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출산 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여성 장애인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임신출산시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여성 장애인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비용을 일부 보조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에 상관없이 1~3등급 여성 장애인 산모(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자)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장애인 또는 가족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부천=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병원이 노동조합과 병원장이 노사 화합의 일환으로 함께 참여해 병원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인 크린데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지난 28일 실시한 크린데이 대청소에는 황경호 부천병원장을 비롯해 김명숙 위원장과 조합원, 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헤 병원 내부는 물론 주변 주택가를 돌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이 행사는 노동조합이 그동안의 병원측에 대해 반목과 대립이 아닌 노사간의 상생과 화합으로 큰 정책을 앞세우기보다 깨끗한 순천향병원 만들기라는 작은 것부터 함께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차후 지속적으로 크린데이를 실천할 계획이다.황경호 병원장은 순천향병원은 노사 화합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병원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더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김명숙 위원장은 병원과 조합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고향같은 순천향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만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도로포장을 맡은 하청업체가 자금사정으로 공사를 중단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전공가통신 지중화 공사, 도로포장공사, 간판정비 공사, 만화벽화조형물전기공사 등이 예정돼 있던 원미구 심곡2동 370여m 구간을 부천만화특화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09년 11월 공사에 들어갔다.부천만화특화거리 조성사업에는 총 32억5천만원이 투입돼 부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만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과 편의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준공을 불과 3개월 앞둔 상태에서 도로포장을 맡은 업체가 자금사정으로 공사를 중단,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도로포장을 맡은 A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화강석 블록을 설치해 왔으나, 최근 채권 압류로 인건비 등이 체불되면서 공사를 거의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고석으로 시공된 보도와 인도의 경계 부분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지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깔끔하게 정비된 외관과 달리 보도는 이곳 저곳이 깨진 채 방치되고 있어 사업 효과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김모씨(53)는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때문에 지나가는 행인들이 발목을 삐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공사를 진행하면서 먼지와 소음으로 고생했는데 이제는 보도까지 말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시 관계자는 시공사인 A사의 채권이 압류되면서 공사비 체불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A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사타절을 통보한 상태로, 빠른 시일내에 후임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작년 11월 도시 외곽의 산과 들을 잇는 '부천 순환 둘레길' 개통에 이어 이번에는 중앙공원을 거쳐 시민의 강, 상동 호수공원을 잇는 총 길이 6km(도보 약 1시간 30분, 자전거 25분 소요)의 도심 순환길을 조성한다.시는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노선의 중간에 '재미' 와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도심 순환길을 문화특별시 부천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특히, 금년 10월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맞춰 도심 순환길을 열고 내년에는 시 승격 40주년을 자축하는 『도심 순환길 전국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경인 아라뱃길과도 연결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한편 시는 이번 도심 순환길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이쁜 이름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민원을 안내해주는 로봇이 부천 시청에 설치된다.부천시는 로봇도시로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용 안내로봇 시아를 개발해 오는 4월부터 시청사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공공용 안내로봇은 지난해 로봇부품사업화 지원사업의 로봇히트상품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되어, 부천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연구 개발되어 왔으며, 관내 로봇업체인 (주)로보테크와 음성인식엔진 기술을 보유한 (주)파워보이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탄생하게 됐다.이렇게 탄생한 시아는 판타지아 부천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첨단로봇산업을 상징하는 역동적인 여성 로봇 캐릭터로서 앞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시아의 주요기능으로는 부천시 방문객의 주차확인 서비스, 사진촬영 및 이메일 전송, 음성 및 악수 모션 인식 기능, 빔을 통한 홍보영상 출력 등의 기능이 있으며, 특히 1분 동안 45m를 주행하고 사무실 위치 안내와 19인치의 화면을 통해 각종 민원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 컨텐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공공용 안내로봇 시아를 대표적인 로봇 히트상품으로 발굴하고 다른 지역의 공공기관에도 확산시키겠다며, 관내 로봇 기업의 매출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한편, 부천시는 2005년부터 로봇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부천테크노파크에 로봇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도심 속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스프링 컬러 풀(POOL)파티를 진행,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최근 내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 웅진플레이도시는 리뉴얼 오픈에 맞춰 봄의 축제 스프링 컬러 풀(POOL)파티를 기획했다고 28일 밝혔다.