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B 밀워키전 5.1이닝 1실점 호투

KK 김광현(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선발 등판서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안산공고 출신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로 나서 5.1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호투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이 3.06에서 2.74로 낮아졌다.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로렌조 케인과 트래비스 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타이론 테일러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없이 마쳤다. 4회에도 1사 후 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루이스 우리아스와 매니 피냐를 각각 투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불을 껐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케인에게 또 중월 2루타를 허용,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쇼에게 좌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광현은 0대1로 뒤진 6회 1사 2루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헬슬리가 승계주자의 실점을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연장 11회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월 투런포와 타일러 오닐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대1로 승리했다. 권재민기자

KTㆍSSG, 나란히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

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나란히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11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선두 삼성에 9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KT는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였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회부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 투 아웃을 잡아놓고 피렐라에게 안타, 오재일과 강한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오며 흐름을 끊었고, 후속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위기 뒤에 기회를 맞은 KT는 상대 선발 라이블리가 등판 직전 부상으로 언더핸드 김대우로 교체되자 1회부터 빅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루 도루와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알몬테와 박경수가 연속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상철의 좌월 3점포로 4대0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3회 1루수 강백호의 연속 실책과 박해민, 피렐라, 강한울, 이원석의 안타로 4점을 내주며 4대4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1사 2,3루에서 김민수의 중견수 뜬공때 중견수 배정대가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 KT는 4회에도 1사 후 좌익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피렐라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4대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KT는 6회 5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KT는 선두타자 문상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신본기의 2루타로 5대6으로 쫓아갔다. 이후 무사 2,3루에서 심우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도 조용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배정대의 2루타로 7대6으로 역전했다. 1사 2,3루에서는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9대6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7회 주권이 상대 선수 피렐라의 머리를 맞추는 헤드샷으로 4구만에 퇴장당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거뒀다. SSG도 8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솔로포와 3점포를 묶어 롯데에 7대6으로 역전승했다. 권재민기자

‘안그래도 얇은 뎁스인데’…SSG, 마무리 김상수 부상 이탈에 ‘한숨’

올해 창단 첫 해를 맞아 왕조 재건을 선언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났다. 7일 SSG는 마무리 투수 김상수(34)가 이날 웨이트 트레이닝 중 치아 손상을 입어 긴급히 치아교정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상 회복에는 1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김상수는 지난 1월 원소속팀 키움과 2+1년 15억5천만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은 후 SSG에 사인 앤 트레이드 조건으로 입단했다. 당초 김상수는 7,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었지만 내정된 마무리 서진용의 난조, 하재훈의 더딘 부상 회복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김상수의 올 시즌 성적은 14이닝 2승 무패 6세이브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이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팀 승리를 날려버린 적이 한번 밖에 없는데다 과거 선발투수 였던 경험을 살려 속구, 포크볼, 커브 등을 앞세워 멀티이닝도 소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공백이 더욱 아쉽다. 아울러 현재 SSG는 불펜에 우완 이태양과 좌완 김태훈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승리조 불펜이 없다. 다음달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안그래도 얕은 불펜 뎁스가 더 얇아진 셈이다. 현재로서는 김태훈과 이태양이 더블 클로져 체제로 나설 맡을 전망이다. 다만, 이들까지 이어줄 불펜투수가 마땅치 않다. SSG 관계자는 일단 선수가 치아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으니 향후 10일 간은 있는 투수들로 버텨야 한다라며 현재 2군에서 누가 올라올지,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누굴 기용할지 정해진 바가 없다. 코칭스태프가 회의를 거쳐 당장 내일 경기부터 달라진 운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재민기자

KT 위즈, 가정의 달 맞아 패밀리데이 이벤트 마련

프로야구 KT 위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패밀리데이 이벤트를 연다. KT는 오는 7일 NC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kt wiz 언택트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 경기 당일 구단 공식 어플인 위잽(wizzap)의 언택트 live 응원하기에 접속한 후 가족 운동회를 신청하면 4종목의 운동 미션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우승 한 팀에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이닝 이벤트로 빅또리 키즈 포토타임도 마련했다.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은 어린이 팬에게 구단 마스코트인 빅, 또리와 함께 전광판 영상에 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는 가족 팬을 대상으로 시구 기회를 제공한다. KT를 응원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을 사연으로 적어 응모하면 총 3팀을 선발해 그라운드에서의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시구 행사도 볼 거리 중 하나다. 7일에는 KT 사격팀 김상도, 김종현 선수가 시구ㆍ시타를 한다. 8일에는 KT 위즈 홍보대사인 가수 지숙과 남편인 방송인 이두희씨의 시구ㆍ시타를 하며, 9일에는 올해 춘계하키대회와 협회장기대회 2연속 우승의 주역인 서정은 KT 하키팀 주장이 시구에 나선다. 권재민기자

