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본격화…도내 3만 공인중개사 동참

경기도가 1일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도내 공인중개사 동참 서명에 돌입했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경기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과제를 도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1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전세피해예방 실천과제는 ▲위험 물건 중개 안 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 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임대인 고지 등이다. 도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3만 공인중개사의 10% 이상 동참을 1차 목표로 추진한다. 동참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안전전세 지킴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지원해 참여율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전세피해 예방 운동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도내 3만 공인중개사들의 많은 동참을 응원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내 49개 하천, 좋은 물 비율 76.7%

한강권역 49개 하천 133개 지점의 수질 측정 결과 좋은 물 비율이 약 77%에 달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 좋은 물 비율이 76.7%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한강서해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목표 수질, 좋은 물 달성도, 수계별 31개 주요 하천의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계별 오염도, 10년간 수질 변화 분석을 진행했다. 또 도내 10개 호소(湖沼)의 연도별‧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하천·호소 수질 개선율, 호소의 영양상태 등도 연구했다. 수질분석 결과 102개 지점(76.7%)이 BOD(미생물이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산소의 양) 기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의 ‘좋은 물’로 평가됐다. 좋은 물 비율(1등급과 2등급)은 2022년(71.4%) 대비 5.3%포인트 증가했다. 목표 기준 달성도도 2022년 69.2%에서 지난해 74.4%로 5.2%포인트 증가했다. 중권역 대표 14개 지점의 목표 기준(BOD) 달성 여부를 보면 13개 지점에서는 BOD 목표 기준을 달성했으나 유일하게 팔당댐 지점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강수계 15개 중권역별 평가 결과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좋은 물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1등급과 2등급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3.0 ㎎/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연구원은 해당 내용을 담은 수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도내 하천‧호소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굿즈 매출 11개월만에 1억원 달성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 상품(굿즈)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후 판매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억원을 달성했다.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 배지 등 총 18종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푹신한 쿠션감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 쿠션’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2천466만2천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다음으로 경기도민이 공감 가능한 특색있는 패키지로 주목받은 ‘스트레스볼’(2천123만원)과 다양한 봉공이의 모습을 담은 ‘아크릴 키링’(1천222만9천원)이 인기를 끌었다. 도는 봉공이 굿즈 인기 비결로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수익금 전액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활용하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꼽았다. 지난해 8월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원 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해 9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SHOP 봉공’을, 올 4월에는 경기도청사 1층에 오프라인 매장을 차례로 개설해 봉공이 상품 개발과 판매를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 10일 만에 총 판매액 1천900만원을 달성했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친환경 제품,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 실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도민들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는 댓글과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봉공이라는 도정 캐릭터를 통해 도민들과 더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하고, 굿즈가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베베푸드코리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유아동 카테고리를 제안·확장했던 만큼 책임감과 가치관으로 정직한 먹거리를 제조·유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베푸드코리아(대표 양창식)는 지난 2009년 런칭한 유아동 가공식품 전문 회사로 반찬, 소스, 과자류 등 총 1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베베푸드코리아의 전 제품은 국산 원재료 사용, 합성첨가물 무첨가, HACCP 시설 제조를 원칙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ISO22000 인증 경영 철학에 맞춰 식품의 안전성을 위주로 생산, 유통,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베푸드코리아는 2019년 연구 전담 개발 부서를 설립, 품질 안정화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또 베베푸드코리아는 연구 전담 부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로 제조, 어린이들이 건강한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산 농산물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 발효 공법을 최대한 활용한 레시피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일반 성인용 상품보다 소금, 기름, 설탕의 함량이 매우 낮아 아이들이 섭취하기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은 베베푸드코리아의 전 제품은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국의 주요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럽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무역협회 1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베베푸드코리아는 꾸준히 수출실적에 있어 가도를 달렸으며, 식품 업체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베베푸드코리아는 2018년부터 매년 성실 납세자로 선정되며 중소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창식 베베푸드코리아 대표는 “식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건강하고 맛있는 케이푸드의 장점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파하고 싶고, 그것이 우리의 사명감”이라며 “모든 제품은 정직한 국산 원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식품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출시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 최초 유아식품 브랜드라는 사명감을 갖고 누구나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 "민병덕 의원 후보 등록 효력 인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마감 시한을 지키지 못한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에 대한 후보등록 효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도당 선관위는 “접수 과정에서 (민 의원 측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다른 후보자들의 양해가 있었다”며 후보등록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 의원 측은 당초 이날 오후 5시30분이던 후보자 등록 신청 시한보다 15분 가량 늦게 서류를 제출해 후보자 등록 유효성 여부에 대한 잡음이 나왔다. 이에 도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9시 긴급 회의를 소집, 민 의원의 후보자 등록 효력 인정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도당 선관위는 당규 제4호 당직선출규정 제22조 후보자등록기간 관련 조항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로 신청기간을 축소, 연장하거나 추가 신청기간을 둘 수 있다’를 근거로 효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는 강득구(안양 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을 비롯해 민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오는 8월10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비상경제 원스톱 ‘위기돌파’ 정책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력, 도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나섰다. 경기신보는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 성공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이하 지원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정책지원 유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관계자들과 도내 31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 위원장(고양10)을 비롯해 김선영(비례)·이병숙(수원12)·이채영(비례)·한원찬 의원(수원6)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백 소상공인연합회장, 안지홍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도 참석해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경기신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고객 지향적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원사업설명회에서는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소개 후 대내외 경제 동향, 경기신보와 정책지원 유관기관의 주요 지원사업 설명 및 소통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신규 보증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대상별 맞춤형 보증지원제도를 설명했다. 대상별 맞춤형 보증지원은 고신용자에게 성장과 성공에 필요한 충분한 보증공급과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중·저신용자에게는 위기극복을 위한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주요사항 및 소상공인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지원정책 등을 안내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번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경기신보 이용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경기신보는 설문조사 결과와 지원사업설명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지원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민 중심, 현장 중심의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위기와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신보는 지원사업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위기극복 및 연착륙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성남산업진흥원, 관내 기업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지원 MOU 체결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시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FTA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성남산업진흥원 7층 한빛이룸에서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남시 기업의 수출 지원 및 국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공공영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가 및 지역 경제발전 기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성남시 기업의 FTA·통상(수출) 관련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신통상(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사업 지원 운영 협력 ▲기업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협력 등 기타 각 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남시 기업들의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높은 제품 우수성을 자랑하는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판로 개척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의 FTA 및 통상 활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FTA센터는 주요 지원사업으로 ▲FTA종합상담 ▲기업방문 일대일 FTA종합컨설팅 ▲글로벌 공급망 조사 지원사업 ▲ 탄소국경세(ESG) 대응 지원 사업 ▲FTA 체결 해외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 ▲실무자 맞춤 교육 및 설명회 등이 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포스트 팬데믹과 중동전쟁 장기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며 국가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탄소국경세를 비롯한 기후 규제와 해외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라며 “현재의 통상환경을 정확히 직시해 성남시의 수출 기업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센터장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수출 상담부터 무역 실무와 탄소국경세 대응 및 해외인증 대응 등 신통상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수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오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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