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ㆍ등록세 50% 감면혜택이 내년까지 연장된다.6일 행정안전부는 9억원 이하 주택을 사거나 분양받은 1주택자에게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 12월31일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9억원을 초과한 주택을 사들인 1주택자는 내년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신고한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라고 해도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이나 시장, 군수가 산정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시가 표준액이 9억원을 초과하면 감면 대상이 아니다.내년에 주택 구입 계약을 체결해도 12월31일까지 취득등기를 끝내지 않으면 역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없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드라마를 보면 집주인의 보증 문제나 사업 실패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가 길거리로 쫓겨나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약간은 과장돼 보이기도 하지만 낙찰 받고 잔금을 치른 후 명도 때문에 그 집을 가보면, 인간사 사연들이 어찌 이리도 많은지! 힘들어하는 세입자들을 지켜보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이렇게 당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다.전세철인 요즘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전세입자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이 현 시세 대비 채무가 50% 이상이면 피해야 된다. 등기부등본은 필히 확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말소기준권리(최초저당설정일) 시점을 잘 알아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우선 변제금이 얼마인지만 잘 알아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전입일에 맞춰 확정일자를 받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며, 경매 나갔을 땐 배당요구도 꼭 해야 한다.(배당요구를 안하면 배당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그 물건이 경매에 나가면 세입자가 그 물건을 낙찰받아 상계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 부족한 금액은 대출을 다시 받을 수 있다. 홍희정 수원법률경매정보㈜ 대표 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수원 화서역 차로 3분 실투자금 4억 6층 건물 ▲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감정가: 18억7천336만2천260원 ▲최저가: 11억9천895만2천원(64%) ▲토지면적:427.8㎡(129.41평) ▲건물면적: 1천449.22㎡(438.39평) ▲입찰일: 10월20일 ▲이용상태: 화서우체국 서측 대로변에 위치한 6층 건물로 월세수입 얻을 수 있음/ 화서역에서 차로 3분/ 주위는 역세권 근린상가 소재하고 배후에는 대단위 아파트 지역/ 서측에 폭 약 25m의 포장도로가 접해 있어 교통 편리/ 실투자금 4억원.수원 고색동 개발지역 인근 땅 3.3㎡당 190만원 ▲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감정가: 223억9천121만원 ▲최저가: 114억6천429만9천원(51%) ▲토지면적: 1만9천451㎡(5천883.9평) ▲입찰일: 10월14일 ▲이용상태: 수원여자대학(인제캠퍼스) 남측 인근/ 근교 농경지대가 소재하고 인근에 공공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단지, 전, 답 등이 형성돼 있음/ 차량 출입 용이하고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약 2~5분/ 6m 포장도로가 접해 있으며 오목천동과 고색동 개발지역 인근으로 3번 유찰/ 평당 190만원 투자가치 최고.서울 둔촌동역 인근 128.5㎡ 아파트 ▲소재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해가든 아파트 2층(7층 건물) ▲감정가: 5억3천만원 ▲최저가: 3억3천920만원(64%) ▲대지권: 53㎡(16.03평) ▲전용면적: 128.53㎡(38.88평) 46평형 ▲입찰일: 10월11일 ▲이용 상태: 방 4, 거실, 주방, 욕실 겸 화장실 2/ 도시가스 난방, 위생설비 및 승강기 등 최신 시스템/ 길동사거리 남서측 지하철 둔촌동역 및 버스정류장 소재한 역세권/ 우림 루미아트 아파트 및 단독, 공동주택, 상가 등 형성/ 실투자금 1억원.제주 서귀포 농촌관광 활발한 마을 땅 시세 반값 ▲소재지: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감정가: 8억5천493만3천원 ▲최저가: 4억1천891만7천원(49%) ▲토지면적: 8천245㎡(2천494.1평) ▲입찰일: 10월25일 ▲이용 상태: 서홍동사무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 부근에 전, 임야, 과수원 및 주택 소재하고 폭 5~6m 정도의 포장도로와 접해 차량접근이 용이/ 매년 6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열리고 전통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해 희망마을 만들기 명품사업을 벌이는 지역으로 농촌 관광산업이 활발/ 시세의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 실투자금 1억5천만원.
가격반등 예상 지역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를 이어가면서 내 집 마련 수요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껑충 뛰어버린 전세가가 부담이지만 집을 사는 것 보다는 전세로 옮겨 다니는 것이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하락과 상승을 매번 반복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하락기에 내 집을 마련, 상승기에 대비하는 길목 지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길목 지키기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기존 시세보다 가격이 급락한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전략이 꼽힌다. 향후 교통 호재가 예상되거나 시세보다 가격이 급락한 아파트들을 눈여겨보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최대 수혜지역, 남양주=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12월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지구나 퇴계원 지역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금호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퇴계원 어울림은 이 지역에서 6년 만에 신규로 분양되는 단지다. 84~129㎡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578가구 규모다. 