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주택건설사 ‘동면상태’

도내 소규모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와 대출규제 등 경기악화로 동면상태에 빠져 있다.13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업체들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주택건설이 활기를 띄는 반면 소규모 주택건설업체들은 몇년째 건설실적이 없어 잠정 휴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도내 주택건설등록업체 1천112개가 올해 12월까지 신도시 1개 단지 규모인 1천714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해 6천240가구에 비해 27.4%에 불과한 수치이다.올해 실적은 광교신도시 한 단지에 공급하는 자연& 힐스테이트 1천764가구와 비슷한 규모로 도내 소규모 업체들의 건설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안양 B업체는 3년째 주택건설사업에 손을 놓고 있다. 85㎡형 5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은행대출의 문턱이 높아 자금수혈이 어렵기 때문이다.또 동두천 H업체는 수도권 내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300가구 이상 건축 실적이 없기 때문에 대기업에게 1순위를 뺏겨 23순위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이처럼 소규모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수익 감소와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발표 등에 따라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는 관급공사를 따낸 대형건설사들은 그래도 예년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소규모 주택업체들은 아예 사업을 벌이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내년 ‘보금자리’ 수도권 14만가구 공급

지난 10일 국토해양부는 내년 부동산 시장과 주거 안정을 위해 수도권 14만 가구, 지방 4만 가구 등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보금자리주택이 8만가구로 가장 많고, 2기 신도시에서 4만가구,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2만가구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지방은 공공택지와 국민임대 단지에서 전환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급 물량도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청약 대기 중인 사업장이 많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D7-18블록 더 그린애비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8층 21개동, 전용면적 84~133㎡ 총1천1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30%가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가능하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고층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룸, 멀티미디어실, 문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8블록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전용면적 100㎡, 116㎡ 총61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16일 남양건설은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8-2블록 남양휴튼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6층 10개동, 전용면적 101~135㎡ 총64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 BRT구간이 신설(11.4㎞)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17일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02㎡ 총2천2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1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A28블록 더 레이크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58층 4개동, 전용면적 100~209㎡ 총766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판교 단독주택용지 등 8천㎡ LH, 15일부터 입찰신청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 판교사업본부(본부장 박찬흥)는 성남판교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19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등 총 21필지 8천㎡를 오는 15일부터 신청을 받아 추첨 및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동판교의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에 가깝고 대금을 치르지 않아 해약된 필지 등으로, 평균예정가격은 ㎡당 25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용지 2필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근린상업용지 인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대상토지에 대한 추첨 및 입찰에는 일반실수요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고객들의 편리성과 토지거래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LH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 의해 전 과정이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신청서 제출은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예약금은 2천만원으로 동일하다. 입찰보증금은 입찰희망토지에 대하여 입찰하고자 하는 금액(공급예정가격 아님)의 5% 이상을 신청 시 개별적으로 부여되는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분양문의는 성남시도시개발사업단(031)729-4402, 한국토지주택공사판교사업본부(031)780-9982~5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겨울 비수기에도 뜨거운 분양 열기

지난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는 수도권이 1만9천848가구로 전월(2만962가구) 대비 1천114가구 줄었고 지방은 10만589가구로 전월(10만5천462가구)보다 4천873가구 감소했다. 이같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계약 후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성수기 못지않은 청약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시점이다.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D7-18블록 더샵 그린애비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8층 21개동, 전용면적 84~133㎡ 총1천1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30%가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가능하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고층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룸, 멀티미디어실, 문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9일 호반건설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12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0층 23개동, 전용면적 84㎡ 총 1천83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8월10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5층~지상59층 8개동,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59~170㎡ 총 2천70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하반기 예정이다.10일 현대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12블록 자연&힐스테이트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천76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11일 호반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B5블록 호반가든하임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4층 22개동, 전용면적 117~146㎡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천130만1천699㎡에 3만1천가구(인구 7만7천500인)를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2층~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1천264가구 중 2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서울까지 30분대… 파주 교하 ‘한라비발디’

지난달 27일 오픈한 교하신도시 A6블록 한라비발디<조감도> 견본주택에 3일간 1만6천여명의 방문객이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교하신도시 내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78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기준 ▲59㎡형(86가구) ▲84㎡형(565가구) ▲101㎡형(226가구) ▲131㎡형(94가구) ▲156㎡형(2가구) ▲158㎡형(3가구) ▲197㎡형 (2가구)로 구성돼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함께 전매제한 완화 및 양도세 면제, 재당첨 제한완화, DTI규제 강화(신규분양 미적용)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도 저렴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파주 교하신도시는 중앙생태공원과 인공호수공원 조성으로 휴식 및 레저활동이 가능한 친수환경 생태도시, 수도권 서북부의 문화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복합문화 체험도시, 행정의료문화커뮤니티 등 정보컨텐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정보인프라 도시, LG필립스, 도심형 대학, 외국인 특화단지 등 상호협력을 통한 자족기반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또한 최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의 최대 수혜지로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현재 성산역(지하철 6호선 환승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추후 2012 용산까지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경의선 운정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오는 4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발표는 10일, 계약은 15~17일 진행된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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