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농협, 재난피해 조합원에 위로금 전달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조합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7월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주농협은 환원사업으로 중앙회 집중호우 피해지원금 2억원을 정기예치해 발생한 600만원과, 환원사업 재해지원비 600만원 등 1천200만원을 수해 피해 조합원 43명에게 차등 지원했다. 2013년도 비료, 농약, 자재 등을 구입한 조합원에게 4억원, 농축산물 출하농가에 1천만원, 구정ㆍ추석명절에 영농자재교환권으로 조합원, 준조합원에게 4억5천만원, 농기계수리비 2천만원, 친환경ㆍ고품질 농산물 생산농가에 2천만원, 원로조합원 경로잔치 1천500만원, 조합원자녀 학자금 7천만원, 여주쌀 판매지원 2천만원 등 12억4천500만원을 조합원 실익사업으로 환원했다. 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제역피해 조합원 2천만원, 화재피해조합원 200만원, 태풍(볼라벤덴빈)피해 조합원 2천1백만원 등 재해지원금으로 4천300여 만원을 환원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내년도 조합원 복지 증진 사업으로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및 실버대학을 개최하고 여성아카데미 대학원 교육과 영농자재 할인판매, 조합원 자녀 장학금 등 환원사업을 확대해 조합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등 농협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역량강화는 물론 환원사업 및 지역사회에 대한 임직원 자원봉사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동지팥죽 드시고,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 되세요”

여주 신륵사(주지 현담스님)가 22일 동지 절기를 맞아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륵사 관음전에서 1천여 명의 신도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고찰 어제와 오늘이란 동영상 관람과 함께 신륵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동지 팥죽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임창열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지역발전 및 신륵사 문화재 정비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김춘석 여주시장, 박용국 전 여주군수, 원욱희 도의원, 유광국 산북면장, 엄기용 여주시청 팀장, 차형신 조계종 포교사 등 6명에게도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세영 회주스님은 법문을 통해 18년 동안 신륵사 주지로 생활하는 동안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13개 산하단체를 이끌어왔다며 주지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신륵사 홍보관을 건립해 템플스테이 등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창열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000년 우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여주와 이천, 광주에 1천500억 원을 들여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기획했다며 여주 신륵사 정비사업을 위해 60억 원을 지원하면서 박용국 전 군수와 세영 회주스님이 주민들을 설득시켜 성공적으로 정비를 할 수 있었고, 신륵사 홍보관 건립계획에 신도들의 마음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륵사 동지 행사는 1년 중 음의 기운이 강할 때, 양의 기운인 붉은 팥죽으로 액운을 다스린대서 유래한 동짓날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매년 햇팥 3가마(270㎏) 분량의 팥죽을 쑤어 여주지역 불우시설과 신륵사 산하 단체와 신도 등에게 팥죽 나눠 먹는 전통문화 행사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국가설협회 여주시험연구소 19일 준공식 가져

한국가설협회(회장 백일천)는 19일 여주 시 소재 시험연구소에서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시험인증업무 등을 실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규석 고용노동부과장과 이신재 안전공단 기술이사, 노준석 전 회장, 박인철 연구소장, 가설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연구소 제막식과 시험동 시찰, 경과보고, 김현우 용봉종합건설㈜ 상무에게 감사패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가설협회는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에 있는 시험연구소를 재건축, 지상 4층 건물로 시험연구 1개 동과 연구동과 지상 19m 높이의 시험동 등 각 1개 동으로 지어졌다. 시험 동에는 20t의 대형압축 굴곡시험기와 30t의 인장압축강도시험기, 8m의 수직보호망 낙하시험기를 갖춰 가설재 단일부자재와 조립구조물의 시험인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시험연구소에서 확보한 가설재 시험자료를 바탕으로 가설공사 표준시방서 개정과 KS 표준화 연구 등 가설공법과 기준 마련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군래 한국가설협회 부회장은 이번 시험연구소 준공으로 우리협회가 가설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국가 공인 가설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 건설과 건축분야에서 가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의원들 불우이웃에 연탄 전달 생색내기용 비난

여주시의회가 불우이웃을 돕고자 연탄을 의원공통업무추진비로 사 빈축을 사고 있다. 여주시의원 6명과 의사과 직원들은 지난 18일 여주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신면 보통리 A씨 등 3가정에 연탄나눔 봉사를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한 가구당 300장씩 총 900장이며 연탄가격은 1장당 600원씩 총 54만 원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의원 개개인이 십시일반의 모금을 통해 연탄을 사들이기는커녕, 의원공통업무추진비로 연탄을 사들여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반응들이다. 더욱이 시의회는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하고도 마치 큰일이나 한 것처럼 지역언론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그 정도의 봉사라면 당연히 주머니돈을 털어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며 의원들이 세금을 써가며 보여주기식의 인식을 주는 봉사활동은 아니하지만 못하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공통업무추진비로 연탄을 사 봉사활동을 한 것은 맞다라며 하지만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장애인단체, 바자, 떡 나누기 등에 사비를 들여 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의회 ‘사회단체 지원예산’ 싹둑

여주지역 3만여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주농업인회관 건립 등 사회단체 지원예산안이 여주시의회의 삭감 조치로 무산, 관련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여주시 및 여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여주시의회는 지난 17일 2014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계수조정을 마치고 예산안 삭감을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는 내년 예산 중 농업인회관 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비롯해 명성황후 갈라쇼 및 숭모제(1억665만원), 중앙로 상가 활성화 점포 임차료(3천360만원), 2014년 여주시 세종대왕배 전국 배드민턴대회(2천만원), 2014년 여주시장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2천만원) 등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외에도 수석박물관 운영 및 관리비 예산에서 절반인 3천880만원이 삭감되는 등 총 16건의 사업에서 63억4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단체들과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예산심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삭감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길현기 여주시쌀전업농회장은 농업인회관 건립은 농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며 예산 삭감에 항의해 오는 2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의회 항의방문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길두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여러 의원님들과 충분하게 협의한 결과 농업인회관 건립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미 공유재산 심의위에서 부결됐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청정연료 ‘친환경 시설’ 여주 ‘천연가스발전소’ 환경평가 주민설명회

여주 천연가스발전소(LNG)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7일 북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주 천연가스발전소 사업은 SK E&S가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366 일원 20만8천876㎡ 부지에 7천750억원을 투입, 1만㎿ 규모의 발전용량을 갖춘 LNG발전소를 건립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이날 설명회에는 천연가스발전소 시행사인 SK E&S와 (주)이엔씨 기술,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LNG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 사업내용과 대기환경, 자연, 생태환경 및 생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과 평가 결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SK E&S 측은 여주 천연가스발전소의 경우, 청정연료인 LNG( 117만7천㎏/hr)사용해 최첨단 가스터빈-중기터빈 고효율 복합발전소 건설로 온실가스와 탄소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이행계획을 수립해 설계됐다며 발전소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대신면 천남리 남한강 취수장을 확보해 1일 6천t의 물을 사용, 하루 2천t의 폐수(여름철 35.4도)를 연마루천과 금당천을 통해 남한강으로 흘려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기는 기존 송전설로(신 충주곤지암)를 연결해 여주를 비롯한 수도권 남동부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주민설명회와 별도로 주민공청회와 사회영향평가를 사업주체인 SK E&S 측이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와 500여m 떨어진 곳에 40t을 저장할 수 있는 화약저장 창고와 판매소가 있는데 환경영양평가 조사에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송전탑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과 발전소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 사이에 언쟁을 높이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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