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795명의 당첨이 취소될 전망이다.10일 LH에 따르면 4개 시범지구 당첨자 가운데 7%가 스스로 당첨을 포기했고, 6%는 부적격자로 판명돼 당첨이 취소된다.LH는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당첨된 1만2천959명에 대한 서류 검증을 한 결과 80%인 총 1만397명이 적격으로 판명됐고, 795명(6%)은 부적격 대상으로 판명됐다.부적격자는 주택소유,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 부양기간 미달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다.또 당첨자 가운데 930명(7%)은 당첨자 확인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아 스스로 당첨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LH는 이와 함께 부적격이 의심되는 837명(7%)에게는 주택소유 여부, 과거 재당첨 사실, 자격요건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의 사전예약 당첨자 가운데 전체의 80%인 10,397명만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3%인 1,725가구는 당첨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7%인 837명은 부적격이 의심돼 서류 보완 요청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남 미사와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당첨된 만 2,959명에 대한 서류 검증을 한 결과 930명(7%)이 당첨자 확인에 필요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아 당첨을 포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795명(6%)은 주택소유,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 부양기간 미달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부적격 대상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사전예약이다보니 다른 일반 청약아파트에 곧바로 청약할 수 있고, 일부는 분양대금 납부 능력이 없어 당첨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LH는 부적격이 의심되는 837명(7%)에게는 주택소유 여부, 과거 재당첨 사실, 자격요건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 LH는 적격자로 분류되지 않은 이들 2,562명에 대해서는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추가 보완서류를 제출하거나 적격 사실을 소명하지 않을 경우 최종 부적격 및 당첨 포기로 처리할 방침이다. 부적격자 및 당첨취소 물량은 올해 10월께 실시될 본청약에서 공급된다.
지난 한 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무려 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지역의 상승률은 서울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24%에 달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696만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초(609만원) 보다 14.12%나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구의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는 지난해 1월 631만원에서 올해 2월 초 849만원으로 무려 31.9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가 23.68%(790만원996만원), 광진구 20.79%(630만원763만원), 강동구 19.15%(502만원608만원), 강남구 15.75%(928만원1074만원) 순으로 올랐다.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지역 3개구 평균은 지난해 초 2350만원에서 약 1년 만에 2921만원으로 24.2%나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전세가는 같은 기간 340만원에서 365만원으로 7.7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이 623만원에서 884만원으로 37.58%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하남 26.55%(377만원478만원), 화성 24.59%(240만원302만원), 군포 16.13%(425만원479만원)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여주(-6.25%), 광명(-2.72%), 이천(-1.61%)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인접한 지역에 전세수요가 몰린 셈이다. 신도시는 같은 기간 평균 523만원에서 553만원으로 6.93% 상승했으며, 평촌과 산본은 각각 7.24%와 7.21%의 상승률을 보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10일 광교신도시 A4블록의 휴먼시아 잔여세대 110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8일 LH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지난해 11월 분양했던 것으로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지 못했던 세대 등이 계약을 포기한 잔여분이다.9일 무순위 접수는 입주자모집공고일(2월4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금지 여부나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9일 오전 10시30분 이전에 도착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후 전산추첨을 통해 동호 선정 즉시 계약을 체결한다. 10시30분 이후에 도착한 수요자는 접수 순서대로 동호 지정한 다음 계약 할 수 있다.10일은 수도권 거주자 중 주택을 보유했어도 청약할 수 있으며, 첫날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나인성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선착순 접수에 나서는 신청자들은 계약체결을 하지 않을 경우 후순번자에게 당첨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관련서류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충고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매물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가가 치솟는 가운데 올해 경인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신규 입주를 시작하면 전세는 잔금을 마련하려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인지역에는 기반시설과 교통여건이 좋은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2만4천8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달 중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 하늘채 1천264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오는 5월에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동천(2천393가구)와 성복동 힐스테이트 23차(1천51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또 인천은 3천4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남동구 고잔동 한화 꿈에그린 월드에코메트로 2차 아파트의 입주가 12월께 입주할 예정이고,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푸르지오(1천54가구)는 현재 입주를 진행중이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보금자리주택 2차 사전예약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여건과 가격경쟁력 등을 갖춘 블루칩으로 청약을 미뤄왔던 대기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4월에 공급되는 2차 보금자리주택은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남양주 진건 등 수도권 6개 지구 총 3만9천가구로 이 중 36.9%(1만4391가구)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은 3자녀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자격 조건은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되고, 낙첨되더라도 일반공급에서 다시 당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량도 공급량의 65%(9천355가구)로 일반(35%5천36가구)보다 많다.