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성필)는 성남판교 택지개발지구내 연립주택인 월든 힐스의 3자녀 특별공급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전평형 미달 없이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분양 예정인 월든 힐스 연립주택은 모두 300가구로 이 중 3자녀 특별공급물량은 9가구이며 이날 모두 56명이 청약, 최고 9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월든 힐스는 외국의 유명 건축가 3명이 경사지를 살린 자연적 건축기법을 도입,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건설한 32개의 타입으로 설계된다.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월든 힐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하고 등기 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경기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휘청거리고 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대거 공급했던 아파트들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때문이다.7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0만2천여가구로 지난해(28만1천여가구)에 비해 2만여가구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만5천가구가 많은 17만1천여가구가 입주해 주변 아파트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용인시의 경우 올해 경기서울을 통틀어 가장 많은 1만4천여가구가 입주하면서 최근 매매전셋값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용인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연초대비 3.24% 하락해 경기도 전체 평균(1.56%)보다 2배 이상 더 떨어졌다.또 파주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연초대비 3.26% 떨어져 수도권 전 지역을 통틀어서도 낙폭이 가장 컸고, 고양시도 2.69%나 하락했다.남양주시 신안인스빌은 2천340가구의 대단지로 113㎡의 경우 연초보다 1천만~2천만원 떨어져 매매가가 2억6천만원선이다. 전셋값도 매매가보다 턱없이 낮은 7천만원에 불과하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6일 고양삼송능곡지구 내 주차장용지 5필지 1만1천997.5㎡를 3.3㎡당 519만869만4천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고양삼송지구 주차장용지 4필지는 계약금에 따라 최장 3년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또 계약 후 일시선납 때는 할인율 6%를 적용해 전체 매매 대금 대비 14.72% 싸게 살 수 있다. 입찰 신청은 7일 LH 토지청약시스템에 하면 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집이 잘 팔리지 않으면서 민간업체가 진행하는 경매로 매도인들이몰리고 있다.6일 경매포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전문감정사가 평가한 감정가의 50%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민간경매가 새로운 부동산 매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민간경매는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집을 제때에 팔지 못하는 집주인(매도인)에게 신속히 매각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매수인은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민간경매는 강제성을 지닌 법원경매와 달리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한 부동산을 스스로 전문업체에 위탁해 경쟁매매하는 방식이다.실제 민간경매를 주관하는 지지옥션의 경우 도내에서 아파트는 물론 다세대, 사무실, 숙박, 전원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이달에도 고양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다세대(3천500만원 26.8㎡)는 감정가보다 5% 저렴하게 선보였으며, 군포 당정동의 한 아파트(3억2천만원 114㎡)는 감정가의 10% 낮은 가격대에 등장했다.이와 함께 남양주 평내동의 포레스트힐 전원주택(7억4천700만원 293㎡)과 안양시 안양동 근린상가(1억8천만원 79.9㎡) 등 다양한 매물이 민간경매에 등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해외이민 등 긴급히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해 매도자가 직접 최저 경매가를 제시하는 속성경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민간경매 중 하나인 속성경매는 매도자의 감정비를 아낄 수 있고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침체로 물건을 빨리 팔아야 하는 소유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민간경매에 내놓고 있다며 구입하려는 입장에서는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이달부터 청약통장을 활용한 내집마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고액 청약예금자는 판교신도시 고급 연립주택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자 등은 수원시 권선구의 대단위 단지 및 오는 11월 분양하는 광교신도시 국민임대단지가 관심단지로 손꼽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요자의 청약통장에 따라 알짜배기 물량이 쏟아지고 3차 보금자리주택과 상반기에 선전했던 광교별내지구에서 공공주택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먼저 고액 청약예금자라면 서판교 3개 블록에서 15일부터 청약접수하는 고급 연립주택인 월든힐스(총 300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월든힐스는 B5-1블록(127~224㎡ 98가구), B5-2블록(164~251㎡ 100가구), B5-3블록(164~220㎡ 102가구) 등에 300가구가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1천806만~2천189만원.이는 지난 4월 판교신도시 B1-1블록에 분양한 연립주택 금강펜테리움 분양가(1천977만~1천98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9일 분양하는 수원 권선의 자이e편한세상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다. GS건설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재건축한 권선주공13차(1천753가구)의 청약부금 및 소액예금자 물량은 452가구(84~112㎡)이며, 경기도 기준으로 청약예부금 200만~3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3차 보금자리주택과 광교 등 분양 불패의 신화를 이어온 단지에서 공공 물량이 대거 선보인다.최대 관심사인 하남 감일 등 5곳의 3차 보금자리주택 지역에서 4만800여 가구가 11월께 사전예약을 받는다. 또 광교별내 신도시에서는 첫 공공물량이 나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9~11월 광교에서 3천37가구, 남양주 별내에서 478가구 등 총 3천515가구를 공공임대 형태로 공급한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순 SK건설이 수원 옛 SK케미칼 부지에 올해 민간 단일규모 최대인 3천5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2층 지상 40층 26개동 규모로 59~146㎡이다. 이 중 80%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100만원대 중반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저렴한 분양가의 공공주택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청약통장의 해당여부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지난주 아파트시장에서는 매수세력의 단순 문의도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일반아파트의 낙폭도 커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7%)와 ▽수도권(-0.06%)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7%) ▽평촌(-0.09%) ▽분당(-0.04%)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일산 일산동 후곡동양, 대창 아파트는 기존 급매물조차 추가 하향조정됐다. 