‘알몬테 2홈런 7타점’…KT, KIA전 15-3 완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알몬테의 양타석 2홈런과 4안타 7타점 원맨쇼,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30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5대3 승리를 기록했다. KT는 1회 상대 선발 김유신을 상대로 선두타자 조용호의 내야안타와 배정대, 강백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알몬테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는 사이 3루주자 조용호가 홈인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2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IA는 KT 선발 고영표에게 2회 1사 1루에서 김호령이 2점 홈런을 뽑아내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에는 2사 후 유민상의 안타와 김민식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든 후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로 2대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좌전 안타 허용 상황에서 좌익수 조용호의 홈 송구로 2루 주자 김민식을 홈에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2사 후 강백호의 안타와 이어진 알몬테의 투런포로 4대3으로 역전했다. 4회에도 1사 후 김병희의 볼넷 출루와 신본기,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5대3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5회에는 1사 3루 상황에서 알몬테의 적시타로 6대3까지 달아났다. 빅 이닝은 6회와 8회 각각 4득점과 5득점으로 나눠 열렸다. 6회 KT 타선은 선두타자 김민혁의 우전 안타 후, 신본기의 우측 2루타로 7대3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조용호의 희생번트와 배정대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9대3, 알몬테의 우중간 안타로 10대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도 선두타자 조용호와 배정대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천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알몬테가 이날의 두번째 홈런이자 3점포를 터뜨리며 13대3을 만들었다. 권동진까지 볼넷을 얻어나가자 결국 KIA는 경기를 뒤집을 수 없음을 직감하고 투수진 소모를 막고자 내야수 황윤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황윤호를 상대로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다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이홍구의 좌전 안타 장면에서 좌익수의 원히트원에러로 2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15대3을 만들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 3실점 호투 후, 올라온 불펜투수 안영명과 하준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권재민기자

18안타ㆍ12사사구 폭발…KT, SSG전 14-5 대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인선 라이벌 SSG 랜더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승리를 안았다. KT는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4대5 대승을 기록했다. KT는 신본기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18안타 12사사구로 SS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회 오준혁의 2루타와 유격수 권동진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 한유섬의 중전 안타로 두 점을 내줬지만 이외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안았다. 데스파이네가 호투하는 사이 타선은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안았다. KT 타선은 2회 2사 후 신본기와 김병희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심우준이 SSG 선발 정수민을 상대로 3점포를 터뜨리며 3대0으로 앞서나갔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병희가 볼넷 출루 후, 심우준과 배정대가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적시 3루타로 4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정수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KT는 강백호가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5대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유한준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김병희의 적시 2루타로 스코어는 7대0으로 벌어졌다. 여기에 심우준의 중전안타까지 터지며 KT는 8대0으로 리드를 안은 채 5회를 마쳤다. 6회 KT는 알몬테, 유한준, 장성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신본기의 2루수 앞 땅볼로 9점째를 뽑았다. 후속타자 김병희가 이번 경기 세번째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1사만루를 만들었고, 심우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10점째를 만들었다. 다만, 심우준은 보호장구가 없는오른팔에 공을 맞으며 권동진으로 교체됐다. 결국 SSG는 최민준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김택형을 올렸지만 배정대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12점째를 허용했다. 8회에도 KT 타선은 선두타자 김병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권동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바뀐 투수 이채호를 상대로 배정대와 강백호의 안타로 13대2로 앞서나갔다. 이후 문상철과 송민섭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점수를 추가, 14대2 리드를 안았다. 점수차를 벌린 KT는 8회 하준호가 선두타자 정현에게 실책성 내야 안타 허용 후,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줬고 한유섬에서 쓰리런포를 맞으며 14대5로 점수차가 다시 좁혀졌다. 하지만 KT는 9회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이상동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권재민기자

‘김병희 끝내기 안타’ KT, 롯데에 6-5 짜릿한 역전승

김병희(31)가 생애 첫 끝내기 안타로 KT 위즈를 추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병희의 결승타로 짜릿한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면한 KT는 10승(9패) 고지에 오르며 공동 4위를 달렸다. KT는 선발 배제성의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 배제성은 롯데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볼넷 허용 후 손아섭을 3루수 천성호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전준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1사 1,3루서 이대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선제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1회 1사 후 김민혁이 볼넷 출루 후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도 KT 타선은 신본기의 번트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조용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롯데 선발 이승헌의 폭투가 겹쳐 3대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롯데는 3회 배성근의 안타와 KT 배제성의 폭투,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얻어 3대2로 추격했다. 4회에도 롯데는 선두타자 정훈의 솔로 홈런으로 3대3 재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 바뀐 투수 이보근이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허용했고, 이어 등판한 김민수가 두 타자를 내야땅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안치홍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3대4로 역전을 내줬다. 7회에도 한동희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아 3대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 알몬테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8회 유한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대5 동점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공격서 KT는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권동진이 3루수 앞 땅볼, 신본기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1루 주자 권동진의 도루와 이홍구의 고의사구, 송민섭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병희가 1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끝내기 안타를 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SSG 랜더스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을 상대로 스윕과 최근 4연승을 노렸지만, 불펜의 붕괴로 3대4 역전패를 당해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