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역ㆍ터미널 주변 18개 찜질방에서 사용하는 베개, 매트, 안마의자의 위생 상태를 검사한 결과 13개 찜질방의 용품에서 곰팡이가, 3개 찜질방에서는 무좀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모두 70개의 조사 대상 찜질방의 발한실 중 별도 환기 시설이 없는 곳은 38곳에 달했다. 8개 찜질방에서는 발열기 주변에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거나 부적절하게 설치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았다. 5개 찜질방은 비상구가 폐쇄됐고, 6개 찜질방은 비상구 주변에 적치물을 쌓아둬 응급상황시 대피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했는데 제 붉은악마 티셔츠는 장롱 안에 버려졌고 친구는 걸레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 김산(26) 티셔츠에 담긴 열정과 열기가 월드컵 기간이 지나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게 안타까웠어요 - 조맹섭(32) 제안을 처음 듣고 설렘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도울 수 있는 이 설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김도형(36) 세 남자는 얼마전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월드컵기간 동안 관련기사 붉은악마 티셔츠의 기적이 일어날 거라는 꿈에 부풀어 있기 때문이다. 내친김에 셋이 공동대표가 돼 단체도 만들었다. 이름은 포유엔포미(For You n For Me, www.foryounforme.com)라고 지었다. 포유엔포미는 월드컵 기간인 한 달만 입고 버려지는 응원티셔츠를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는 캠페인 구호기도 하다. 마이클잭슨의 노래 구절을 따왔는데,당신과 나를 위해라는 뜻이니 나누면 두 배가 되는 기부의 기쁨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축구 없인 못 산다는 거였다. 이들은 또 광고업계에 몸담기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홍보활동을 하다 처음 만났다는 조맹섭 씨와 김도형 씨의 사연도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여겼다. 캠페인에 대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사업구상을 위한 첫 미팅에서 비롯됐다. 재미와 의미가 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을 했던 터였다. 조맹섭 씨는 다니던 유명 외국계 광고회사에 과감히 사표도 냈다. 세 남자는 머리를 맞댔다. 낮술도 한 잔 기울였다. 화제는 이따금 이번 남아공월드컵으로 흘렀다. 그때 김산 씨가 버려지거나 장롱 속에 쳐박혀버린 붉은악마 티셔츠가 아깝다는 말을 했다. 세 남자는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해법을 함께 냈다. 이렇게 시작된 캠페인 구상은 단순히 상상에만 그치지 않았다. 캠페인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짰다. 전국에 가맹점을 갖고 있는 대형 커피전문점을 통해 티셔츠를 수거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아프리카로 보낼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 좋은 일이니 다들 나서서 일손을 거들어 줄 거라고 믿고 있다. 광고계에 몸담았다보니 홍보는 자신 있었다. 일단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파급력이 강한 트위터(@ForUn4me)를 이용했다. UCC도 만들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가 흔쾌히 출연해줬다. 박 변호사는 붉은 티셔츠는 대한민국의 영혼입니다라고 했다. 마케팅 전략은 적중했다. 이들의 트윗(게시글)은 급속도로 퍼졌다. 동참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를 본 한양대 학생 50여명은 한걸음에 달려와 돕겠다고 했다. 모두가 고마웠다. 4년 동안 숨겨졌던 월드컵의 에너지, 열정이 담겨 있는 티셔츠를 어려움에 처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내 사랑을 전하고 싶었어요 김도형 씨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희망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이 캠페인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월드컵이 전세계의 축제기 때문이다. 김도형 씨는 대한민국의 붉은색, 일본의 파란색, 네덜란드의 주황색, 브라질의 노란색 등 각색의 티셔츠가 아프리카로 보내질 것입니다. 이 모든 색을 섞으면 아프리카의 상징인 검은색이 되죠. 결국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인들은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는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응원의 열기만큼이나 5천만 붉은악마의 기적이 이번 기부에서도 일어나 주길 기대하고 있다.
