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차출론, 패배주의적 발상… 중앙당, 조속한 입장정리 해 달라” 이구동성

새누리 후보들, TV 토론회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25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차출론과 관련 이구동성으로 중앙당에 조속한 입장 정리를 촉구. 원유철(평택갑),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 김영선 전 의원 등 3명은 25일 경기방송이 주최한 토론회에 동반 출연해 새누리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차출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차기 경기지사 후보로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정성. 원 의원은 (남경필 의원과 유정복 장관에 대해)경기도를 위해 일할 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출마 선언을 해달라며 당당한 경쟁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보여 달라고 역설. 그는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은 본인 판단에 의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 정 의원은 중진차출론은 패배주의적 발상으로 경기는 선수와 감독이 있어야 한다며 중앙당에서 어떤 얼굴을 놓고 선거치루느냐를 고민하는 정치공학적인 접근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비판. 그는 그러한 정치공학적 접근방식은 경기도민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진정으로 어떤 비전 목표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선거에 나서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 김 전 의원은 생활이 빡빡하고 되는 것이 없는 현실에서 말만 무성한 후보가 아닌 실천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지금의 시대 정신과 어떻게 협의하고 실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중진차출론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 원유철 창조경제 이끌 도내 中企 육성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은 25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누리포럼 서부본부 출범식에 참석,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경기창조밸리를 중심으로 창조 경제의 꽃을 피우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밝혀.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의원(초선하남)과 경기누리 포럼 공동대표인 박순자 전 의원(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김진춘 도의원 등 500명이 참석. 서부본부 출범식은 재선 의원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의 주선으로 안산에서 개최. 이 의원은 창조경제 시대, 산업 정책 방향 주제강연을 통해도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NO.1 전략을 통한 글로벌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산업과 창조경제를 융합한 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 경기누리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책임지는 안산스마트 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있는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누리포럼 서부본부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피력. 그는 특히 도내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 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그 중심에는 경기창조밸리가 있다고 강조. 정병국 용인에 태교ㆍ출산센터 짓겠다 ○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5일 우리의 전통에 기반을 둔 태교출산 센터를 용인에 건립하겠다고 밝혀. 평소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보육 및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고 국회 학교폭력대책특위 위원장과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공동대표를 맡아온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진정한 인성교육은 태교로부터 시작한다며 용인에 우리의 전통 태교법인 태교신기에 기반을 둔 태교출산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피력. 정 의원은 태교-출산-산후조리-부모교육-영유아 인성교육등 건강한 가정과 인성교육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 원혜영 박근혜 정부 1년, 공약 사기극 ○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민부천 오정)은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 국민에게 맞서는 오만한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부디 이명박 정권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사라진 채 민영화가 자리를 대체하고 있고, 역대 최장 상승기록을 갱신한 전세가격, 줄어가는 일자리와 소득, 가계부채와 비싼 대학등록금 등 민생문제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선 공약은 사기극에 불과했다고 평가.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의 불통과 민생파탄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약속했지만, 지난 1년간 보여준 행보는 이명박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아, 대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비판. 그는 그러면서 국가기관 선거개입 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철도민영화의료영리화 중단,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내각 개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 김진표, 한국노총 대의원대회 참석 ○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김진표 의원(민수원정)이 25일 오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서. 김진표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했던 노동 관련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노동 관련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 김 의원은 통상임금과 관련,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세부지침을 통해 판결의 취지를 피해가는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이어 민주당이 노동계와 협력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구성된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통해 산적한 노동 현안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 김창호, 김상곤 출마 권유 공개서한 ○김창호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공개서한을 통해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지사에 출마하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해 관심. 