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예산운용의 주민참여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재정 인센티브도 부여받았다.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세출절감, 행사 및 축제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운영 주민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양평군은 지역주민이 만드는 양평군의 현재와 미래 사례 제시, 주요 추진사항은 부서별로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정책자문단 구성, 읍ㆍ면 지역만들기 발전위원 등 각계 각층과의 토론과 간담회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예산편성단계에서도 읍ㆍ면 순회 예산설명회, 주민예산 분과위원회 운영, 예산종합설명회 등을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예산 편성단계부터 주민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지역 어르신들이 올 한해 동안 익힌 춤과 노래 등을 뽐내는 축제가 열렸다. 양평군은 지난 5일 양평노인복지관에서 김선교 군수와 군의원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ㆍ단체장들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노인복지관 동아리활동을 통해 틈틈히 배운 사물놀이와 라인댄스, 민요, 한국무용, 요가, 룰랄라댄스 등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박 웃음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또한 노인복지관 1층 로비에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미술품과 서예작품 등도 함께 전시됐다. 김선교 군수는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춤과 노래를 즐기시면서 건강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필 노인복지관장은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의 열정은 끊임이 없고, 그런 열정을 잘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명나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한국 농어촌공사, 양평농협, 청정 순댓국 등은 6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1천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같은날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양동면 청년회, 코레일, 해병대전우회 등도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연탄을 전달한데 이어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 90여 가구에 고추장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팀장(6급)들에게 주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부여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팀장 책임의식 강화방안을 지속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팀별 중요 업무에 대해선 팀장들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부서장(5급)과 팀원 간 가교역할과 공감형성 등을 위한 멘토링제 운영, 리더십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강의, 독서통신교육 등 다양한 직무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팀장들의 책임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통(通)했데이로 정하고, 근무시간 이후 한 주일 동안의 고충이나 주민 요구사항 등을 직원 간에 공유해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등 직원간 대화를 통한 소통으로 조화로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험 있는 팀장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부드러운 팀 분위기 조성과 주민을 감동시키는 주민을 위한 행정이 지속 수행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내년도 제14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 110명을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전문농업과 40명, 신규농업과 40명, 농산가공과 30명 등이다. 자격은 양평군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지방세 체납액이 없어야 하며, 전문농업과는 1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가축사육업에 등록한 농업인만 해당된다. 신규농업과는 농업기초이론과 재배기술 등을 습득하고자 하는 주민, 농산가공과는 농산물 가공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는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교부하며, 접수는 입학지원서 1부, 학업계획서 1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1부, 교육참여 신청서 1부, 반명함판 사진 2매 등이다. 양평
양평군이 내년에 추진할 각종 문화ㆍ체육 관련 사업예산 33억여억원이 삭감돼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의회는 4일 제20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요구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전국 기초 지자체들과 추진할 상상나라협의회 부담금 3억5천400만원과 군립미술관 전시사업비 4억7천만원 중 7천만원, 와글와글 공연장 기능보강 공사비 1억원 중 5천만원, 친환경농업박물관 다실조성공사 9천500만원 중 4천500만원 등 총 33억8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이 밖에도 양평자원봉사대학 운영과 관련된 강사 수당 및 홍보물 제작비 5천504만원, 명예군수용 차량 구입비로 책정한 의전차량 구입비 5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군민의 날 행사운영비 2천500만원과 대외협력 홍보전시대 설치비 2천200만원, 황명걸 시인시비건립비 2천만원 등 모두 6억천5천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한 양평지방공사 출자금 40억원 가운데 절반인 20억원과 직장운동 경기부 12억원 중 4억원을 삭감, 8억원으로 편성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한독 수교 130주년 및 한독 경제협력 50주년을 맞아 오는 2015년 준공 목표로 양동면 삼산리에 추진하고 있는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 농업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군은 4일 오전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독일연방공화국 대사(58)를 초빙,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 농업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롤프 마파엘 대사(58)는 한ㆍ독 교류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15년 준공 獨정부 긴밀 협조 세계적 관광명소 탈바꿈 -독일타운 양평군 조성에 대한 소감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반세기 전 독일 파견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근면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을 기리는 독일타운이 양평군에 조성됨을 독일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평군에 주목한 이유는. 지난 7월 부임한 뒤 양평을 처음 방문했다. 양평군의 수려한 경관은 고향인 브루호잘은 물론, 독일의 고도(古都)인 하이델벨크와 스위스의 알프스 지방보다도 아름답다. 특히 국제도시인 서울과 접근성도 뛰어나 앞으로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 농업물류단지가 완공되면 독일은 물론 많은 외국인이 찾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에 대한 평가는. 한국인들의 나라 사랑은 유별나다. 양평군에 독일 파견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독일타운이 들어서면 한국과 독일 간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며, 자국에 조성된 독일타운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유대 또한 강해질 것이다. 한국인의 깊은 정으로 독일과 돈독한 연합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명소로 거듭날 독일타운에 대한 전망은. 앞으로 독일타운에 괴테와 쉴러, 헤르만 헤세, 베토벤 등 세계적인 문호와 작곡가들을 기리는 기념관도 설치된다면 이미 조성된 남해의 독일타운보다 더 훌륭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 농업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비, 독일정부 및 독일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 롤프 마파엘 대사는 하이델베르크대학과 베를린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상설대표부와 도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앞으로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동화를 읽어주겠습니다.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이 개최한 동화책 읽어주기 연수에 참석, 개구쟁이들보다 더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설명을 들었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익중)은 29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전문가 이정수 교사를 초빙,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동화 들려주는 날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의 학교도서관 자원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자녀 독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수 교사는 연수를 통해 ▲동화 들려주기의 실제적인 방법 ▲대상별 동화 선정 ▲동화 개작 등 여러 가지 소주제들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사는 이날 동화의 교육적인 효과와 창의성 발달을 위한 언어교육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치관과 인생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좋은 동화를 많이 듣고 반복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밖에서 뛰어놀다가도 동화책을 읽어 줄 때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듣는 자녀들을 볼 때마다 행복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은 지난 26일 양평읍에 위치한 군립도서관에서 결혼 이주여성 20명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과 보건, 학습이 조화로운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결혼 이주여성들은 양평군 평생교육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10회에 걸쳐 공예와 회화, 디자인, 소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받았다. 또 미술놀이와 취미활동배우기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들의 평생교육 욕구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지난해 34억원을 들여 개관한 양서면 신원리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몽양 선생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이후까지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한 지도자로 지난 2008년 건국훈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시설보수비 등 국비를 보조받을 수 있다. 군은 앞서 기념관 개관과 함께 지상 1층에 몽양 선생 생가를 복원했다. 기념관에는 몽양 선생이 서거 당시 입었던 혈의(血衣)와 장례식 때 사용된 만장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몽양 선생과 사진을 찍고 출력해 갈 수 있는 크로마키 공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충시설은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나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