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어린이날 기념 행사 스타필드서 개최

경기도가 어린이날과 어린이주간을 맞아 스타필드 하남과 안성에서 도정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봉공아 놀자’를 총 31일간 운영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봉공이의 하루’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진명소와 소통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4일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다. ▲뒤집힌 형태의 독특한 방에서 사진을 찍는 ‘봉공이와 거꾸로방’ ▲신나게 점프하며 퍼즐을 맞출 수 있는 ‘봉공이와 등산로’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이어 다음 달 23일부터 6월8일까지는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다. ▲실제 버스를 탄 듯 실감 나게 사진을 찍는 ‘봉공이와 버스’ ▲재미있는 뽑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봉공이와 문방구’ ▲시원한 해변에서 즐거운 모래놀이와 낚시로 흥미를 유발하는 ‘봉공이와 백사장’ 등으로 조성돼 각기 다른 주제의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이어진빛 도 정책홍보담당관은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이 공공기관 사업 평가하는 ‘책임계약’, 19개 기관으로 확대

경기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경제살리Go프로젝트’ 등 사업을 추가한 2025년 책임계약을 19개 산하 공공기관과 체결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이듬해 도민들의 평가를 받는 제도다.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 사업 성과를 내도록 지난 2023년 도입됐다. 도는 책임계약 기관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9개로 확대하고 사업도 추가해 14개를 운영한다. 추가된 사업은 ▲야간 및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도민 대상 재택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에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O 프로젝트’ ▲첨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과 중·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기존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개편 하는 ‘부르면 오는 관광․통학형 똑버스’ 등 4개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경기청년 기회주택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 ▲공용 전기요금 제로 아파트 ▲햇빛 자전거길 조성 ▲경기 노인 AI+ 돌봄 ▲아이가치 돌봄 픽업 서비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K-POP 공연장 지정 ▲경기청년 예술인 기회 오디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등 10개 사업도 사업량 확대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추진한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는 목표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에는 경영평가 우대,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올해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원 조례 만든지 3년 지났는데… 소멸위기 경기도 산촌

경기도내 산촌이 고령화되면서 임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지만 경기도의 산촌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도가 지난 2021년 산촌 주민의 소득원을 개발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를 만들고도 3년이 넘도록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산촌진흥지역으로 구분된 도내 지역은 8개 시·군 19개 읍면이다. 지난해 7개 시·군 18개 읍면에서 올해 안성시 금광면이 신규로 지정되면서 8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평(6곳), 광주(1곳), 양평(5곳), 여주(1곳), 남양주(1곳), 연천(1곳), 포천(3곳), 안성(1곳) 등이다. 산촌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임야율 70% 이상, 경지율 23.5% 이하, 인구밀도 151명/㎢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산의 면적은 넓고 경작지와 인구가 적은 지역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산촌에 살면서 임업에 종사하는 임가 인구도 마찬가지다. 고령화 역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임가 인구는 지난 2010년 1만4천여명에서 2022년 1만1천여명으로 약 3천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임가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1%에서 48.8%로 37.7%포인트 증가했다. 이처럼 도내 산촌의 대부분은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2024년 산림과 임업의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역소멸 지수를 활용해 국내 466개 산촌 지역에 대한 지역소멸 위험을 추정한 결과 90.3%인 421개 지역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지난 2021년 ‘경기도 임업 및 산촌 진흥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 투자재원 마련과 제도구축이 어려웠던 산촌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산촌진흥특화사업계획을 도지사가 승인하게 해 도내 시·군의 산촌진흥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조례가 개정된 지 3년이 넘었음에도 산촌진흥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이 먼저 사업에 대한 산촌진흥특화사업계획을 만들어 도에 승인을 요청해야 하는데, 각 시·군에서 신청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산촌진흥지역을 직접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다”면서도 “도내 산촌지역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각 시·군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가성비 여행 끝판왕 ‘경기투어패스’ 판매

경기관광공사가 여행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시작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천900원) ▲48시간권(2만5천900원) ▲72시간권(3만5천900원) 등이 있다. 체험시설, 카페 등 도내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차례대로 오픈될 예정이다. 주요 관광시설에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추가됐다. 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신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 가맹점을 200곳까지 확대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알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과원,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025’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이하 지페어 코리아 2025)’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페어 코리아 2025’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수출 전략 세미나 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00개 부스가 배치되며 국내외 바이어 500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한다. 참가기업에는 ▲일대일 수출·구매 상담회 ▲글로벌 바이어 연계 ▲우수기업 시상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공식누리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추가 문의는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 전화나 전자우편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1차 조기신청 마감일은 오는 30일까지다. 조기신청한 기업들에게는 참가비 50% 할인(부가세 제외 130만원)과 함께 부스위치 선점, 온·오프라인 홍보서비스 등이 보장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전시회는 수출 초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지페어 코리아’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국내 대표 중소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533개사가 참가, 6억4천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천978억원 상당의 구매 상담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경기도의원 소송비용 지원 범위 확대 추진에…'과도한 지원' 논란