김 후보는 이날 김상곤 교육감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에서 이번 선거에서 개혁이 화두가 돼 야권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 그는 (김 교육감이) 다시 경기도 교육감이 돼 혁신교육, 참교육을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사 출마를 적극 권유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할 경기도를 더 이상 수구보수 세력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즉,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공개서한의 배경을 밝혀. 그는 이어 김 교육감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면 64 지방선거는 분명히 야권 승리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김 교육감은 새로운 정치리더로서 서민을 위한 정책발굴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개혁의 기치는 높이고 제가 그 선봉에 설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주장.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서영석, “경인선 지하화는 찬성하지만 공무원 동원은 유감”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한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24일 부천남부역 광장에서 열린 경인선 지하화 통추위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본보 25일자 10면)과 관련 경인선 지하화는 찬성하지만 공무원을 동원한 것은 유감이라는 성명서 발표해 눈길. 서 후보는 성명서에서 지난 24일 민간기구가 주관한 경인선 지하화 서명운동 선포식에 동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동원되었다는 후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해. 이어 특히 이날은 각 주민센터에서 문화누리복지카드 신청접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사실확인 및 재정비, 초중고 수업료 및 급식비, 방과후 수강권 신청, 대학 학자금 융자신청 등 민원 업무가 폭주한 날로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 임박해 민간기구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일선 동장들이 동원되었다면 관권선거운동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이다.고 성토. 그는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 민주당 식구들만 모여 식을 치룬 것은 무엇인가 의도된 행사였음을 누구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며 이러한 행위는 순수한 부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에도 먹칠을 하는 행위이다.라고 덧붙여. 끝으로 그는 일선 공무원들에 대한 무분별한 동원과 선거에 직ㆍ간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하고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발 방지 촉구.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평택 출신 이동화 “시의원 1명 도둑맞았다”… ‘선거구 조정’ 반발 삭발

도의회가 지역감정 불러일으켜 ○평택 출신 도의원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반발, 삭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시의원 정수 지키기에 앞장서 눈길. 24일 새누리당 이동화 도의원(평택4)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도의회 자치행정위의 선거구 획정 심의에서 평택시의원 바 선거구 일부지역이 가 선거구로 변경된데 대해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것처럼 시의원 1명을 도둑맞았다고 강력 비난. 바 선거구는 기존에 평택을에 포함됐지만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시의원 1명이 줄게됐기 때문. 반면 평택갑은 시의원이 1명 증가.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 위해 삭발까지 단행한 이 도의원은 가 선거구가 지난 2009년 12월31일 기준으로 1천329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동안 바 선거구는 1만6천723명이 늘어났다면서 도의회가 앞장서 평택에서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이삼순, 지역내 소외계층 애로 청취 ○민주당 소속 이삼순 경기도의원이 지역사회내 소외계층을 직접 찾으면서 남양주시장 출마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 이 도의원은 24일 오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위치한 ㈔한국청각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부를 방문, 청각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듣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앞서 이 도의원은 지난 22일 도제원 초교에서 에세이집 삼순이의 토닥토닥 출판기념회를 개최, 교육사업과 의정활동의 경험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박지원 전 원내대표, 박기춘 사무총장 등 정치계 주요인사들과 지역 정치인, 시민 등 1천200여명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며 인기몰이.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조창연 의왕행복 디자이너로 활동 ○의왕 토박이론을 내세우는 조창연 강남대 교수가 새누리당 의왕시장 후보 고지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 의왕행복발전연구센터소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24일 의왕에 살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의왕시 좋다. 사람이 좋다 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개최 . 이날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개최된 기념회에는 박요찬 새누리당 과천ㆍ의왕당협위원장과 기길운 의왕시의장, 강상섭ㆍ이형구 전 의왕시장, 박성철 의왕시민모임고문, 조돈학 전 의왕시향우회장 등을 비롯해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석. 