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미술가 장혜홍씨 전시회 성황리 마쳐

섬유미술가 장혜홍씨가 지난 8일부터 6일동안 일본 교토 마로니에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을 통해 현지 언론의 극찬과 함께 일본 섬유예술가들의 큰 관심을 끄는 등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쳤다. 한국 섬유예술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위한 장씨의 첫 국제전으로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도자기 문양 등 한국적인 소재를 이용, 30㎝×50㎝의 크기로 만든 실크작품 85점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일본에서 선보인 그녀의 작품들은 깊이가 있으면서도 밀도가 있는 흑백을 주조로 흑백화면 공간을 강한 대비로 놓음으로써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동양사상을 표현해냈다. 일본의 한 언론은 장씨의 개인전을 보고 ‘한국적 섬유문화의 특성과 아름다움, 우수성 등은 물론 동양적 미를 환상적으로 잘 표현해 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는 등 작품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시를 통해 더욱 힘을 얻은 장혜홍씨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서있다는 일본 섬유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 기쁘며 앞으로 끊임없는 열정으로 더 열심히 창작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덧붙여 “기회가 된다면 2002년 월드컵 축구 개최를 기념해 한일 미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미술전을 수원에서 열고싶다”고 말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도문예회관서 심현섭 개그콘서트 공연

현란한 개인기와 성대모사 뿐만 아니라 애드립의 황제로까지 불려지는 심현섭의 개그콘서트가 오는 19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두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GAGGI(개끼-개그와 광끼의 합성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심현섭을 비롯해 성대모사의 달인 김준호, 로보캅의 박성호, 아담 패밀리의 황승환, 성격파 영화배우 조경훈, 탤런트 이여랑 등 개그의 끼로 뭉친 6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장르를 탈피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형식으로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객석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즉흥적인 애드립과 개인기로, 일명 현장 개그를 여과없이 보여주게 된다. 또 5인조 밴드인 ‘Easy’가 조명과 음악을 맡고 때로는 특수효과도 이용해 공연의 흥겨움을 더해주는 등 화려하면서도 관객과 한데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든 출연진들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가요를 패러디한 노래개그를 비롯, 출연진이 직접 연주하며 벌이는 뮤직개그, 박성호·김준호의 Effect 개인기, 기존 CF 패러디, 사나이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야쿠자 등 지금까지 개그콘서트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현재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불사파시리즈와 사바나의 아침을 새로운 버전으로 각색,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볼 수 없었던 개그까지 모두 보여주는 등 그들의 진솔한 모습과 웃음을 유감없이 느끼도록 기획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R석 3만5천원, S석 3만원, A석 2만5천원. (초등학생 50%, 중·고생 30% 할인) 문의 (031)223-3138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중국 '광조우 심포니' 첫 내한공연

중국 3대 교향악단중 하나로 수준높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광조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광동성의 자매결연에 따른 친선 문화교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19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 20일 오후 7시 수원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1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각각 선보인다. 지난 1957년 창단된 광조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북부의 베이징, 중부의 상하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중국 클래식음악계를 주도하는 악단. 숨어있는 동양의 진주로도 널리 알려진 광조우 심포니는 중국의 대륙적 기질이 배어있는 호방한 연주와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는 섬세한 선율이 특징이다. 러시아나 독일, 이태리 등 세계적인 지휘자 및 협연자들과의 공연을 통해 예술적 수준을 높여온 이 오케스트라는 볼쇼이 발레단을 비롯한 영국 로얄발레단, 헝가리 국립발레단, 호주 국립발레단 등 세계적인 공연단과 조화를 이룬 공연으로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98년 10월에는 베이징 국제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광조우 출신의 여성지휘자 입잉시(葉詠詩·40)가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시난(謝楠)이 협연한다. 지휘를 맡은 입잉시는 광조우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성장했으며 지난 86년 이래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 주목과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여류 지휘자이며 97년 3월부터는 광조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향과 서울 필하모닉 등 우리나라 교향악단과 대만 국립 오케스트라, 일본 국립 오케스트라, 오사까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를 도맡아 하는 등 아시아에서 출연요청을 가장 많이 받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역시 광조우 출신에다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시난은 14세때 북경 국제 청소년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입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년후 비니어스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의 저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마스터스가 그녀의 재능에 탄복할 정도로 탁월한 연주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난은 호소력 있는 열정적인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소프라노 김학남과 경기도립국악단 민요팀이 함께 무대에 선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35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신세계’, 경기민요 ‘밀양아리랑’과 ‘태평가’,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등을 선사, 음악을 통해 양 지역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문의 (031)258-510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과천 마당극제 2000 공식초청작 공연