경기도의회에서 도의원의 소송비용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종전 의정활동에 따른 수사나 기소, 또는 피소로 국한한 지원 범위를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까지 포함시킨건데, 도민 혈세를 이용한 소송 비용 지원의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이은주 의원(국민의힘·구리2)이 추진 중인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입법예고된다. 해당 개정안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으로 인해 수사를 받거나 기소·피소됐을 때 심의위를 통해 소송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던 기존 조례에 더해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까지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해당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 형식적으로 피소에 해당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분쟁에 직면하는 사례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및 위법한 침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경우,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가 어디까지를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이 경우 의원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을 때도 소송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현재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소송비용 지원 조례가 있는 곳은 경기도를 포함해 인천, 경남, 전북, 제주 등 5곳이다. 그러나 이 중 경기도와 같이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는 곳은 없다. 대부분 현행 도의회 조례와 마찬가지로 수사를 받거나 기소·피소된 경우, 즉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고소·고발 등을 당한 경우에 한해서만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이마저도 나머지 12개 광역시도의회는 공무원의 직무로 인한 소송 비용만 지원할 뿐 광역의원의 소송 비용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승기 리엘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라는 문구 자체가 매우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라 사실상 의원의 활동 전반에서 소송비용이 지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번 조례는 지원 범위를 과도하게 넓혔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개정안 발의 시점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앞서 제383회 임시회 당시 도의회 국민의힘은 전 대표단과의 법적 분쟁을 치른 일부 의원의 변호사비를 의원들에게 모금해 지원하겠다며 ‘의원회비 지출 동의의 건’을 1차 의원총회 안건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다룬 안건과)전혀 상관이 없고, 그 건은 이 개정안이 통과돼도 지원 받을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현재 있는 조례로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생긴 법적 분쟁을 지원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제출한 것일 뿐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8월~11월 DMZ 오픈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종합축제’를 컨셉으로 준비 중이다. 8월에는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가 열린다. 평화 가치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9월에는 DMZ OPEN 콘서트와 DMZ OPEN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대중공연 분야의 장르를 추가해 도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제음악제는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외 전통음악 등을 가미, 음악적 다양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0~11월에는 DMZ일대를 직접 걷고, 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 걷기와 평화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 11월에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 ‘에코피스포럼’이 열린다. 올해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대행사 입찰공고 등 관련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DMZ OPEN 전시·국제음악제·포럼·평화걷기, DMZ OPEN 페스티벌 홍보 등 행사 추진을 위한 대행사 입찰공고는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로 이달 말부터 이뤄진다. 아울러,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도 새롭게 개설해 추후 이를 통해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계획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경기도,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 파주시 선정

파주시의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파주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RE100을 이행하려는 기업들이 겪는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업의 RE100 전환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획 입지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파주시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보면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10여곳에 PPA(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h)로 기업에 직접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력 소비를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연내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RE100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8천만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한편 도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서 ‘특구’ 분야 외 ‘혁신산업’도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용인시의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달성 및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 ▲성남시의 ‘성남시 공공건물이 선도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에 총 15억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연 “당선 즉시 대통령실 세종 이전… 충청에서 ‘경제대통령’ 여정 시작”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충청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경제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당당한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첫걸음을 충청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일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이 김동연을 선택하면 압도적 정권교체를, 경제 대전환을, 국민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변화를, 경제를, 통합을 선택했다. 충청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경제 위기, 저 김동연은 매번 위기의 한복판에서 해법을 찾았다. 경제 성장의 V자 그래프를 그려냈다”고 자신했다. 특히 경제부총리 시절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을 언급하며 “한미 FTA와 환율 협상에 당당히 임했고 성공했다. 다시 등장한 트럼프와 맞서 국익을 지켜낼 사람, 바로 저 김동연”이라며 “귀국편 비행기를 끊지 않았고 두 번 질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한국 경제 현장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는 즉시 기득권부터 깨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을 해체수준으로 개편하고,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 등 3자가 서로 주고받는 ‘3각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고 ‘기회의 경제’로 나아가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10대 대기업 도시, 10개 서울대, 기후산업 400조원 투자, 간병국가책임제 등을 모두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충청지역에 대한 비전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충북, 충남, 대전에 대기업 도시 3개를 건설하겠다”며 “대기업 일자리와 연계해 ‘서울대’ 3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등 핵심 기관의 충청 이전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해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며 “민주당 DNA를 가진 충청의 아들 김동연이 충청의 발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연설에서 김 후보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낮에는 은행원, 저녁엔 야간대학생, 깊은 밤에는 고시생, 1인 3역을 살았다”며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랐고, 열일곱 살에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흙수저 출신이 자랑스러운 민주당 대선 경선 자리에 섰다”며 “먹고살기 어려워 고향을 떠났지만 반듯하고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지금 제 옆에는 단 한 분의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서주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 외롭다. 그러나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역대 민주정부로부터의 계승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노무현 대통령의 ‘희생과 결단의 리더십’, 문재인 대통령의 ‘정직과 품격’을 배웠다”며 “제가 받은 것들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한 대통령, 희생을 결단하는 대통령, 정직하고 품격 있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끝으로 “열혈 민주당원이셨던 아버지가 자유당 독재에 맞서 싸우셨고, 그 의지와 신념이 제 피에 흐르고 있다”며 “여러분의 한 표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달라. ‘당당한 경제대통령’ 저 김동연에게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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