무엇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이달부터 바뀌는 새로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은 달라진 제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6개 지구에 대해 1~3지망을 선택할 수 있지만, 1지망내 23순위자가 2지망 청약 1순위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1지망 선택이 중요하다. 또 동일 단지에서는 1개 주택형만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청약시 당첨 무효가 된다.특히 부적격 당첨자나 사전예약 권리 포기자는 당첨일로부터 최대 2년간 사전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에서는 제도가 바뀌는 부분들이 있는 만큼 청약 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화성동탄신도시내 상업용지, 지원시설, 보육시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 73필지 4만9천㎡를 경쟁입찰 또는 추첨방식으로 분양한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동탄신도시에서 사실상 마지막 공급되는 토지이며, 4만여가구의 배후 주거지역 주민입주가 대부분 완료되어 상권이 형성된 상태로, 대금 완납 후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일반상업용지 4필지는 주거전용단지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고, 개인투자자에 적합한 근린생활용지는 10필지가 공급된다. 또 화성국제고가 인접한 블록형 단독택지 2필지와 점포겸용 단독택지 48필지도 함께 공급된다.신청접수는 2223일이며, 23일 추첨 및 입찰을 거쳐 다음달 2~3일 계약체결 할 계획이다. 문의 (031)369-6901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지난해 연말부터 밀어내기 분양에 급급했던 건설사들이 오는 11일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분양일정을 장기간 미루면서 올초 경인지역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와 함께 위례신도시 및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조기 분양을 모색하던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다.수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던 호반건설의 첫 판교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분양을 검토하다 오는 3월 이후로 미뤄 놓은 상황이다. 또한 신동아건설의 김포 신곡동 신동아 파밀리에는 1월 분양 예정에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5월로 연기한 상태이며, 같은 지역에 지난해 12월 분양하려던 LIG건설은 분양 시기를 조율하면서 아예 하반기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우림건설도 고양 삼송지구 A-9블록 분양을 이달 하순께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인천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의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푸르지오와 KCC건설의 영종하늘도시도 3월과 이달 중순 이후로 각각 일정을 변경했다.이는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나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할 경우 향후 5년간 최고 100%까지 감면하는 양도세 혜택 종료를 앞두고 그 동안 건설사마다 막무가내 밀어내기 분양폭풍이 한 차례 지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에 대해 청약 대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린데다 양도세 감면 혜택도 곧 끝나기 때문에 2월 신규 분양시장은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감소, 침체 국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부동산 실거래가를 불성실하게 신고할 경우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양도소득세와 취득등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덜내기 위해 실거래가보다 거래 가격을 높이거나 낮춘 업(UP)다운(DOWN) 계약서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실거래가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이에 국토부는 다음주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대한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특히 공인중개사가 실거래가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거나, 계약자가 다운계약서를 원해 공인중개사를 대신해 허위 신고를 한 경우 공인중개사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또 국토부는 부동산 중개권한이 없는 컨설팅업체 등이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당사자에게 실거래가 신고를 맡기는 경우 실거래가 위반 확률이 높다고 보고 이들 컨설팅업체의 불법 중개행위와 허위 신고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현재 실거래가 신고를 위반한 경우 취등록세의 3배에 이르는 과태료와 양도세의 40% 가산세를 부과하게 돼 있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솜방망이 제재로 단속의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실거래가 파악이 어려워지자 국민은행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판교신도시 일부 단지에 대해 시세제공을 하지 않고 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최근 3년간 수도권 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중소형 분양가가 올라간 반면 중대형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2009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3.3㎡당 분양가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과 85㎡ 초과 중대형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중소형은 2007년 1천88만원에서 2008년 1천188만원, 2009년 1천229만원으로 3년간 12.9% 상승했다.반면 85㎡를 넘는 중대형은 2007년 1천515만원에서 2008년 1천454만원, 2009년 1천379만원으로 꾸준히 하락, 3년 동안 9.0% 떨어졌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