장항동 양지건영빌라 2단지와 호수삼환 3단지에서도 급매물이 출시되거나 일부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평촌동 초원한양, 호계동 목련선경, 무궁화태영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용인(-0.16%) ▽화성(-0.15%) ▽의왕(-0.15%) ▽파주(-0.14%) ▽수원(-0.14%) ▽성남(-0.11%) 순으로 하락했다. 하락한 지역들은 주로 신규 입주물량이 많거나, 준공 후 미입주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은 경우다. 용인은 이달에도 1천545가구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침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 파주, 수원, 성남도 이달 총 6천328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1만670가구의 입주물량이 대거 준비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지난주 아파트시장에서는 매수세력의 단순 문의도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일반아파트의 낙폭도 커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7%)와 ▽수도권(-0.06%)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7%) ▽평촌(-0.09%) ▽분당(-0.04%)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일산 일산동 후곡동양, 대창 아파트는 기존 급매물조차 추가 하향조정됐다. 장항동 양지건영빌라 2단지와 호수삼환 3단지에서도 급매물이 출시되거나 일부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평촌동 초원한양, 호계동 목련선경, 무궁화태영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용인(-0.16%) ▽화성(-0.15%) ▽의왕(-0.15%) ▽파주(-0.14%) ▽수원(-0.14%) ▽성남(-0.11%) 순으로 하락했다. 하락한 지역들은 주로 신규 입주물량이 많거나, 준공 후 미입주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은 경우다. 용인은 이달에도 1천545가구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침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 파주, 수원, 성남도 이달 총 6천328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1만670가구의 입주물량이 대거 준비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지방선거 이후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판도를 바꿀 뚜렷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 전세시장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신도시(0.01%)와 ▲수도권(0.01%)이 소폭 상승했다. 주로 남부지역이 상승했고 북부지역은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3%) ▲중동(0.02%)은 소폭 올랐으며, 산본과 일산은 -0.03%씩 소폭 내렸다. 평촌은 초원한양이 750만원가량 올랐다. 구미동 무지개금강,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 등이 수요가 풍부하진 않으나 매물이 부족해 500만~1천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과 일산은 수요는 줄고 비교적 낮은 가격의 매물이 나오면서 전셋값이 소폭 떨어졌다.수도권은 ▲광명(0.39%) ▲의왕(0.07%) ▲오산(0.06%) 등이 올랐다. 광명, 의왕은 새 아파트 전세매물이 여전히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오산은 수청동 대우12차가 새 아파트는 아니지만 매물부족으로 상승했다. ▽파주(-0.06%) ▽고양(-0.05%) 등은 지속적인 입주물량공급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보금자리주택 분양자 가운데 해외유학이나 혼인 등의 경우에는 분양직후 의무 입주와 거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금자리주택건설특별법 새행령 개정 수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은 기존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기존 개정안은 보금자리주택을 분양받으면 의무적으로 90일 이내에 입주하고 5년간 거주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는 의무대상에서 취학으로 인한 해외체류, 군 복무(10년 이상 장기 복무자)가 추가된 반면 이혼은 제외됐다.또 입주날로부터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하는 대상도 취학으로 인한 해외 체류와 10년 이상 장기 근복구 및 혼인 등을 추가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이달 건설사 신용평가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퇴출공포에 휩싸여 있다.2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에 드는 건설사들의 신용위험평가를 마치고 내달 초 등급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건설업계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지를 결정할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주택사업 비중이 큰 중소 건설사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가 크고, 미분양이 많은 업체들의 불안감은 더 하다.건설업계는 지난해 대주단에서 실시한 건설사 신용위험 평가가 봐주기식 부실논란에 시달린데다 건설 경기 침체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어느 때보다 평가강도가 셀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안양 소재 신창건설은 지난해 3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올해 3월에는 역시 B등급이던 성원건설이 퇴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평가의 신뢰도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이달에만 경기도내에서 1만1천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집주인(입주예정자)들이 전세 세입자를 찾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다수의 아파트 공급으로 전세 물량이 쌓이는데 반해 전세가를 낮춰도 찾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는 500가구 안팎의 중소형급 단지 19곳에서 모두 1만1천419가구가 입주한다.파주 교하신도시에만 5천358가구가 입주하며, 판교동탄 등 2기 신도시에서 입주행렬이 이어져 이달 전체 물량의 절반(6천331가구) 정도가 신도시에 들어선다.게다가 성남수원용인에는 각각 3개 단지씩 모두 9개 단지가 준공되면서 경기남부권의 전세시장에 숨통을 틀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기북부의 파주 교하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삼부르네상스 12블록(1천390가구)을 비롯해 동문굿모닝힐, 남양휴튼,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 등도 이달 입주예정이어서 전세 수요자들의 선택 기회가 더욱 넓어진다.이처럼 도내 전세물량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입주 예정기간내에 전세(월세)를 주고 잔금을 지급해야하는 입주예정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도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파주 삼부르네상스 79㎡형을 분양받은 김모씨(55)는 이달 중순 입주를 앞두고 잔금 문제로 걱정이 태산이다. 입주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대출을 받아 비싼 이자를 물고 잔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이마저도 어려운 입주예정자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분양권을 파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도내 전세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0.01%로 2주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전세물량이 많아 세입자에게는 전세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지만,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비싼 이자를 계속해서 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