봄이 갈수록 짧아지더니 올해는 아예 실종된 느낌이다. 며칠 사이 20도를 넘나드는 기온차는 늦 겨울에서 초 여름으로 시간이동을 한 듯하다. 이처럼 무더위 시즌에 접어들면서 긴 팔을 벗어던지고 짧은 팔에 초미니 등 본격적인 여름 패션으로 갈아입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달 10일 개봉되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에는 패셔니스타들의 열망코드인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4명의 여배우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려하고 대담한 영화 속 패션을 통해 올 여름 휴양지에서 돋보이고 싶은 당신의 잇(it) 아이템을 준비해 보자.휴양지 미리보기 패션의 정답올 여름 휴양지 패션을 고민한다면, 영화 속 그녀들의 파격적이면서도 컬러풀한 믹스&매치를 눈여겨보자.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S/S시즌 최고 유행아이템인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인다. 할스톤 헤리지티의 드레스로 미니멀한 스타일이 가장 화려하다는 공식을 증명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독일의 아이브랜드 미카타의 프란츠 선글라스와 샤넬의 클로치 백, 솔란지 에즈리거 파트리지 목걸이 등을 매치한 디자인은 깨끗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선사한다.과감한 올 핑크룩도 사랑스러운 아이템.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으로,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잘록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짧은 재킷과 그 아래로 곧게 뻗는 미디 길이 스커트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해 준다면 무리가 없다. 올 여름 휴양지 베스트 넘버로 꼽히는 원숄더 드레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원숄더 드레스란 말 그대로 한쪽 어깨만 걸치고 나머지 한쪽 어깨를 드러내는 모양의 드레스로 어깨 라인과 쇄골을 드러내 여성미를 강조한 의상. 최근 영화 하녀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전도연이 입은 의상도 랑방의 원숄더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이밖에 비비드한 컬러의 드레스와 모노 컬러의 정장, 프린트 원피스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명품 의상 외에도 빈티지 아이템으로 자유로움과 세련됨을 표현할 수 있다.일주일에 한번 정도 화려한 변신을영화 섹스 앤 더 시티속 4명의 여주인공들은 기본적으로 일하는 여성들이다. 일반적인 워킹우먼이란 이미지는 단정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친절한 인상이란 용모단정을 떠올리기 십상. 그러나 어깨에 머리보다 큰 코사지를 다는 건 기본이고, 기하하적인 패턴과 꽃무늬 프린트 드레스, 빅 벨트에 다양한 종류의 하이힐까지, 이들의 의상은 다소 민망하기까지 하다.그러나 평범한 직장 여성들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포인트로 따라해 볼만한 이런 코디법은 여성이어서 행복한 아이템들일 수 있다. 워킹우먼이란 한정된 단어에만 얽매는건 기본적으로 용납하지 않는 이들의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은 자유롭고 사랑을 열망하는 현대 여성들의 로망을 잘 대변해준다.4인4색 스타일 대전영화 속 주인공 네 명의 스타일은 보는 것만으로 패션 상식을 풍부하게 만든다. 우선 홍보녀로 나오는 사만다의 대담한 비비드 컬러 드레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하고 자신만만한 여성미를 보여준다. 로베르토 카발리 드레스와 디올의 오버 사이즈 클러치 백은 뉴요커의 분위기를 설명한다. 여기에 변호사로 나오는 미란다는 디자이너 수트와 앤드로지너스룩 (남성복을 여성이 입거나 여성복을 남성이 입어 성 개념을 초월한 현대적인 옷차림)을 소화함으로써 잘 나가는 뉴욕 변호사를 대변한다. 매니시(남성복 디자인을 여성복에 적용한 것)한 발렌시아가 수트에서 페미닌을 강조한 드레스까지 워킹 맘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반대로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샬롯은 고전적인 미모와 상류층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여성적이고 튀지 않는 프레피룩(미 동부 상류사회 자제들이 입는 고급 캐주얼 스타일)을 보여준다. 샤넬, 블루마린 같은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강조하는 의상과 리차드 테일러 같은 전통 아메리카 룩을 믹스매치했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Q 고등학교 1학년 자녀가 등교를 거부하고 있어요.인문계를 다니는 아들 녀석이 얼마 전부터 학교를 가지 않으려 합니다. 전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보내달라고 하길래 대학은 가야되지 않겠냐며 반대를 했더니 요새는 수시로 결석을 합니다. 꾸중도 하고 매도 들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학교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만 할 뿐, 딱히 이유가 없으니 부모로서 너무 속이 탑니다. 담임 선생님과도 상담을 해 보았으나 학교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학교를 보내고 싶은데, 아이는 전문고로 전학을 보내달라, 아니며 자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입니다.A 아이가 갑자기 전학을 보내달라고 하고 급기야 결석까지 하니, 부모로서 참으로 애가 타고 당황스러우실 것입니다. 최근 등교거부를 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또래관계 문제, 교사와의 갈등, 학습에 대한 무기력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상담부모의 자녀는 또래관계를 비롯 학교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고, 아이가 학교에서는 배울 것이 없다. 