행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연구소 소장인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와 정광섭 녹색재단 녹색정책연구소 소장이 조 교수와 의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조 교수는 소통과 참여, 지속가능한 의왕발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시민이 행복한 미래 창조도시, 의왕을 만드는 의왕행복 디자이너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박상진 군포위해 참 정치 펼쳐 ○박상진 새누리당 군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정과 봉사이야기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7년 동안 군포에 살면서 군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살고 있다며 더 큰 봉사를 위한 참 정치를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 특히 그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자 근거리 통학이나 출근 등을 자전거 유ㆍ무상 임대제도를 도입해 진행할 것이라며 환경문제를 강조. 또 박 부위원장은 시장에 당선되면 급료와 판공비 50% 이상을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부하겠다며 각오를 피력한 뒤 주말 군포시청 대회의실을 개방해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유천호, 좋은 인연 출판기념회 성황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의 재선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 유 군수는 지난 22일 강화읍 문예회관에서 좋은 인연, 행복한 만남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학재안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성규 인천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박준홍 자유실천연합 총재, 신동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남동구동구 구청장, 시군의원,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 유 군수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삶의 흔적을 책 속에 담아봤다며 군수로 재임한 짧은 2년간의 세월은 군민이 살기 편한 강화건설 방안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앞으로 좋은 인연, 행복한 만남을 나누는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부유한 강화를 만들겠다고 강조. 또 최송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효 문화 추진 등 감동을 주는 군정을 펼치는 유 군수는 진정한 일꾼이라고 칭찬. 강화=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오태석, 현 구청장 등 우회적 비판 ○새누리당 오태석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온라인을 통해 현 구청장 및 당내 예비후보들과 대립각을 세워 눈길. 오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사무실 설치 사실을 알리며 다른 출마예상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 오 예비후보는 정치적 구청장, 행정을 모르는 구청장, 부패한 구청장, 진정 부평을 위한다면 어떤 구청장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언급. 이에 대해 그는 홍미영 구청장, 박윤배 예비후보, 조용균 예비후보를 언급한 것이 맞다면서 유권자들이 새 정치를 염원하는 마음이 큰 만큼 각각의 잣대에 따라 올바른 인물을 선택하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장형옥, 즐겁게 사는 법 북콘서트 ○6ㆍ4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예비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자인 장형옥 광주시의원(무소속)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영은미술관에서 개최. 이날 북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장 의원의 쉼 없이 즐겁게 사는 법 출판 기념회에는 김인봉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준비단 사무처장과 소미순 광주시의원, 박종선 민주평통광주시 회장 등 지지자 250명이 참석. 장 의원은 저서 쉼없이 즐겁게 사는 법은 지난 4년간의 광주시의회 의정 활동을 통해 경험한 긍정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때 세상의 축은 변한다는 진리와 유년기부터 청소년기, 아이엄마에서 시의원이 되기까지 고충과 애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 장 의원은 남을 돕는 일과 헌신하는 일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지만, 내인생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며 인생자체가 봉사인 만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겠다고 강조.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안성지역 AI 확산 속 행사 잇단 취소 이동재, 출판기념회 강행… 민심 ‘술렁’

AI 발생으로 안성 지역이 초비상에 들어가면서 지역정가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반면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강행키로 결정, 지역 민심이 곳곳에서 술렁이고 있다. 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 의장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안성시민회관에서 6ㆍ4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식 행보인 출판 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후 미양면과 보개면 등 안성지역 곳곳에서 AI와 의심 징후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직된 지역 분위기에 잔치를 벌인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출판기념회를 통해 AI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을 중심으로 이 의장의 출판 기념회 개최 소식에 대한 불만을 터져 나오고 있다. 주민 A씨(56)는 가뜩이나 AI 전염병 때문에 농민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AI로 출판 기념회 개최 여부를 고민중으며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라며안성의 큰 그림과 소망을 담은 만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누가 가장 적합한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타 후보들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후보군에 대한 조사에선 적합하다는 응답이 10%를 넘긴 후보는 아무도 없었다. 경기일보가 6ㆍ4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지난 21ㆍ22일 양일간 전문기관을 통해 경기도내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에서 김진표 의원이 18.5%로 가장 높았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3.1%, 민주당 원혜영 의원 10.4%의 순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민주당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각각 6.0%, 3.3%씩이었다. 