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경원선 철도의 남북연결과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다음달 17일 민통선 하프 마라톤대회를 연다. 코스는 공설운동장을 출발, 3번국도를 경유해 전곡읍 은대 삼거리를 반환점으로 하는 20㎞ 구간이다. 참가신청기간은 이달말까지로 45세 이상은 통일부, 45세 미만은 평화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031)834-8263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이벤트장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 시민 꽃꽂이 축제가 열린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70개 참가팀(2인1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성적 우수자(8팀)로 선발되면 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위를 포함한 모든 재료 일체가 제공되므로 참가자들은 별도의 준비물을 가져 올 필요가 없다. 문의(031)961-2316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용인시는 인사상담의 기회가 적은 읍·면·동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와 관련된 고충을 듣는 인사 순회상담제를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인사위원장으로 관련 부서장 등 3명이 4일 이동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관내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연고관련 희망근무지 파악, 교육훈련 및 호봉, 징계 등 인사와 관련된 규정에 대한 의견,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 등을 듣는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의왕시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없이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의 이해와 협조 및 관심, 참여 등을 이끌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시장과의 면담을 실시하는 ‘금요시민응접실’을 운영한다. 시는 주민들이 시청을 찾아오거나 전화 등의 방법으로 면담내용과 시간 등을 예약하고 면담사안에 따라 지정된 시간에 관련 실·과·소장과 담당이 배석, 1명당 20분 안팎의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방침을 정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의정부시는 제2회 장암동 꽃마을 축제를 오는 20일까지 의정부 장암동 동부간선도로 주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장암동 화훼단지 작목반 회원들이 화훼단지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꽃씨와 초화류 등의 선착순 무료증정, 가을 국화와 난초 등 화훼류 20%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장암동 화훼단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화훼단지로 40여개의 농장 직영점들이 난초와 분재, 각종 꽃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의정부시 보건소는 오는 7일부터 이달말까지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 한다. 예방접종은 선착순으로 접종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등록장애인 등은 무료로 접종해주고 합병증 유발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과 폐질환, 심장질환자, 신장질환자, 만성병질환자 등은 1명당 3천230원을 받는다. 유행성 독감은 전염성이 높고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파주시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대폭 강화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주시 건축물 부설주차장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다가구와 다세대주택 등의 경우 종전 시설면적 130㎡ 이상∼200㎡ 미만 1대, 200㎡ 이상 1대에 130㎡ 초과때마다 1대 추가에서 무조건 1가구당 1대로 강화됐다. 특히 숙박시설은 종전 200㎡당 1대에서 100㎡당 1대로, 업무용시설중 오피스텔은 150㎡당 1대’에서 75㎡당 1대로 주차장 확보면적을 이전에 비해 각각 100% 늘렸다. 또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은 종전 200㎡당 1대에서 134㎡당 1대로 강화했다. 이는 다가구나 다세대 신축 붐이 이는 등 건축물 신축허가 신청이 급증,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주차난이 나타나고 있고 해당 건축물을 중심으로 주차시설 부족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앞으로 위락시설, 단독이나 공동주택 등에 대해서도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강화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쇼핑물 준공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한마음 사랑의 축제가 지난 5일 안정리 쇼핑물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김선기 시장, 이익재 시의회 의장, 배연서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악공연과 경기민요, 합창, 에어로빅, 이색엿장수 풍물공연, 한미 디스코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렸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모 교회가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어현마을 한폭판에 주택을 신축한 후 시에 다시 알콜환자수용시설(주민주장)로 용도 변경을 신청하자 인근 주민 1천여명이 범죄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시와 교회, 주민 등에 따르면 기독교 대한감리회 A교회가 원삼면 죽능리 799 일대 넓이 377.24㎡규모의 주택을 지난해말 건립한 후 지난 7월31일 시에 알콜환자수용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이 교회는 지난 8월2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알코올 회복센터 이용에 관한 내용’이란 광고도 올려놓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950여명은 마을 한폭판에 알콜환자수용시설이 들어서면 범죄 발생은 물론 정서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8월초 시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마을 어귀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촌여건상 노인과 여성, 어린이들만 상주하는 낮에 이 시설 수용자들이 시설을 이탈하면 각종 범죄 발생요소가 많은데다 주민들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50)는 “알콜환자수용시설이 들어오면 수용자들의 이탈이 불안해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등 마을의 정서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높다”며 “더욱이 수용시설에 대한 광고까지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알콜 중독에 대한 치료를 다 받고 들어와 잠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시설이어서 주민들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회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여성알콜 환자들을 회복시켜 다시 사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심해 지난 8월26일 시설용도변경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며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면 재신청이 들어와도 용도변경 허가는 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구리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지 않는 등 예산를 허술하게 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시의회가 최근 승인한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에 따르면 시는 ▲우미네마을 성황당 설치(5천만원) ▲건축행정 민간대행(288만원) ▲불법건축물 철거 임차(270만원) 등 13건의 사업비 6천171만원을 편성하고도 한푼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동부권 공직자 특별교육(5천30만원) ▲동자치센터 자원봉사자 실비보상(3천600만원) ▲통·반장 연말위로(1천350만원) 등 14건의 사업을 위해 모두 1억3천846만1천원을 편성해 놓고 이가운데 8천981만4천원을 집행하지 않았다.. 시는 이와 함께 재산관리 전산개발비 등 14건의 사업을 집행하기 위해 모두 8천981만4천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 50% 이상을 집행하지 않는 등 예산관리를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밖에 하수도사업을 위해 환경과와 환경사업소 예산·회계를 분리 운용하는 등 비능률적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효율적이고 보다 철저하게 예산을 편성, 집행하고 의회의 지적사항에 대해선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