스프링 컬러 풀(Pool) 파티는 형형색색의 봄의 꽃 튤립과 컬러 버블, 그리고 과일을 테마로 한 봄의 축제로 워터파크&스파를 즐기러 오는 고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또 야외 스파에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 튤립을 테마로 한 튤립 스파 존을 구성해 스파에 몸을 담그고 환상적인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으며 실내 스파 공간을 오렌지, 사과, 포도, 수박,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을 테마로 한 프루츠 컬러 풀(POOL)로 구성하여 과일의 향을 느끼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겨울철 움추렸던 몸을 풀어주는 효과를 준다. 이와 함께 유아들을 위한 키즈 풀(POOL)을 새롭게 단장해 다양한 유아 시설이 새롭게 추가된 레인보우 키즈파크를 선보이며, 매주 주말에는 컬러 테마의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삐에로 퍼포먼스 공연과 알록달록 버블을 이용하여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버블을 만들어보는 컬러버블쇼 등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된다.할인 이벤트로는 3월 초 개강을 맞이한 대학생들을 위해 워터파크 또는 실내스키장을 친구와 함께 방문하면 1명을 무료로 입장시켜주는 대학생 1+1 이벤트와 워터파크를 3인 이상 가족이 이용시 미취학 어린이 (2006년 이후 출생자) 1명 공짜 이벤트도 실시한다. 문의는 전화(1577-5773)와 인터넷(www.playdoci.com)으로 가능하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학교법인 유한학원(이사장 김일섭)과 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는 개교 제34주년을 맞이해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지난 16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장기근속자 시상식은 상패 및 기념 메달 지급과 꽃다발 증정에 이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장기근속 수상을 한 직원은 30년 근속에 김동진 교수(전자정보과)김재강 직원(총무처), 20년 근속에 박구범 교수(전기과) 송봉헌 교수(실내환경디자인과), 10년 근속에 김진선 교수(전자정보과)노태균 교수(컴퓨터제어과)이진우 교수(e-비즈니스과)양재영 교수(e-비즈니스과) 안현숙 교수(애니메이션과)조순복 교수(애니메이션과)김상철 교수(유통물류과)장은영 교수(패션디자인과)조광철 실습기사(건축설비과) 등 총 13명이다.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유한대학교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장기근속자 여러분들에 대하여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명예롭게 정년 퇴임하는 그날까지 우리 고객인 학생들과 우리를 필요로하는 기업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주인의식과 개인역량을 발휘해 전국 최고의 유한대학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덧붙였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우리의 안전한 밥상과 도시를 변화시킬 도시농부를 키우기 위한 부천도시농업포럼 창립기념대회가 열렸다.도시농업포럼은 지난 16일 부천시 시민학습원에서 원혜영, 임해규 국회의원과 설훈 원미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도시농업포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부천도시농업포럼은 신철영 시민참여예산제 위원장과 임형택 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재)경기농업진흥재단과 부천시, ㈔도시농업포럼,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이 후원하고 도시농부학교 수강생의 교육을 맡아 도시농부 양성을 주도하게 된다.이날 부천도시농업포럼 창립기념대회에서는 도시농업 인력의 양성, 시민농장 확대 보급, 도시텃밭을 통한 어린이청소년가족 참여 프로그램 개발, 친환경 먹거리 직접 생산소비를 위한 시민공동체 구축, 도시농업 추진 네트워크 구축,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그린 디자이너의 양성 등으로 도시농업 추진방향을 정했다.임형택 공동대표는 그린이 위너가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고, 도시화와 도시집중이 낳은 사회문제를 푸는 열쇠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해법과 FTA의 파고를 넘는 것은 오직 도시농업 뿐이라고 말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이 근무시간내에 수거를 마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차량 뒷면에 매달려 다니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를 단속해야 할 시가 이를 묵인해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수거 업무를 A환경에 위탁하고 있다. 이에 A환경은 쓰레기 수거차량 1대당 2~3명의 인원을 배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차량을 불법 개조해 차량 후면에 손잡이와 발판을 설치한 뒤 미화원을 매단 채 이동하고 있어 근로자와 시민들이 낙상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현행법상 이동하는 차량에 매달리거나 손잡이, 발판 등을 설치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 그러나 시간 단축을 이유로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암묵적으로 묵인되면서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는 한 환경미화원이 청소차량 뒤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기도 했다.이에 의정부시와 제주도는 지난해 청소차량의 후면 손잡이와 발판을 제거하고 후면 탑승을 금지하고 있으나, 부천시의 단속이나 제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청소차량들의 아찔한 곡예운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청소차량은 주택가 이면도로는 물론 차량들이 시속 60~80㎞로 달리는 대로에서도 미화원들을 매달고 운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이날 경인로(왕복 8차로)에서도 청소차량이 미화원을 매단 채 달리는 모습이 목격됐다.시민 김모씨(42)는 주택가에서 서행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이해해줄 수 있지만, 사람을 매달고 대로를 달리는 모습은 보기에도 너무 위험해 보인다며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다.그러나 정작 이를 단속해야 할 시는 원활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주택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어쩔 수 없다며 아마 경인로에서도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후면에 탑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오감만족 김치체험으로 김치의 세계화에 부천이 앞장서다. 부천 영상문화단지 공방거리에 한식문화 체험장인 김순자 명인의 부천 김치체험관이 문을 열었다.부천 김치체험관은 2015년 한국 방문의 해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한식 세계화, 김치 세계화의 장인 한식문화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체험장에는 김순자 명인이 직접 담근 30여종의 김치가 전시되며,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순자 명인 외 전수자가 강사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과 청소년, 가정 주부 등을 상대로 김치체험과 김치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김치체험관 운영을 통해 내국인에게는 한식문화의 맛과 멋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영상문화단지 내 공방거리, 한국만화박물관, 야인시대 캠핑장, 문화동산, 허영만 화백의 만화숲과 연계, 김치체험관을 한나절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부천 김치체험관 개관을 축하를 위해 초청된 불가리아와 폴란드 등 주한대사 부부 30여명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등 한국의 다양한 김치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85%의 시청율을 자랑하는 홍콩 공중파 방송 TVB가 제작 중인 한국 김치소개 시리즈 프로그램에도 방영될 예정이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