별내지구와 인접해 있는 데다 경춘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평내 리가는 전체 704가구 규모로 아직 주택형은 미정 상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롯데마트와 GS백화점한양대 구리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이어 우미건설도 이달초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22층 5개동(101117㎡형)을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100만원선이다. 경춘선 별내역 이용이 가능하다. ■ 연말 개통 인천공항고속철도 수혜지역은= 오는 12월 인천공항~서울역을 잇는 총 연장 61㎞구간의 인천공항고속철도도 개통된다. 이 지역에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84~142㎡형(1천425가구)이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연내에 인천 영종지구 A-2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체 1천290가구 중 101~123㎡형으로 구성된다. 남양주 별내인천 계양 등 교통호재 신축아파트 눈길2억 급락 과천 재건축지역 바닥쳤다 지금이 매수적기■ 과천 재건축 예정 아파트 이보다 쌀 순 없다= 과천 지역의 경우 정부종합청사 이전과 시장 하락이 맞물리면서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재건축 지연과 종합청사 이전으로 과천 공무원의 수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가격이 꾸준하게 떨어졌다.그러나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부종합청사 이전이 과천 지역 아파트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의 낙폭은 지나치다는 평가다.현재 과천지역에서 재건축이 가장 빠른 단지인 2단지의 경우 53㎡형이 6억2천만원선이다. 지난 2006년 최고점(8억1천500만원)과 비교할 때 2억원이나 하락한 셈이다. 지난 1월에만도 7억3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5월에는 7억5천만원까지 거래가 성사됐다. 2단지는 내년 상반기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6억2천만원 밑으로는 집주인들이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교통 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이라며 시장 하락기가 이어지면 보유자들은 오히려 물건을 거둬들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을 기다리기보다는 인기 지역의 급매물 단지 위주로 매수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가을 상가분양 시장은 신규 물량과 준공후 미분양 물량의 혼재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이원화 될 전망이다. 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가을 상가분양 시장의 리딩 지역으로 광교와 판교를 꼽으면서도 미분양 상가 공급도 분양시장의 한축을 받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광교신도시는 신규분양 지역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다소 한풀 꺾인 판교의 명성까지 앞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수원광교 신도시가 최초 분양한 LH상가 입찰서 16호 중 단 2호만이 유찰되었고 시중자금만 38억7천793억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3.3㎡당 가격도 700만~3천만원선 수준으로 낙찰가율 또한 최고 160%선까지 육박해 광교신도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제적 관심도는 이미 표명된 셈이다.광교신도시는 10월 이후 일반상가의 분양도 예정돼 있어 상가시장의 새 활력소로서 기대가 높다. 반면, 신규물량 못지 않게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상품은 미분양 상가다. 무엇보다 LH, SH 등 공기업을 비롯 서울, 경기권 등 수도권 곳곳에서 준공 후 2년 안팎의 미분양 상가도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앞세워 투자자 유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분양 상가의 본 분양가 대비 할인폭은 최소 10%, 최대 4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분양 상가는 가격거품 제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낮추고 실수요자들에게도 어필하면서 물건별 소진률을 높혀갈 예정이다.이 밖에 상가분양 업체들은 임대가 맞춰진 상가와 공실의 위험성을 상쇄시켜줄 수익보장 상가 등 안심마케팅 전략으로 투자자 모객에 나설 전망이다.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상가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은 상가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이슈다며 이와 함께 준공 후 미분양 상가에 대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자영업자가 2개월째 감소하면서 상가 부동산시장에 비상이 걸렸다.자영업자의 감소는 임차인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 시장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쳐 향후 임대율 하락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4일 상가정보업체들에 따르면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영업자가 등록된 경기도의 8월 자영업자 수는 119만9천명으로 6월7월에 각각 2만명과 4천명이 연속 줄면서 2개월 동안 2만4천명이나 감소했다.이처럼 자영업자가 감소하면서 임차인의 투자가 이뤄지는 상가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자영업자는 상가를 임차 또는 분양 받아 운영하는 최종 소비자군으로 그 수가 감소하면 상가 운영수요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게다가 창업자보다 폐업자가 많아짐에 따라 상가의 공실률 증가 및 신규 임차인 모집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이와 함께 상가전문가들은 계절적인 특성상 겨울에는 자영업자 수가 더욱 감소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자칫 올 겨울 상가시장이 극도의 침체기로 빠질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다.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용인시 신봉동 A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경우 입주 4개월을 맞았지만 70%가량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이다. 