전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시켜달라고 말한 것을 미루어볼 때 입시 위주의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제도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 경우 무엇보다도 아이의 진로 계획은 무엇인지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계 고등학교 전학도 경우에 따라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계 고등학교를 성적이 낮은 학생이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전문계고에서는 입시 과목보다는 기술 과목과 실습교육을 중시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계 고등학교에서도 진학반이 있고, 전문대학의 관련학과 진학에 유리한 점도 많습니다. 또는 졸업 후 산업체 근무를 한 후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전문계고 졸업생의 진로 선택의 폭이 인문계고 졸업생보다 협소하다고 보는 것은 편견이라는 것을 인식하시고, 자녀와 함께 열린 자세로 고민의 원인, 적성, 향후 진로에 대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검토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녀와 함께 이런 과정을 돌파해나간다면 지금의 혼란스런 시간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효경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청소년상담사
정보의 홍수 속에 피부좋아지는법으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만 그것을 모두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모든 일에 그렇듯 피부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은 늘 발생하는 법이다. 더구나 피부는 우리 몸의 어떤 부분보다도 상황에 따라 트러블이 잘 발생하고, 계절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깨끗한 피부로 잘 관리하려면 매일매일 꼼꼼한 딥 클렌징과 세안을 통한 묵은 각질 정리 및 피지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드름, 민감한 피부에 고생하는 사람들의 피부좋아지는법에는 왕도가 없다. 모든 트러블을 없애는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깔끔한 클렌징과 세안이다. 전문가들은 클렌징과 세안을 소홀히 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피부색이 칙칙해지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클렌징과 세안, 어떻게 해야 좋을까? 세안 전 클렌징을 할 때는 먼저 평소보다 클렌징 제품의 양을 1. 5배 정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클렌징 시간은 2~3분이면 충분하다. 클렌저로 마사지하듯 너무 오랫동안 문지르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히려 클렌저에 엉겨붙어 있던 노폐물이 다시 피부에 붙을 수 있어 2차적인 트러블 발생이 될 수 있으므로 클렌징은 3분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클렌징 후, 이중으로 꼼꼼히 세안했다고 생각해도 모공 사이에 낀 미세 노폐물 등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세안하면서도 매일매일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리스킨타올'(www.reskin.co.kr)은 세안시 타올을 온수에 적셔 세안제로 거품을 내어 피부를 마사지하듯 가볍게 닦아내는 방법으로 자극이 전혀 없으면서 타올 표면의 섬세한 루프와 풍부한 거품이 모공 깊숙이 쌓여있는 피지, 블랙헤드, 각질 등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으로 남녀노소 피부트러블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각질제거용 타올 재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획기적인 제품으로 리스킨만의 천연섬유를 이용한 미세한 루프 기술 공법이 특징이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훼이스타올, 훼이스클리너를 번갈아가며 꾸준히 사용해주면 피부관리실을 따로 다니지 않아도 단지 세안만으로도 전반적인 트러블 및 피부 케어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962년 스탠리코헨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인체 내 존재 단백질로서 피부 세포의 분열, 재생을 돕는 피부세포 성장인자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EGF성분이 고밀도로 배합된 EGF BOMBER 스킨케어 제품도 피부트러블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성5종, 남성 3종으로 구성된 EGF BOMBER는 피부손상회복 및 트러블완화, 피부재생 촉진 등 리스킨 만의 전문화되고, 축적된 노하우가 가장 잘 드러나는 토탈 스킨케어 제품이다. EGF BOMBER 및 피부트러블 관리 타올 제품은 리스킨(www.reskin.co.k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게 맞는 선글라스 고르기예년에 비해 여름이 빨리 찾아왔다. 점점 뜨거워지는 한낮의 태양열에 가장 먼저 피곤을 느끼는 것은 눈이다. 또한 녹내장과 유행성 결막염이 걱정되는 5월은 외출 시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얼굴을 보호해줄 선글라스는 필수품. 눈 건강도 챙기고 더불어 센스지수도 높일 수 있는 선글라스로 패셔니스타 반열에 서 보자. 단, 외관만을 보고, 선글라스를 고를 경우 오히려 눈에 자극을 줄 경우도 있다. 자신의 눈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전문 안경사와의 상담을 통해 렌즈의 색깔, 자외선 차단지수, 굴절도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아무렇게 고른 제품 되레 눈 상하게해렌즈굴절도차단지수 꼼꼼히 살펴야수원 송죽동의 예쁜 안경원 이경렬 본부장은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디자인보다는 렌즈 상태라며 특히 아동용 선글라스는 일반 마트나 장난감 가게에서 시판되는 캐릭터 안경 등은 렌즈 상태가 균일하지 않고 색깔이 얼룩져 눈을 더욱 피로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더 커진 오버 사이즈, 얼굴은 더 작게올 여름에는 얼굴 절반을 가릴 정도의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다양한 장식을 가미한 선글라스가 대세다. 