‘관객과 더불어 신명나게’ ‘삶과 놀이를 하나로’ ‘열려진 세계로’ 올해로 4회째 맞는 과천마당극제가 내달 22일부터 10월1일까지 시민회관과 정부청사앞 잔디 큰마당, 중앙공원 색동마당 등에서 열린다. 과천마당극제 2000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환 과천시장)는 8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사의 세부적인 일정과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8개 극단의 작품과 중국, 호주, 프랑스, 콜롬비아 등 해외 4개국 5개 극단의 6개 작품이 공식 초청되고 전야제와 판열음 대동놀이 등 특별행사, 어린이 마당극제와 여성 연극제 등 기획행사, 한국·콜롬비아 합동공연과 거리연희단의 기획제작공연 등 총 22작품이 공연된다. 조직위 박인배 예술감독은 “야외로 직접 관객을 찾아나서는 과천연극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호응을 받는등 애초 취지에 맞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마당극의 전통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야외공연이 가능한 작품을 위주로 초청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에 앞선 사전행사로 ‘마당극제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4월에 이미 열렸고 인터넷상에서 프로그램을 미리 볼 수 있는 사이버 마당극제(8월4∼14일)와 마당극과 연관성이 있는 서구의 ‘코메디아 델 아르떼’에 대한 워크숍(8월7∼18일)이 열리고 있다. ‘코메디아 델 아르떼’는 이탈리아어로‘전문 예술가의 연극’이라는 뜻으로 우리 마당극과 유사한 연극 양식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코메디아 델 아르떼’전문가인 미국 보스턴 대학 연극과의 쥬디스 챠페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영화 ‘쉬리’에 출연한 김윤진씨도 미국 유학때 챠페 교수로부터 연기 지도를 받았다. 챠페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 한국의 마당극을 처음 접하지만 뛰어난 야외 대중공연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정치를 소재로 풍자극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박인배 예술감독은 “우리 마당극과 교류 가능성이 있는 해외 극단과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면서 특히 ‘코메디아 델 아르떼’와의 교류를 통해 마당극의 발전을 모색하기위해 워크숍을 열게 됐다” 밝혔다. 과천마당극제2000 공식 극단과 소속국,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외국 공연> ▲띠에라(콜롬비아):다시 온 선사시대 ▲스트레인지 프룻(호주):아카루스의 비상 ▲중국희곡학원(중국):도선초(盜仙草) 외 ▲컴퍼니 도미니끄·우다르 쟝 위끌랭(프랑스):빠독스 카페 콘서트 <국내 공연> ▲토박이(광주):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자갈치(부산)내 청춘 파도에 싣고 ▲함께 사는 세상(대구):호랑이 이야기 ▲아리랑(서울):대한민국 김철식 ▲모시는 사람들(서울): 블루 사이공 ▲큰들문화 예술센터(진주):신토비리 ▲열림터& 너울(청주):공해강산 좋을씨고 ▲경기도 연극협회(경기):신 춘향전 ▲징검다리(서울ㆍ경기):넘어간다 너머가 <어린이 마당극제> ▲현장(서울):백두거인 ▲민들레(서울):놀부, 도깨비 만나다! ▲어린이 문화예술학교(서울):할아버지의 호주머니 <여성연극제> ▲민족예술단 ‘우금치’(대전):북어가 끓이는 해장국 ▲남정호와크누와 무용단(서울):빨래 ▲여성문화예술기획(서울):밥퍼? 랩퍼! ▲과천여성 문화예술패연합(과천):딸놀이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시와 사랑이 있는 칠석맞이 국악공연