또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일반상가는 금융기관이 사용할 만큼 주변 여건이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2개월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상가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인 만큼 상가 투자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상가 투자자의 경우 폐업 가능성이 낮은 생활필수업종을 위주로 자영업자 수의 변동패턴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집값 하락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IT기술을 접목한 U(유비쿼터스)시티 사업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연간 수천억원 규모로 추산됐던 발주물량이 기근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통신망 사용 등 기존 법제도 등의 부조화로 사업추진에 탄력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시티와 관련해 최대 발주처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상반기 평택 소사벌지구 등 모두 8건의 U시티 사업의 발주를 추진했으나, 인천청라와 아산배장 등 단 2개 사업만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8월 초 투입된 예산도 761억원 규모에 그쳐 목표액의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주택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데다 부채 등 LH 내부적인 재정불안 문제 등이 겹치면서 대다수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올 하반기 발주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평택 소사벌 및 화성 향남2지구 등 9건의 상당수 U시티 사업도 발주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는 지난해 수원 호매실지구 U시티 구축사업과 올해 서울 이외에는 이렇다할 발주 물량이 없는 실정이다.더구나 발주처 입장에서 미분양, 미입주 등으로 인해 신도시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U시티 구축을 서두를 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특히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국토해양부 등 발주기관들이 사실상 사업추진 동력 및 의지를 상실한 것도 한몫 하고 있다.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U시티 사업이 분양가를 상승시켰고 이에 따라 미분양이 더 늘어났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어 관련 업계를 울상짓게 하고 있다.U시티 관련 업계 관계자는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U시티 사업은 고작 몇 백억원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며 U시티 사업을 미분양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주택경기 침체와 연결짓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는 또 U시티 사업이 천대를 받는다면 새로운 기술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결국 U시티 건설은 허울 뿐인 부가서비스로 전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정부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기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축 등과 연계된 대중교통 중심의 고밀도 압축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런 방향으로 보금자리주택 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해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도심 인근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축 등을 연결하고 토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압축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폐쇄적 단지 설계를 지양하고 근처 시설용지의 기능을 연계하며 지하철, 버스 등의 연결점을 중심으로 밀도를 높여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또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 수 있게 주택 유형과 규모를 혼합해 소셜 믹스(Social-Mix) 형태로 조성하고,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거나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지형에 굴곡이 있는 구릉지 등에는 테라스 하우스 같은 다양한 주거공간을 도입하고 기존 녹지축과 하천 등에 연계해 바람길을 조성하거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절감형 도시로 꾸밀 방침이다.지구 내 밀도를 차등화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중층 블록형, 고층 타워형 등 단지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키로 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올 상반기 동안 침체됐던 상가 분양시장이 가을 청약 성수기를 맞아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상가시장은 아파트 시장 침체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입주 대란으로 동반 침체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임대분양과 몰링형(쇼핑영화게임식사 등을 한곳에서 모두 해결) 복합상가를 표방한 대형 상가들은 상황이 나은 편이다. 상가 내에 다양한 놀이문화시설을 배치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유스페이스몰, 일산의 원마운트 등은 그나마 선전을 하고 있는 대표적 복합상가들. 특히 몰링형 복합상가는 상가 시장에 새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관심을 끄는 엔터테인먼트몰은 인천의 마블테마파크. 상가 내에 4D5D 체험관 등 게임놀이시설을 조성할 마블테마파크는 시공사를 중견건설업체로 바꾸면서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분투자 시 일정기간 수익을 보장해 주는 등 공격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판교 상가시장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분양가, 알파돔시티 좌초위기, 입주대란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년간 상가 분양시장의 블루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판교 입주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상업시설 부족으로 생필품을 사기 위해 분당 등으로 원정 쇼핑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상가 분양에 나서는 광교신도시도 주목받고 있다. 