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똑버스, 화성 봉담·남양읍, 마도면 일대 운행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가 화성시 봉담·남양읍, 마도면 일대에서 스마트교통서비스인 똑버스를 운영한다. 경기교통공사는 23일부터 약 1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30일(월)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봉담읍은 어천역(수인분당선)과 관내 대학교 등 지역 내 주요 지점을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호출마감 23시30분)이다. 13인승 쏠라티 5대가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이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남양읍과 마도면에서는 마도일반산업단지, 경기화성바이오밸리, 화성시청, 마도뉴타운 등 지역 산업단지와 행정 중심지 간 이동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을 포함한 산단 근로자의 이동도 지원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호출마감 22시 30분)이다. 13인승 쏠라티 5대를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450원이다. 교통카드 태깅 시 타 대중교통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민경선 사장은 “똑버스를 통해 화성 봉담, 남양·마도 지역 주민 및 대학생, 산단 근로자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분들이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통의 선두주자 경기교통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국제표준화기구 제정 부패 방지 인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날 광교 비전실에서 강성천 경과원장,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것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과 실행, 유지,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경영 의지 ▲노사 협력을 통한 부패 취약분야 개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리더 협의체 운영 등 관련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GBSA 임직원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선 모바일 전자서명을 활용해 전 직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직장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경과원은 ▲내부감사 시스템 ▲청렴 마일리지제도 ▲임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내부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 및, 인권경영 정책도 도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기관 임직원들의 부패 방지와 윤리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 용인·화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 3억원 지원…“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이뤄낼 것”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첨단 장비 도입, 소공인 기술 교육 등 지원에 나섰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 20일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를 ‘2024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 제조장비 활용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소공인에게 필요한 종합 지원을 제공해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인프라로, 소공인 집적지에 설치된 시설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6월 도내 11개 소공인 집적지구에 위치한 복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선정된 두 기관은 각 3억원(도비 보조금 50%, 시·군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장비 신규 도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개별 소공인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들을 무상 지원해, 소공인들의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소공인은 경기도 제조업의 핵심 주체로, 이들의 경쟁력 강화가 곧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복합지원센터 확대를 통해 소공인들이 첨단 장비를 활용하고 기술력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부동산포털 하루 평균 이용 건수 30만건…10명 중 8명은 만족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 종합정보사이트인 ‘경기부동산포털’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0만 건이며 이용자의 86.9%는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경기부동산포털의 이용 건수는 약 7천200만 건이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30만 건이다. 여기에 도가 지난 7월3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30일간 경기부동산포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천247명 가운데 86.9%인 2천822명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구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42.9% ▲만족 44.0%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은 ‘편리하고 좋다’, ‘아주 유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는 ▲부동산종합정보(20.7%) ▲토지이용계획(16.9%) ▲항공사진(지적도)(14.3%) ▲부동산가격정보(12.2%) 순이다. 접속빈도는 ▲주 5회 이상이 43.9%로 응답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부동산업 종사자(47.4%) ▲자영업(16.9%) ▲기타(8.4%)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지난 201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개발과 기능개선을 통해 도민이 더 쉽고 편하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선관위, 21일부터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위탁·관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기도선관위)가 깨끗하고 공정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만들기 위해 직접 관리에 나선다. 경기도선관위가 오는 21일부터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이하 동시이사장선거)를 위탁·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시이사장선거는 내년 3월5일 처음 실시한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관리했지만, 이번 동시이사장선거부터는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받아 도내 102개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동시에 선출한다. 경기도선관위가 위탁·관리하는 데에는 과거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에서 후보자의 제한된 선거운동 방법과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금품수수의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30일 위탁선거법이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 및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하는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아 개정됐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조직적 돈 선거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 최고액인 3억원을 지급한다. 금품·물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위탁선거법에 따라 최고 3천만원의 범위에서 제공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위탁선거법 개정과 함께 동시이사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며, 각 금고의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줄 것을 요청했다.

GH, 탄소중립 실현 위한 모듈러건축물 재사용 활성화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교육청의 노후학교 시설개선 사업 등에 임시교실로 사용된 모듈러 건축물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19일 GH에 따르면 모듈러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건축물로 탄소배출 감축에 유리하다. 반면, 공사 현장의 샌드위치 패널형 가설 사무실은 철거할 때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단열 및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이다.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것은 국내 건설 현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폐기물 감축은 물론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 모델을 확산시켜 친환경 건축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3기 신도시 중 올해와 내년 상반기 중 가설 사무실 설치 예정인 하남교산 지구 본단지 및 기업이전 단지에 임시교실로 사용되고 반납되는 모듈러 교실을 시범 도입한 후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의 모듈러 교실 운영 일정과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 사용 시기 등을 미리 조율해 반납되는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에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모듈러 공공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듈러 건축물의 재사용 분야도 적극 발굴해 친환경 건축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국토부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업인가’ 획득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기업의 토지와 자본을 활용해 임대주택이나 3기 신도시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GH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예비인가에 이어 5개월 만에 본인가를 획득했다. 리츠 AMC를 운영하게 되면 각종 택지개발 사업에서 자기자본을 직접 투입하는 대신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부채 비율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AMC는 리츠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아 리츠 설립, 자금조달, 부동산의 매입 관리 처분 등을 일괄 처리하는 회사다. GH는 겸업인가로 본격적인 리츠 사업의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에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사업은 경기 성남금토지구 제3판교에 공급하는 뉴:홈 선택형 임대주택으로, 입주자들은 6년간 임대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AMC 겸영인가로 부채비율 절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자산관리 전문 기관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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