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경기지사 단일 후보를 가정한 질문에서 김진표 의원이 적합하다는 답변은 31.0%였으며 김상곤 교육감은 27.2%였다.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교육감간의 단일후보 가상대결에선 김상곤 교육감 27.6%, 원혜영 의원 27.0%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의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선 찬반이 팽팽했다. 출마하면 안된다는 29.2%, 출마해야 한다가 26.8%로 조사됐다. 새누리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영선 전 의원과 원유철 의원이 각각 9.0%씩으로 가장 높았다. 정병국 의원이 7.6%로 뒤를 이었으며 이범관 전 의원은 1.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68.9%에 달했다. 민주당의 경우, 김진표 의원이 23.2%로 원혜영 의원(15.4%)보다 7.8%p 앞섰으며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3.9%였다. 잘 모르겠다는 53.6%였다. 한편 새정치연합 출범을 포함한 정당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38.0%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연합 15.6%, 민주당 15.5% 등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민주당, 새정치연합 후보들에 대한 가상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 후보 36.1%, 새정치연합 후보 19.2%, 민주당 후보 18.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의사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쟁점으로는 지역발전과 정책제시가 39.4%에 달했다. 뒤를 이어 경제불황 책임론 24.1%, 대통령 공약이행 13.9%의 순이었다. 새정치연합 창당과 북한 등 안보ㆍ외교 이슈는 각각 5.4%, 5.1%에 그쳤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김상곤 교육감, 경기지사 도전 ‘찬반’ 팽팽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는 김상곤 현 교육감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후보군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19.2%의 지지도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뒤를 이어 권진수 전 양서고 교장 7.2%,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4.7%,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7%,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1.9%,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1.2% 순이었다.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은 각각 0.9%, 0.8%에 그쳤다. 표본별 분석에서 여성 응답자의 22.5%는 김상곤 교육감을 지지했다. 40대 이상에서도 김상곤 교육감은 25.0%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앞섰다. 수원남부권에선 김상곤 교육감 19.9%, 박세일 이사장 5.2%,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4.8%의 순이었다. 성남ㆍ남동부권에선 김상곤 교육감의 지지도가 22.1%였다. 정당별 분석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14.5%가 김상곤 교육감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에선 33.9%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도 응답자의 14.6%는 김상곤 교육감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7%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으로 출마 제의를 받으면서 경기지사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김상곤 교육감의 행보와 관련, 경기지사 도전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출마해야 한다가 26.8%, 출마하면 안된다는 29.2%로 오차 범위내로 조사됐다. 연령별 분석 결과, 19세 이상 20대 응답자의 40.2%는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30대에서도 28.0%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출마하면 안된다는 각각 23.4%, 18.0%였다. 반면 40대 이상에선 출마하면 안된다가 33.5%에 달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35.8%에 달했다. 정당 지지자 분석에선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44.8%가 출마해야 한다고 밝혀 출마하면 안된다(21.7%)의 2배가 넘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엇비슷… 인지도 제고 필요

경기지사 선거를 100일 남겨두고 현재까지 새누리당 출마 선언 후보군에서 누구도 뚜렷한 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적합도 조사에서 10%를 넘기는 후보가 아무도 없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원유철 의원은 9.0%로 나타났고 본보의 조사 직전인 20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영선 전 의원이 9.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병국 의원도 적합하다는 답변이 7.9%에 불과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9%에 달했다. 새누리당 지지자에 대한 분석에서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자에선 원유철 의원이 14.4%로 가장 높았으며 정병국 의원 13.1%, 김영선 전 의원 11.3%의 순이었다. 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0%였다. 스타급 후보가 없다는 당내 고민을 방증하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우선 출마 선언 후보들의 인지도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끊이지 않는 중진차출론으로 새누리당 지지자들조차도 출마 후보들에 대한 선택을 기피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후보들의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후보들의 눈에 띄는 약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남경필 의원(수원병)에 대한 출마 제의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 분석에선 수원ㆍ남부권에서 원유철 의원이 13.6%로 강세를 보였으며 성남ㆍ남동부권에선 정병국 의원이 14.0%로 가장 높았다. 김영선 전 의원은 고양 서북부권에서 21.8%로 가장 우세를 보여 후보들의 정치적 기반을 대변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분석에선 김영선 전 의원이 14.2%, 새정치연합 지지자에선 원유철 의원이 10.3%로 가장 높았다. 투표예상층에선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각각 11.4%,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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