얼굴도 작아 보이고 더 많은 자외선과 햇빛을 차단시켜줄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빈티지함을 가미한다면 완벽하다. 무거운 선글라스에 콧잔등이 아파 선글라스를 꺼렸다면, 올 여름에는 가벼운 소재와 밟아도 부러지지 않는 고기능성 설계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합작으로 태어난 개성만점 디자인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많이 찾고 가장 많이 사랑 받는 브랜드로 알려진 린다 페로우(Linda farrow)는 여러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合作)을 통해 더욱 기발한 디자인과 팝(pop)한 컬러로 개성파 패션인들에게 인기다. 미국에서 독특한 패션과 개성 강한 음악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디가가가 착용해 벌써 매진을 기록한 제품 또한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하고 린다 페로우와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뭐니뭐니 해도 클래식, 보잉 선글라스터프한 트럭기사를 연상케하는 보잉 선글라스는 남녀를 불문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더 강하고 고급스런 모습으로 돌아온 디스퀘어드 by 아이에비뉴는 좀 더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런 소재로 선글라스 마니아들을 유혹한다. 기존 보잉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뿔테 소재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메탈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포인트를 살린 제품도 역시 인기다.◇시크한 매력 파스텔톤 스타일시크한 스타일의 린다 패로우 by 아이에비뉴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파스텔 컬러의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다리 부분에 골드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줘 럭셔리 스타일로 보다 시크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매니시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로 캐주얼한 룩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패셔너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점프 슈트나 탱크 톱에 심플하게 매치해 지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아이라도 눈 보호 위해 선글라스 필수선글라스라고 하면 어른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 눈은 성인보다 연약해 자외선 투과시 광각막염, 백내장 등의 치명적인 손상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어린이용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율(99% 이상) 등 안전 품질 표시 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아동용 선글라스도 아이웨어 전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자료사진제공=수원 예쁜안경원(031-257-6162)/권소영기자 ksy@ekgib.com
로쥬키스(www.rojukiss.co.kr)는 완두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활성화제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2종을 출시했다. '라인톡스 에이지스탑 리뉴 솔루션'은 '대두 황권'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단백질 구조를 안정화시켜 피부톤과 탄력을 한번에 가꿔준다. '라인톡스 슈퍼셀 리뉴 세럼'은 줄기세포 활성화제가 피부 깊숙이침투해 주름 관리에 효과적. 제품은 온라인샵(www.rojukiss.co.kr)과 명동동대문이대 등 직영점, CJ올리브영, GS왓슨, 뷰티크레딧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성년을 맞은 여성들은 어느 때보다 성숙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서툰 화장은 되레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라. 클리오는 BB크림, 아이라이너, 립스틱을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화장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맑은 피부를 표현하려면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베이스, 화운데이션 기능을 합친 BB크림이 제격이다. 황은희 클리오 마케팅 부장은 "BB크림은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눈매는 부담스러운 색조 대신 아이라이너를 이용한 스모키로 세련되게 표현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클리오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처럼 물과 땀에 강한 제품을 선택해야 깔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레드 립스틱 하나로도 성숙미를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클리오의 경우 레드를 비롯해 딥레드, 로즈 핑크, 골드 레드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클리오 관계자는 "성숙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하고 레드 립스틱을 발라 강렬한 원 포인트 룩을 완성하라"고 덧붙였다.
