 문제인 만큼 민주 평통 경기지역회의가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용기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지역회의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지역회의 박영완 중국부의장도 영상을 통해 “경기지역자문위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으로 ‘자유 민주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한 데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경기지역회의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이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 추진현황’과 구자윤 경기지역회의 간사가 경기지역 활동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박호영 고양특례시협의회장, 북한이탈주민 이소연씨, 최윤정 수원특례시협의회 청년위원장, 김광유 의정부시 청년위원장 등 4명의 ‘8·15 통일 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정책건의 발표가 있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독일 머크사, 안성시에 ‘둥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제조용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독일기업 머크(Merck)의 에스오디(SoD) 연구소가 안성에 들어섰다. 10일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머크 일렉트로닉스 회장(CEO),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에스오디 연구소는 머크가 900만 유로(한화 약 120억원)를 투자해 2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안성공장 내에 총면적 약 390㎥로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의 제품인 에스오디의 연구개발 및 응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크사는 제약, 생명과학, 전자재료 등 세 개 부문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도는 이번 연구소가 에스오디(SoD) 제품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강화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머크사와 경기도는 오랜 친구다. 2002년 경기도에 투자한 이래 22년 동안 정말로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영위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디스플레이나 반도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는 머크사와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드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도 머크사와 함께 같이 일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문을 연 연구소가 앞으로 머크사와 안성시 또 경기도의 협력관계에 있어서 커다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카이 베크만 회장은 “도와 안성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에스오디센터는 아마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원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 경기도와 안성시와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화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신규 지정

경기도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고양특례시와 화성시 일대가 신규 지정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촉진하거나 대학·연구기관 등이 몰려 있어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벤처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입지 지원 제도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4천800여개의 벤처기업이 벤처촉진지구에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가 최대 50%까지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연구기관, 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양 벤처촉진지구는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시설과 국립암센터 등 6개의 종합병원, 한국항공대와 동국대 등의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양특례시는 벤처촉진지구 지정 후 244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과 청년 창업가의 성장발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촉진지구에는 동탄테크노밸리와 동탄일반산업단지, 석우동IT단지 등이 있고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다. 화성시는 벤처촉진지구 지정 후 7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투자펀드'를 2천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및 창업보육센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 위한 MOU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최초의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H는 지난 8일 수원 광교 신사옥에서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국내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의 76.8%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각 산업단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나 입주기업의 태양광 설치 기피, 친환경에너지 생산의 물리적 한계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GH는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 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하여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KB국민은행 맞손…‘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함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에는 경기도 신성장산업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KB우수 중소기업 등 200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 2천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순히 취업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전문 직업상담사들을 배치, 구직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업체를 현장에서 직접 알선한다. 박람회가 종료되면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 지원, 취업자 직장 적응 상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VR직업 체험관과 함께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 간부 채용관 등에 더해 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도 운영하는 등 산업과 고용 트렌드도 반영했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도와 KB국민은행이 협력해 도내 구직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도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냉천지구 비례율 122% 전망...관리처분계획 변경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시행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양냉천지구의 비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약 122%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개최된 안양냉천지구 토지 등 소유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과 ‘이주비 이자 및 이자배당 처리방안 중 대여금 처리’ 안건이 통과되면서 비례율 121.83%가 실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GH는 비례율 121.83%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례율이란 사업 완료 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 자산평가액으로 나눈 지표로 100%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한다. 비례율의 상승은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을 줄이거나 환급금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진다. 안양냉천지구는 비슷한 시기 추진된 안양의 또 다른 조합정비사업 A 아파트가 100%, B 아파트가 109%의 비례율을 목표로 삼았다가 각각 94%로 줄어든 결과를 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높은 비례율을 실현해 분담금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안양냉천지구는 2004년 국토교통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하고,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지만 201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16년 사업시행자를 LH에서 GH로 바꾸고 시행방식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약 11만9천㎡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총 4개 블록 2천329가구를 짓는 계획을 확정,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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