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을 넘어선 21일 실종된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2명 중 1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가평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물길로 37㎞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민간인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비슷한 시각 경찰 수색팀도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대원 6명이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했고, 구명조끼 등 옷가지는 대부분 벗겨진 상태였다.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기간제 근로자 A씨(57)로 밝혀졌다. A씨의 시신은 춘천 호반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A씨와 함께 환경감시선에 탔던 B씨(57)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수색당국은 B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도 소방경찰공무원 등 255명과 헬기드론보트보드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은 80대 여성 A씨(가평 3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충남 천안에 있는 격리 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기 가평군수(64)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ㆍ이정환ㆍ정수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김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본부장인 A씨(58)를 통해 B씨(64)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2013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C씨(65)에게 향응ㆍ뇌물을 받은 혐의 등도 받았다. 1심은 제보자의 진술 등을 믿을 수 없다며 김 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 무렵에 오간 돈이 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보일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른 혐의 역시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발생 보름 만인 21일 당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가평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께 가평군 청평댐 상류 인근에서 의암호 사고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관계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34분께 강원 춘천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청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 4명이 사망했고 1명은 구조됐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은 관광객을 매개로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비 3억4700만원을 확보해 주요 관광지점 17곳에 방역관리요원 40명을 채용해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업계 휴직자실직자 및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 위기도 극복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방역관리요원은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생활방역수칙 지도와 방역 지원, 안전여행을 위한 관광지 환경점검 등을 담당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가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가평군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36개소, 하천 104개소, 산사태 101개소, 소규모시설 93개소, 수리시설 6개소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였고, 주택피해 153건, 농업피해 169건 등 사유시설에 발생한 피해로 인하여 86세대 119명의 주민이 집을 잃고 임시주거 시설 등에서 빠른 복구만을 기다리고 있다. 배영식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가평군은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하여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약 5천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응급 복구해왔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군 행정 또한 인력수급과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긴 장마기간 동안의 폭우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 창대교회 교인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알려졌다. 가평군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확진자가 다닌 창대교회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군부대 내 감염자도 2명 추가됐다. 가평군에 따르면 창대교회 교인인 60대 4명(가평 11121415번), 40대 1명(가평 13번), 80대 1명(가평 16번), 70대 2명(가평 1719번) 등 8명이 이날 확진됐다. 또 가평 육군 제3수송교육연대 소속 20대 장병 2명(가평 101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평군 기준 확진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제3수송교육연대에선 지난 17일 장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대에서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제3수송교육연대 영내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민간인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가평군은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과 접촉한 50대 여성 A씨(가평 7번)가 가평 창대교회에도 다닌 사실을 확인, 창대교회 교인 36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가평군은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의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마친 뒤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음악역1939에서G-SL(Gapyeong Saturday Live) 두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부활의 보컬이었고,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인 정동하와 90년대 최고의 발라드 가수 양파, 남자들의 워너비 먼데이키즈 등이 출연한다. 스타플레이스이엔티의 3명의 아티스트가 행사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준비한다. 이미 네이버 뮤지션리그 1위로 인디신의 반향을 일으켰던 미도, 블루베리라는 예명으로 넌 애인이고 사랑이고 운명이야의 주인공 안솔희, 라이더남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노래 잘 하는 신인 주은성 등이 함께 명곡 앙상블을 들려준다. G-SL 첫 번째 콘서트는 지난 18일 공연 시작 후 실시간 시청관객 1천300여명이 접속해 시청하는 등 당일 카카오TV 엔터ㆍ라이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누적 조회수 1만2천297회를 기록했다. 가평군은 이번 두번째 G-SL 온라인 콘서트에 더 많은 관객이 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TV 라이브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아프리카TV 방송으로 얻은 수입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에서 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군은 지역의 한 동네 의원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A씨(가평군 7번)와 군부대장병 2명(89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A씨가 근무하는 의원은 지난 15일 확진된 B씨(가평군 4번)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진료를 받기 위해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29일 딸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딸(가평군 5번)도 지난 16일 확진됐다. 가평지역 군부대에서도 병사 2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C씨(가평군 3번)가 해당 군부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으며 이 중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부산 해운대구와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상호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지자체 간 지역특성을 살려 경제관광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득증대는 물론 생활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앞서 지난해부터 해운대구와 자매(우호)교류 추진을 진행해왔다.가평군 국내외 도시간의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 제7조에 따라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호교류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양 지자체의 상호교류협력 대상 사업으로는 양도시의 정책시설 등 상호 벤치마킹 및 이용을 비롯해 귀농귀촌 희망자 정보제공 및 교육, 농촌일손돕기, 수해 및 각종 재해 상호 구호 및 지원 등이 예정됐다.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 등 경제교류와 함께 문화예술인의 상호방문 및 공연, 친선 스포츠 교류 등 문화관광체육교류도 추진된다. 특히 교류가 추진되면 가평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축산농가 소득증대와 해운대구 주민 및 공무원들의 가평 방문에 따른 관광수입 증대 및 농촌일손돕기 추진으로 농가 영농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해운대구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조규관 군 자치행정과장은 양 지자체 간 상호교류협력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