옷 속에 감춘 비밀, 똑똑하게 해결하는 법 웨딩과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말 못할 고민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생겨나고 있다. 봄-여름철 대표적 피부트러블인 가슴과 등 여드름은 평소에는 옷 속에 감춰져있지만 결혼이나 여름휴가 등 특별한 이벤트를 앞둘 때면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질환이다. 가슴과 등의 여드름은 자가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웨딩을 앞둔 여성들의 경우, 드레스 디자인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차앤박 피부과 양재동 본원 권현조 원장은 가슴이나 등 부위의 여드름은 날씨나 환경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긴다며 자가 진단이나 치료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여성들이 주로 노출하는 부위는 크게 데꼴레(목과 가슴사이), 등, V네크라인(바스트) 등으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이 피부과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중 최근 가슴이나 등 여드름에 가장 빠르고,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필링 시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시술은 어떻게 진행되며, 얼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일까. 클라로 필링, 알라딘 필링(피부과에 따라 다소 명칭이 다를 수 있음)등으로 불리는 가슴과 등 여드름 필링은 담수 해면추출물로 만들어진 녹색 과립 파우더를 모공 속에 직접 침투시켜 피지의 배출을 돕고 불필요한 각질세포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권현조 원장은 이에 대해 이 파우더 안에는 세포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인산염이 다량 함유돼있어 한 번의 시술로 스케일링의 3배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일주일 안에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시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웨딩을 앞둔 신부들의 경우 시술직후붉은 기가 생길 수 있어 최소 예식 3주 전 치료를 권한다고 권 원장은 덧붙였다. 이는 또, 전 처치 없이 바로 시술 받을 수 있고 시술 후에도 홍반이나 색소침착의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예뻐지기 위한 약간의 고통이 동반 되는 이 필링 시술은 초음파 각질 제거 필링제 바르고 문지르기 방치(10분) 진정수분 공급홍반 완화 콜라겐 팩 재생 레이저(바이옵트로)순으로 진행된다. 즉, 한 프로그램이 치료부터 재생,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한 패키지 개념이다.이때 환자가 다소 고통스러워할 수 있는 과정이 필링제를 문지를 때다. 환자는 필링제를 문지를 때 비로소 트러블이 생긴 피부가 한 단계 벗겨지는 과정을 체험하는데, 질환의 정도에 따라 의사는 강약을 조절한다. 권현조 원장은 이와 관련, 필링의 강도가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홍반이 오래 갈 수 있고, 2차적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술 뒤 홍반이 3-4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보습이나 진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등의 색소침착으로 필링 시술을 체험한 주부 이유진(28.논현동)씨는 처음에는 모래알을 문지르는 것 같다가 점점 유리알을 비벼대는 것처럼 통증이 있었는데, 막상 받고 나니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라며 이번 여름에 과감하고 자신있게 (등을) 노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매끈한 뒤태를 만들고자 피부과 전문 치료나 시술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똑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법이나 시술에 대한 사전 이해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또, 관리 프로그램의 구성에 따라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됐는지 다른 곳과 비교 분석을 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피부과 관계자에 따르면, 피부질환 관리 비용은 프로그램 전 과정을 통틀어 책정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물론 피부과 마다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과정 하나하나마다 비용을 나눠 지불하는지, 프로그램 전 과정을 한 패키지로 묶어 비용을 지불하는지 그 여부를 미리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권현조 원장은 개개인 피부상태를 파악해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절하게 제안해주는 피부 주치의로 이해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미용적인 측면보다는 피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메디컬 스킨케어 개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권 원장은 가슴 등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해 피해야 할 생활 습관을 조언했다. 즉, ▲몸에 꽉 달라붙는 나일론 소재 착용을 피하고 ▲ 화농성 여드름 심하면 사우나 금지하는 것이 좋고 ▲평소 집에서 여드름 짜는 습관 피하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수면 적절히 취하는 것이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노출의 계절. 여성들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날씨 변화에 민감한 두피와 모발 관리부터 구석구석 제모까지 손을 대야 한다. 단지 예뻐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샴푸도 매일 두피 상태에 따라 골라 쓰자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 피지량 증가, 염색 및 퍼머, 바닷가 염분 등으로 모발과 두피 손상이 높은 계절. 두피에 땀과 먼지가 섞여 산화되면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을 유발하고, 모발도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되므로 이에 맞는 샴푸를 골라 써야 한다. 이희 케어 포 스타일(care for style)은 (주)LG생활건강과 함께 '나의 헤어 리듬에 따라 선택하는 샴푸'라는 콘셉트로 3가지 기능성 샴푸를 출시했다. 매일 두피 상태에 따라 1~3번 샴푸 중 하나를 골라 쓰고 공통으로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된다. 두피에 각질과 피지가 많은 때는 1번 샴푸를 쓰고 트러블이나 스트레스 등 자극을 받으면 2번 샴푸, 건조해져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는 3번 샴푸를 선택한다. 이희 케어 포 스타일 관계자는 "특히 세포 재생시간인 오후 10시~오전 2시에 샴푸를 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 제모부터 보습까지 여성 면도기가 진화한다 피부가 약한 여성들은 면도기를 잘못 쓰면 상처가 나거나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쉬크 관계자는 "간단한 제모라도 피부를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 모낭염의 발생과 세균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샤워 후 제모는 먼지나 노폐물로 인한 트러블을 막고, 물기로 제모 부위가 부드러워져 있어 효과적이다. 면도기는 체모가 자라는 역방향으로 쓰고 쉐이빙 젤을 이용해 피부 손상을 막는 것이 좋다. 특히 쉬크의 여성 면도기 '인튜이션'은 스스로 거품을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간편하다. 더불어 면도날에 부착된 모이스처라이징 바에 들어 있는 '시어 버터'가 피부 보습을 유지시킨다. 제모가 끝나면 스킨, 수분크림, 바디로션 등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