오는 6일은 견우와 직녀가 한 해에 한 번 만난다는 음력 7월7일인 칠석(七夕)날. 예로부터 이날 각 가정에선 밀 전병과 햇과일을 차리거나 부인들이 장독대 위에서 정화수를 떠 놓고 하늘의 사랑별 두 개를 바라보며 가족들의 무병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져 내려왔다. 집집마다 장마에 눅눅해진 의복이나 책을 바람에 쐬는 거풍(擧風) 풍습도 이날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다. 국립국악원이 세시명절인 칠석을 주제로 고유의 음악과 춤같은 다양한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테마 무대를 펼쳐낸다. 칠석날 오후 5시 이 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은빛 별강, 견우별의 사랑노래’. 장소나 절기적 특성,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관객들을 맞는 국악원의 기획 시리즈로 견우직녀 설화에 투영된 정서와 칠석날의 세시풍속을 창작무용과 한시창, 남도민요, 칠석과 사랑, 별을 주제로 한 창작곡 등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으로 꾸며낸다. “은하수의 잔별들은 반짝반짝 웃으면서 무슨 말을 속삭이나…”의 가사로 지금은 잊혀진 노래 ‘칠석요’를 복원해 연주하고, 은하수의 이미지를 표현한 ‘영산회상’중 ‘하현도드리, 타령’을 여섯 대의 양금 합주로 들려준다. 또 황병기의 가야금연주곡 ‘숲’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별숲’과 ‘끝없이 이어지는 별’은 사랑을 찾아 떠나는 견우별의 고독과 직녀와의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문재(文才)와 다복, 건강을 기원했던 대구지방 칠석굿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 타악 초연곡 ‘별 하나 타고 하늘 위로 오르고’와 매월당 김시습의 한시 ‘칠석’을 한시창으로 꾸민 ‘은빛 별강의 노래’, 지난해 초연됐던 시조와 가사 ‘칠석부’와 ‘사랑사리’ 등도 색다른 무대를 장식한다. 이 국악원 정악단, 민속단, 무용단과 타악그룹 공명이 공연을 맡는다. 입장권은무료로 국악원 안내실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02)580-3300 /연합

도립팝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마련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선용)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영화애호가들을 위해 인기 영화음악을 묶어 새롭게 구성한 환상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영화음악 스케치’가 그것. 도립팝스의 제16회 정기공연이자 중앙무대 기획공연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국내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가수,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엮어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잊고 영화속 감동의 장면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공연은 도립팝스의 정교하고 힘있는 선율로 영화 ‘록키’의 주제가를 시작으로 ‘플래툰’ ‘알라딘’ 등의 영화주제가와 영화음악 모음을 들려주며 테너 강영린·박현준, 바리톤 전기홍 등이 출연해 ‘예스터데이’ ‘백학(Cranos)’ ‘물망초’ ‘엑소더스’ ‘투나잇’ ‘마이 웨이’ 등의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또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주인공을 맡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뮤지컬 가수 이소정이 용인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뉴욕 뉴욕 뉴욕’ 등을 선사한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도립팝스의 이번 무대는 많은 청소년들이 무더위를 잊고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감동의 장면으로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립팝스의 이번 공연은 1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예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예술여행(13∼18일)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문의(031)230-3242∼7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자주빛 비가내리는숲 '자우림' 콘서트

‘자주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 ‘자우림(紫雨林)’. 보컬 김윤아, 기타 이선규, 베이스기타 김진만, 드럼 구태훈으로 구성된 자우림은 이름만큼이나 특이하고 독특한 색깔을 지닌 그룹. 그러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으로 콘서트마다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밴드. ‘자우림, The wonder land’를 타이틀로 세번째 앨범을 내놓은 자우림이 오는 8월5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여름방학동안 3집 앨범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대규모 투어 콘서트를 열고있는데 이번 수원 공연의 타이틀명은 ‘자우림 광신도의 밤’. 댄스나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 가요계에서 이들은 거의 유일한 록밴드로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헤이, 헤이, 헤이’로 데뷔한 이래 ‘밀랍천사’‘일탈’‘미안해, 널 미워해’ 등으로 록의 자유분망함을 거침없이 표현해 온 자우림만의 색깔은 이번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다. 3집 앨범에 담긴 ‘매직 카펫 라이드’‘오렌지 마말레이드’와 같은 경쾌한 록과 아일리쉬 느낌의 ‘죽은 새’, 서정적인 바이올린 멜로디가 인상깊은 ‘그녀와 나’, 헤비한 사운드의 ‘미스코리아’ 등 자우림만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무슨 노래이든지 곡에 따라 느낌을 자유로이 하는 보컬 김윤아의 목소리는 더욱 더 ‘거부할 수 없는 자우림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바디 페인팅을 통해 마치 광신도들의 종교 집회같은 열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이번 공연의 색다른 이벤트가 될 듯하다. R석 3만원, A석 2만5천원, B석 2만원 문의 메인기획(02)747-9998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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