광교는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지난해 여타 지역에 아파트 청약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좋은 청약 성적을 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상가시장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광교지역 상업용지 분양 성적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에듀타운 근린생활용지는 최고 210%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으며 도청역세권 인근과 경기대 역세권 등이 입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필지는 유찰을 거듭해 광교지역의 상가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고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대지가 있고 입지 조건이 좋은 단독주택은 괜찮은 투자처이다.젊은층에게는 불편한 구조와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 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어 외면 받고 있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실 거주용으로 인기가 높다.역세권의 도심형 주택은 개조나 증축 등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추세이다.경매시장에 한달에 나오는 단독주택의 수는 300~400여 건에 이르며 시세보다 20~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대출은 70% 정도 받을 수 있는며, 1~2가구 정도 세를 놓게 되면 대출 이자 감당과 월세수입도 얻을 수 있다. 자본금 5천만원 정도로 재개발지역의 주택을 낙찰 받아 1년도 안돼 (대출과 이자 및 양도 세금공제) 100% 이상의 이익을 본 경우도 있다.금액대가 싼 도시근교의 농가주택 물건도 주목해보자.전원생활도 즐기며 마당 한쪽에 텃밭도 가꿔 상추와 각종채소도 길러서 먹고 유실수도 심어서 땅이 주는 소박한 기쁨도 맛볼 수 있다.홍 희 정수원법률경매정보㈜ 대표 추천경매물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212-3007 ▲ 소재지: 여주군 점동면 면 소재 ▲토지면적: 584㎡(177평) ▲건물면적: 66㎡(20평) ▲거래금액 : 1억9천500만원 ▲이용상태: 개인난방(태양열 설치 가능, 지열난방) /황토방과 구들장이 있어 땔감으로 보일러 대체/ 친환경 목재 사용 새집증후군이 없음/ 남향 집, 일조량이 풍부, 거실 전경 아름답다/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시설 있고 텃밭 가꿀 수 있어 별장용 적합. ▲소재지: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감정가: 9억692만4천880원 ▲최저가: 4억6천434만6천원(51%) ▲토지면적:436㎡ (131.89평) ▲전용면적: 178.71㎡ (54.06평) ▲매각대상:토지/건물 일괄매각 ▲제시외면적: 79.9㎡(24.17평) ▲입찰일: 10월5일 ▲이용상태: 용인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지역으로 개발호재 기대됨/ 송담대학 북동측 대로변으로 주유소, 세차장, 상업용 부동산 등 소재/ 북측에 용인대로(왕복4차선)가 접해 있으며 인근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사정이 양호.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감정가: 1억8천933만2천원 ▲최저가: 9천277만2천원(49%) ▲토지면적: 4천875㎡(1474.68평) ▲입찰일: 10월18일 ▲평당가: 평당 6만3천원 ▲이용상태: 길 건너 바다가 보이는 용수리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 해안도로 인근 농경지대로 전 및 임야 등이 혼재하고 남서측에 폭 약 4~5m 도로와 접해 차량출입이 무난한 위치하며 인접도로와 높이가 같은 평탄한 토지. ▲소재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감정가: 22억5천834만800원 ▲최저가: 7억7천461만1천원(34%) ▲매각대상: 토지지분/ 건물전체매각 ▲지분토지면적:1천342㎡(405.95평) ▲건물면적: 1천275.7㎡ (385.9평) ▲제시외면적:209.57㎡ (63.39평) ▲입찰일: 10월5일 ▲이용상태: 천안IC 남측 인근/ 주위는 모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형성/ 북동측에 포장도로폭이 약 5m 정도/ 차량진출입 용이/ 지하층 기계실물탱크실창고 있고 1층은 카운터숙소로비창고, 2층~5층은 객실, 옥탑은 계단실창고 등이 있음/ 엘리베이터가 깔끔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인테리어 돋보임.
수원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중 단 한곳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일부 사업지구는 조합설립 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 후 조합에 반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설치돼 고소고발 등 법적공방까지 벌이며 허송세월하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 등 소유자의 4분의3(75%)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으면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6조에 의거, 지난 2006년 9월 201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지역 내 20곳을 재개발 사업 예정지구로 설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20곳 예정지구는 모두 176만2천848㎡ 규모로 정비계획 수립 이후 정비사업추진위 승인,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고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가 이뤄지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전체 20개 지구 가운데 단 한곳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로 4년여 가까이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그나마 권선구 세류동 113-5구역(4만1천440㎡)과 팔달구 화서동 115-1구역(1만1천473㎡)이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권선구 서둔동 113-1구역(4만5천281㎡)과 팔달구 매산로3가 115-4구역(9만4천896㎡)은 심각한 내부갈등으로 조합설립인가조차 받지 못해 사실상 사업추진이 정지된 상태다.이와 함께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사선정을 마친 12개 구역 가운데 팔달구 교동 115-6구역(13만9천175㎡)은 조합장 선거 후유증으로 조합총회가처분신청, 총회결의무효확인소송 등 3~4차례의 고소고발이 진행되며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이처럼 수원지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전체가 재개발사업의 가장 큰 난관인 관리처분계획인가(토지주 및 세입자 보상 등)의 사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조차 받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상당수 구역에서 내부갈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인천 등 타 지자체에 비해선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